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임에는 즈문동이들이 유난히 많다. 3-4살때 형,누나들이 어른들 풍물장단과 놀이에 기억이 있는지?

다시 재개된 모임에 자기들끼리 모여 풍물공연을 준비하고 어른들을 초청한다.

준비 다 되었어요?  빨리빨리 오세요?  머리에 땀도 마르지 않은 채 부지런히 달려온다.

매주 목요일 아이들이 부지런히 뛰어놀기로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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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녀석이 엊그제 민속촌에 소풍을 다녀왔는데,

아침 불쑥 반지 세트를 내민다. 엄마-아빠~ 커플링인가?

중지에도 맞지 않아 헐렁하지만, 맘이 들뜬다.  햐~. 커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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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3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쁘셨겠어요...기특해라
 

 

아이들에게 눈은 희망인가보다.

눈꽃이 하염없이 내리는데,

막내녀석 눈 소식에 몹시 들떠있다.

창가를 보면서 아내가 아이에게 건넨 말

"눈이 어떻게 와?"

아마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라는 답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야(단호한 감정을 넣어)"

(자못 신중하고 어른스런 어조로) "야! 눈 ! 진짜 많이 온다"

"어떻게 온다구?" "펄펄 눈이 옵니다"를 아내가 흥얼거리는데,

"아니야~ 아니야~"

"야~아 눈! 진짜 많이 온다~아"

벌써 어른스러워 졌나? 아마 하루 종일 눈장난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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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녀석과 지난 일요일, 중부고속도로로 서울을 향하고 있었는데, 철새들이 무리지어 나르고 있었다.

"해민아~. 새들이다. 와~"

해민이 왈, "와` 해리포터하구 똑같네~"

DVD를 끼고 사는 이녀석은 ~  암튼 모르겠다. 형의 비디오세대와도 다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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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모임과 술,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소홀했다.

더구나 교육, 출장으로 아이들과 근래 얼굴을 비치지 못한 이유일까?

보고싶었다.

까르륵 거리며 달려들고, 품에 안기고... ...

막내녀석이 그런데 어제와 달리 눈이 퉁퉁부어있고, 콧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노팬티 패션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

 

근래에 들어 말도 늘고, 논리적?채하는 꼴이 가관이 아니다.

"그래? 그런데? 어떻게 됐어~ 그래서.." 말이 끝나면 늘 이어지는 멘트이다.

빨리 났으면.... 어젠 딸 해윤, 민, 찬이와 장화홍련전을 비디오로 보다 무서워 딸내미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면하였다. 아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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