달려라, 택배 트럭! 문학동네 동시집 59
임미성 지음, 윤지회 그림 / 문학동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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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친구 롯데를 챙기느라 바쁘고, 나는 막둥이 밥 챙기느라 바빴다. 비는 애매하게 내려서 우산을 펴기도 뭣해서 들고만 있었는데 종이 쇼핑백은 눅눅해졌다. 내 맘처럼. 명절 시러.

동시들이 억지로 아이 목소리를 흉내내지 않아서 좋았다. 어릴땐 명절이 정말 좋았지. 짧은 가을방학 같은 추석. 사촌들 자고 가라고 붙들면 엄마가 날 째려봤는데...엄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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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09-2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부분 읽으니 풋하고 웃음이 나면서 옛날 생각나네 ㅎㅎ

유부만두 2018-10-01 09:20   좋아요 0 | URL
그쵸?! 엄마 나이가 되고 보니 아.... 난 정말 나쁜 딸이었어요. (진행중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