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일하러 일터에 들러 한나절을 보내다, 어버이날을 맞아 풀이 죽은 안해 ... 작고하신 분들 생각이 나 기분이 쳐진다. 어제 불과 맥주 몇잔에 추욱 ... ...저녁 달려주지 않으면 더 가라앉을 것 같아 귀가길 원촌교에서 내려 엑스포아파트를 왕복한다.

 2. 그래도 풀리지 않아 목욕탕엘 들른다. 조금 낫다.

 3. **초교 수련회 문제로 어수선하다. 교권이 학교장 마음대로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닐텐데. 결산도 답사결과도 알리지 않고 전부 혼자한다. 지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을 보란 듯이 재선정한다. 학부모님 절반이상이 수련회날 현장학습신청서를 썼다. 학교를 보니 마치 중세의 성을 바라보는 듯 싶다.

 4. '상식'에 대해 부쩍 생각이 많이든다. 나랏돈이야 단돈 10원을 써도 함부로하면 되지 않을 것인데, 의무교육인 초교에서 학부모 1년부담금이 50여만원이 되는 것이 상식인지? 지난 주 추적 60분 교육청의 비리가 유난히 겹쳐진다.(대전교육청 예산은 대전시 예산과 버금가는데 ... ...그들의 상식은 어느 수준인지 더욱 궁금하다. '밥'한끼 얻어 먹어봐야....에서 상식은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밥한끼'의 두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그 '밥한끼'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 억장이 무너지는지 모르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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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5-05-0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5년도 수련회 계획 및 장소 선정 관련 개선을 위한 제안 사항입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수련회 장소에 관한 사진 등은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운영위원 정**, 박** 드림.

2005년도 수련회 계획 및 장소 선정 관련 개선 방안

Ⅰ. 검토 배경
□ 2005년 제1회 학교운영위원회 정기회에서 4,5,6학년 수련회 활동을 장소에 대하여는 사전답사 및 보고토록 하고 계획(안)을 승인함.
□ 송호청소년수련원은 2003년도, 2004년도 연속하여 간 곳으로 위생 및 시설적인 문제가 많아 5, 6학년 수련회 장소로 처음부터 배제한 곳임.
□ 4학년의 문제가 된 송호청소련수련원을 학사일정 및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2005년 4학년 수련회 장소로 선정하여 통보함.


Ⅱ. 송*청소년수련원의 현황 및 문제점
1. 현 황
- 숙박시설 : 총 69실 950명(작은방은 7-8명, 큰 방은 20명 내외 수용)
- 수련시설 : 대강당 1,000명, 중강당 400명, 소강당 300명
- 체육시설 : 운동장, 배구장, 농구장, 수영장(별도), 양궁장, 승마장 등
- 문화시설 : 야외공연장, 수상훈련장, 등산로 등
- 식당시설 : 대식당 300명, 중식당 150명
- 기타 편의시설 : 방갈로, 야영장, 양호실, 당구장, 탁구장, 매점, 휴게실

2. 특징 및 문제점
□ 송*청소년수련원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관광단지에 있는 청소련수련원으로 초기 영동군에서 설립하였으나 지금은 (주)일곡에서 청소련수련교육으로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설임.
□ 수련원 뒤에 솔밭과 천태산 기슭에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전경은 우수하나 걸어서 약 5~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양궁장, 수상시설(레프팅), 농구장, 축구장, 승마장 등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이 있었음.
□ 숙박시설은 오래되어 천장에 누수 자국이 있었으며 일부 창문은 잘 닫히지 않고 일부 방의 에어컨은 작동이 될 수 있을 까하는 의심이 듬
또한 일부 방의 화장실 문 알루미늄이 떨어져 있는 상태임.
□ 식당시설은 대식당이 300명, 중식당이 150명 950명이 동시에 1시간이내에 식사를 한다고 하나 다른 알프스수련원, 화양수련원, 보람원 등에 비하여 상당히 작은 편이었음. 또한 야외 식사준비 장소는 불결하였음.
□ 강당시설은 여타 수련원과 비슷하였으나 오래된 건물인지라 바닥이 콘크리트 시멘트이며 에어컨과 창문은 상당이 지저분한 상태이었음.
□ 송*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숙박시설과 식당 및 강당 등은 시설 노후로 다른 여타 수련원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었음. 또한 수련회 프로그램은 강가라는 특색에 맞춰 레프팅과 승마(별도 비용부담) 등을 다양하게 운용하나 담당교사를 한 단임제로 운영하지 않고 프로그램 담당별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임.

3. 타수련회 장소와의 비교
□ 비교 대상 : 송*청소년수련원, 홍은유스호스텔, 알프스수련원, 화양수련원, 보람원, 서당골
□ 교육프로그램 : 각각의 수련원 특색에 맞게끔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음
□ 숙박 등 시설 : 송*청소년수련원은 홍은 유스호스텔과 비슷하나 나머지 알프스수련원, 화양수련원, 보람원, 서당골과는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특히 보람원과는 확연한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
□ 수련회 비용 : 특별한 교육프로그램 및 식사 1식 추가 등에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가격은 모두 46,000원으로 동일함.


Ⅲ. 수련회 장소 선정과정상의 문제점
1. 경과 과정
1) 제1회 운영위원회 정기회 개최(2005년 4월 4일)
□ 5, 6학년 학생수련회 활동 계획(안)
: 차량 및 시설 이용등의 제약과 4월 18일 6학년 수학여행을 갔다온 뒤 20일도 되지 않아 가을로 계획 변경을 요청하였으나 학사 일정 등을 이유로 원안대로 계획을 승인함. 다만 2004년도 송호청소년수련원의 위생 및 시설적인 문제로 선정 대상에서 원천 배재하고, 수련회 장소는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회 대표 및 학년부장 선생님들과의 사전 답사후 결정키로 함.
□ 4학년 수련활동 계획(안)
: 2005년 5월경 2박 3일간 4월 초순경 수련회 장소 답사 조건으로 계획을 승인함.
2) 4학년 수련회 장소 답사(4월 12일)
□ 답사자 : 교장선생님, 4학년 부장선생님, 학부모회 4학년 대표, 학교운영위원
□ 답사 장소 : 만인산휴양림수련원, 동구청소년수련원, 송호청소련수련원
□ 답사 결과
- 만인산 휴양림수련원 : 5월중 일정없음, 250명 수용규모로 다소 좁음.
- 동구청소련수련원 : 청소년교육프로그램 미비
- 송호청소련수련원 : 시설은 다소 떨어지나 5월중 일정이 비어 있으며,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므로 선정함.
3) 5, 6학년 수련회 장소 답사(4월 13일)
□ 답사자 : 교감선생님, 5, 6학년 부장선생님, 학부모회 5, 6학년 대표, 학부모회 회장, 학교운영위원 2인
□ 답사 장소 : 홍은유스호스텔, 알프스수련원, 화양수련원, 보람원
□ 답사 결과 : 5, 6학년 수련회 현장답사기 참조

2. 현장답사의 문제점
□ 4, 5, 6학년 수련회의 장소적인 문제는 동일한데 굳이 4학년과 5, 6학년의 현장답사를 일정을 구분하여 별도로 실시함.
□ 일정상 수련회 장소가 가능한 곳은 유일하게 송호청소년수련원과 알프스 수련원 뿐이었음.
□ 4학년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수련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월 12~14일 확정하여 수련회 장소를 선정함.
□ 4학년 수련회 장소 답사의 경우 만인산휴양림은 5월중 일정이 전혀 없는 곳이었으며, 동구청소년수련원은 교육프로그램이 없어 송호청소년수련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장소를 답사하였음.
□ 송호청소련수련원의 경우 2004년도 위생 및 시설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도에도 재차 선정하였음.

3. 학교운영위원회 결정 과정상의 문제점
□ 2004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좋은 수련회 장소는 사전을 일정을 정하여 사전답사후 선정토록 하였으나 2005년도 역시 학사 일정을 이유로 수련회 임박한 시점에서 장소를 선정함.(우연하게도 2004년도 수련회를 다녀왔던 송호청소년수련원과 알프스수련원이 학교가 원하는 일정에 일정이 비어있었음. 매년 5월에는 보람원의 경우 최소 1년전에 예약을 하여야 하며, 기타 수련원도 최소 3-4개월전에 예약을 하여야 하는 실정임.)
□ 또한 타학교의 경우 수익자부담경비에 대하여는 버스, 수련회 비용 등의 상세내역까지 사전에 계획하여 심의하고 있으나 금성초등학교의 경우 단순 일정에 대한 계획만 있고 장소는 학교 임의로 사전에 선정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사전답사를 요구하여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임.
□ 2005년 제1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위생과 시설상의 문제로 원천 배재한 송호청소년수련원을 다시 선정함.
□ 현장답사후 학교 운영위원회 보고후 수련회장소를 결정하여야 하나 일방적으로 결정함.

4. 기타 문제점
□ 4, 5, 6학년 수련회 활동은 학부모부담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이므로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의하여 수련회 장소 및 비용 등에 대하여는 사전에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야 하나 이러한 과정이 전혀 없었음.
□ 국립및공립 초,중등학교 회계규칙 제21조(수익자부담경비의 관리)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수익자부담경비에 대하여 각 사업별로 별도의 계정을 두어 관리하고 해당 사업의 종료후 10일 이내 정산하도록 되어 있음.”


Ⅳ. 수련회 계획 및 장소 선정관련 개선 방안
1. 2006년도 수련회 장소 사전 심의 및 일정 확정
□ 보람원, 서당골 등은 수련회를 5월에 실시할 경우 1년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차기 운영위원회에서 2005년도 수련회 장소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수련회 일정 및 장소를 결정토록 함.

2. 수련회 상세 비용에 대한 심의 및 정산 보고
□ 수익자부담경비에 대하여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들이 당연히 숙지를 하여야 하는 바 차량, 수련회 비용 및 기타 비용에 대한 예산을 심의토록 하고 사후 경비에 대하여 정산 보고토록 함.

3.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 위배에 대한 재발방지
□ 위생 및 시설적인 문제 등으로 원천 배재토록 한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한 송호청소년수련원 장소 결정에 대한 철저한 경과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 필요

여울 2005-05-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모님의 절반이상이 현장학습신청서를 작성하였지만 여전히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일부 학부모와 운영위원의 소행으로 수련회를 취소한다고 가정통지문을 보낸다.  어린이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며, 전권을 달라고 하니... ... 분권의 시대에 전권을 이야기하니... 학교운영에 학부모와 운영위원은 변죽에 머무르는 차별적 시각은 아닐런지? '경험'이 앞길을 열어준다고 이 시대에 이야기하지 않을터인데... 예상된 발송문에 다시한번 어이없어진다.





여울 2005-05-1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이 새로운 시작이자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학교운영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바람 등등 소통구조의 왜곡이 불러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여실히 느낀다. 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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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8


1. 어린이날 전후 어머님 손을 잡으며 잠들다. 거친 손마디와 매끈한 아들놈 손 어머님 손을 꼬옥 잡는다. 미안한 마음도 꼬옥 잡는다.


2. 이것저것 잘하려는 욕심, 다 잘해야한다는 것은 어쩌면 강박증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신화의 외피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잘하는 것만해도 정신없을텐데. 모두 잘하려는 것은 엘*트들의 만용인지도 모른다. 그 욕심들 때문에 동선은 시계추처럼 왔다갔다만 하는 줄 몰라. 다 잘하려는 어리석음.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세뇌하는지도 몰라. 스스로 틀에 석고를 부어넣어 자신을 가두는지도 모른다. 한번 *우의 삶의 영역을 보면 산이 몇 개더군. 산 몇 개가 다 그녀석 영역이구 앞마당이구. 다 제집에다 필요한 것 집어넣으려는 심보는, 그것이 가재도구든, 화분이든, 야생화든, 제 자식새끼만 많이 먹이려는 빗나간 모성인지도 모르지? 여러틀에 주섬주섬 다 담으려는 머리의 의도는 정신나간 짓인지도 몰라. 그 욕심덕에 사유의 공간만 있고 공유의 공간이 사멸해가는 것은 흩어져 자유롭게 즐기고 느끼는 일상을 혼자 묶어두려는 발상때문인지도 몰라.


3. 늘 죽음을 염두에 둔 철학은 느끼해. 동전의 양면 경계선처럼, 악순환과 선순환의 출발점처럼 같은 것 같지만 너무 다른 듯.  죽음을 염두에 둔 생명도, 늘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듯 세상은 죽음에 정신나간 것은 아닐까? 살음만 이야기해도 벅찰텐데. 죽음을 전제로 세팅된 모든 것은 결국 무기력이 전제된 것은 아닐까?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 ..... 선순환의 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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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여름의 폭염그림자가 잔뜩드리워져 있다.  공단옆 유등-갑천을 에둘러 핀 유채꽃밭도 지쳐 삼삼오오 모이는 손님을 힘겹게 받아내고 있다.  그래도 삼겹살 냄새가 피워 오를 듯, 시장기가 느껴져 유난히 모임이 정겨워 보인다.  이제 긴팔도 체온을 받아내기 힘든지 땀이 흠뻑 맺힌다.   그나마 냇가의 바람과 일상의 무덤덤한 표정을 뱉어내는 사람들 사이로 지루함을 잊다가 갑천대교과 유성대교 사이의  라일락 향과 자목련에 취해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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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4-3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바로 향기가 전해집니다.....
그 밑에서 삼겹살에 거시기 한 잔....캬아~~~
어머머..*^^*

여울 2005-05-02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취기가 도는데요. ㅎㅎ 파란여우님 멋진한달...!!!

해콩 2005-06-1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락.. 우리 말로는 수수꽃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