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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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p.25)


아이폰이 처음 등장한지 겨우 1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폰에 발전에 따라 통신망과 인터넷, sns는 기하급수적으로 함께 발전하며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을 의존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생활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중독을 겪기도 하며 걸어다닐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앞을보지 못한채 다닌다고하여 '스몸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전 세대와는 달리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쓰는 인류를 지칭하는 포노 사피엔스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들은 스마트폰이 뇌이고 손과 발인 신인류로서 스마트폰이 생긴지 10년이 조금 넘은 시간동안 혁신성을 통해 하나의 문명을 이룩하였다. 대부분의 현대인 특히 생산을 하는 주체인 생산인구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문명권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포노 사피엔스들은 방송, 금융, 유통등의 시장혁명을 일으키며 폭발적이고 파괴적인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시작과 배경은 무엇이고 현재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의 위치는 어디인지 집어보면서 파괴적이고 혁명적인 사회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야할지를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만큼 중요한 스마트폰으로 인한 시장혁명에 대해 설명하며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중심으로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변화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스마트폰의 혁명이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제4차 산업혁명만큼이나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달라진 소비패턴으로 인한 시장 혁명을 주목하여 준비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이 어떠한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었고 앞으로 시장 혁명에 대해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지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인류문화적인 관점에서 알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성을 이루며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 문명으로 인한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람'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를 중심으로 발전한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답임을 밝힌다. 따라서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변화에 시대착오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경제, 문화, 사회, 정치의 측면에서 혁신적 변화를 바라보는 태도에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야함을 알 수 있었다. 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앞으로의 변화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 시대적 생존 매세지를 전해주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가져오는 혁신의 변화를 발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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