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16
일터 개소식에 지나친 관심들이나 속속들이 정도를 넘어선 간섭들이 불편하다. 잘 끝나고 애초 주량을 조절하였는데, 일찍부터 시작한 술자리에 취기가 돈다. 동네에 와서 주관자인 *팀장과 맥주 한잔 더 하고, 연**에게 전화질?을 하여 취한 모습을 톡톡히 보여준 것 같다.(어찌하다보니 7,8년이나 된 습관이 다시 돋는 것은 아닌지? 이게 다 mb때문인가?? ㅁ)
일터가 수상하다. 임원들의 행보와 움직임들이 많이 거슬린다. 달라지고 좋지 않게 변하는 것이 아닐까? 명박스러움이 뚝뚝 묻어난다. 거기에 묻은 명박스러움을 덫칠하고 따르려는 생각없는 친구들도 한 몫. 한발 나아가려는 생각보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떼를 지어하는 것은 아닌지 싶다. 네 생각을 듣고 싶은데, 네 생각들은 없고 그저 반복되는 바쁜 동선들만 있는 것은 아닐까?
아침 일찍 서울출장가자는 일터후배의 문자에, 일어나보니 벌써 그 시간을 놓쳐버렸다. 오전 촬영... ...
080617
참* 집행위, 몸이 천근이다. 저녁 겸 속풀이를 해야했고, 유쾌하지 못한 몸상태다. 참터가는 길, 잔차한대로 바람이나 숨쉴까 하는데 비가 흩내린다.
어제 일터일로 오늘로 연기된 회의다. 그냥 진행하면 좋으련만 나누다보니 할 이야기거리가 많다. 세미나 평가 기획- 4주년 기념강연,토론회-자원활동주제와 방향-팀별 역할분담과정 만들기 외 나누다보니 11시 인근으로 달린다. 집에 돌아와 로크 책을 보다 잠들다.
잠결에 비는 톡톡, 툭툭.
일어나 신문을 보니, 이메가와 수족들은 여전히 분주히 움직인다. 사실상 전쟁을 선언한 것 같다. 정말 악의 축이다. 홉스와 로크가 이야기한 자연상태가 아니라 전쟁상태다. 디지털 유격전 상태로 접어들고, 약한 고리의 작은 성과 진지를 뺏어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