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 냅니다. 82

(1) 각 개인은 그 도는 그녀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때, 혹은 그 또는 그녀의 정상적인 생존이 불가능하게 될 때 법을 위반할 수 있는곤궁권”을 갖는다(2)근ㄷㅐ 사회에는 현존 사회 질서에 의해 조직적으로 산출된 정상적 생존이 불가능한 다수 인민 계급이 존재한다.(3)따라서 그러한 계급은 개인이 그러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곤궁권”을 가지므로 현존하는 법질서에 저항해야 한다. 79

이것이 오늘날 의미하는 것은 당신이 우리 삶의 궁극적 틀로 간주되는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넘어서 사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은 당신에게 당신 자신의 이면을 보여주는, 당신에게 당신 자유의 시ㅁ연을 전하는 사라지는 매개자이다. 우리가 참된 지도자의 말을 귀담아들을 ㄸ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발견한다. 주인은 우리가 우리의 자유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우리의 “자연상태”는 자동력이 없는 쾌락주의 상태이기 ㄸㅐ문에, 이 자유로의 접근을 ㅅㅓㅇ취하기 우ㅣ해서 우리는 외부로 떠밀려야 한다....우리는 주인에 의해 자유를 향해 강제되거나 저지되어야 한다. 80

틀림없이 여기 뼈 하나가 있다. 왜냐하면 뼈는 바로 ㄴㅐ가 주장하고 있는 것, 즉 주체를 구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뼈는 본질적으로 주체 안에 균열을 구성한다. 이 균열은 그 사상이 변증법적인 것이든 아니면 수학적인 것이든 우회적으로 그 학문을 유지하는 데 성공할 때마다 모든 사상이 기피하고 도외시하거나 매워버렸던 것이다. 60 분명 여기에 뼈하나 있다에서 (변증법적 유물론의 새로운 토대를 향하여)

2. 철학은 사랑과 행복에 직면해야 한다.-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소크라테스) 198

주체화의 행복한 시간은 평범한 시간의 흐름 안에는 위치할 수 없는 사건의 귀결에 영향을 받는다. 주체화의 행복한 시간은 필연적으로 단절과 파열의 시간이자 예외의 시간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선언되는 것을 볼 때, 이런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상식에 부합한다.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것, 다시 말해 이 한 쌍을 구성하는 시간에서 유일하다는 것은 이들이 평범한 시간을 더 이상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실재적 행복의 일반적 특징이다.고독 속에서 문제를 푸는 수학자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건들에서 집단적 행복은 어떻게 구성될까? ‘열정‘은 정치적 행복에 대응하는 ㅈㅓㅇ동인데, 그 이유는 열정이 ㅅㅐ로운 시간의 분유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열정‘은 개인들이 그저 역사에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주체가 되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명명한다. 그러므로 열정은 역사를 만들 수 있으며 역사는 우리의 거시라는 확신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175 행복의 형이상학에서

행복은 바로 진리와 주체의 정동이며, 정치에서는 열정, 과학에서는 지복(발견이나 발명의 황홀경), 예술에서는 즐거움(또는 쾌락), 사랑에서는 기쁨으로 언급된다. 이에 따라 철학이 다룰 ㅎㅐㅇ복이란 증대하는 욕구의 충족, 반복적 충동이 이어지는 연쇄의 체계에서 벗어난 진리와 주체가 얻게될 정동이다....행복은 집합적 진리의 정동이자 진리의 몸에 그 구성요소로 통합된 주체들의 정동이므로...‘실재적‘이란 말은 기존의 상황이나 세계의 관점에서 결코 포착할 수 없는 ‘실재‘와 같은 새로움, 곧 진리와 그 주체를 ㄱㅏㅇ조하는 말이다. 188

3.

더 분기하고 악화되는 위험들에 대비하기 위해 발생한 일에 대해 반드시 사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원칙에서 출발하자. 인간이 행한 것 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이해가 안 돼‘,‘결코 이해 못 해‘,‘이해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언제나 패배를 뜻한다. 어떤 것도 사유 불가능의 영역에서는 방치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ㅅㅏ유 불가능하다고 단언한 것에 맞서기 바란다면, 사유의 임무는 그것을 사유하는 것이다. 16-17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에서

최근의 테러리스트 공격의 근원을 ㅌㅏㅁ색하고 있는 바디우의 이 책은 하나의 롱테이크 영상에 견줄 수 있다. 먼저 대상을 클로즈업한 뒤 점차 멀어짐으로써 우리는 넓은 역사적 맥락을 파악한다. 이 맥락은 글로벌 자본주의의 동력이며, 이 관점을 통해서만 ㅌㅔ러의 정확한 원인이 그 ㅁㅗ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ㅇㅣ 책은 이론적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 지젝 책 뒤표지에서.


볕뉘.

0. 말년의 사상가 - 노장, 노익장이 아니라, 에드워드 사이드가 말한 말년의 양식과 같이, 더 세련되면서 유연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어쩌면 그의 사상, 지적흐름들을 수용하면서 이론을 한 차분히 정리해가면서도, 절박함에서 나오는 외침은 간절하다 싶다. 변증법적 사유의 지평의 확대는 대부분 현실을 직면하는 정치철학자들이나 사상가들이 붙잡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토대들을 자신이 편애?하는 사상가들과 철학자의 결을 따라 새로 새기는 지성의 흐름으로 본다. 난해하고 어렵더라도 접근하는 이유와 수렴해나가는 입장들은 큰 틀에서 새로운 사유들을 이어나가기에 벅차지 않을 것이다.

1. 알랭바디우도 스피노자의 정동개념에 빚지면서 확장하여 자신의 철학을 벼리고 있다. 어느 하나의 정서, 감성, 감정으론 현실을 잡아 낚아올리기엔 버겁다. 살아있는 존재로서, 삶의 철학은 죽음의 철학이어서는 안된다. 죽음의 사상이어서는 안되고, 나혼자만의 단독자로서 사상이어서는 더 더욱 안 될 것이다. 새로운 사유를 이어서 해나가는 우리는 시간을 달리보는 새로운 철학자이어야 할 것이다. 몸과 언어의 넓어 예외로서 승화로서의 진리를 염두에 두는 뫔짓으로서 사유와 삶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시간은 끊기었다. 새로 시간의 매듭을 잇는 너, 나, 너-나-의 울림들...

2. 죽어가는 것들이 많아가는 계절이다. 책 가운데 전형적인 계층으로 서구적 중간층, 서구적 욕망을 쫓는 층, 허무주의 층(서구욕망의 거울) 등 세 층으로 나뉜다.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작은 국가단위의 틀도 그러하다. 테러만으로, 애국심만으로 사유하는 곳에서 멈추는 이상, 우리는 그 둘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유의 범위를 넓히면서 세세하게 들어갈 것을 요구한다. 세계안존재. 정치가 부재하는 현실에서 현실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한다. 우리는 너무 좁게 아무 것도 생각지 못하면서 살아지고 있다. 살아가는 자. 살아갈 자...사유의 끈을 이으라고....놓치지 말라고... ...

3. 제목은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고객 무엇을 원하냐고 묻자...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내고 당연한 것으로 만들어 놓는다고 말이다. 세상에 내어놓을 생각들이 모두 그림자처럼 숨어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는 사이 흘러넘치는 것은 늘 한결같은지도....사유의 진도가 빨리 나갔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들을 알고있다. 서로 확증을 못한 채로 수줍은 사이....세상은 진정 자유스럽다.

4. 어제 꽃집에서 꽃을 들였다. 포인세티아도 들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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