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윤리학’의 조언을 충실하게 따른 인물이 있다. 요셉은 낡도록 옷을 오래 입고 리모델링 해서 계속 입는다. TPO에 맞추어 옷을 입고 개성을 살린다. 계속 활용해서 그의 아이덴디티가 된 체크 무늬. 오버코트가 단추가 되도록 되풀이해 발휘되는 그의 재봉 솜씨. 그의 코트는 이야기 책이 되어 그와 친구들, 우리들도 함께 읽는다.

러시아의 하급 관리가 그토록 아꼈던 외투가 생각난다. 외투는 커녕 얇은 티셔츠도 버겁게 더운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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