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끝나고서야 그 달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려고 보면, 어느새 내용이 가물가물해져온다. 큰일이다..ㅡ.ㅜ
좀 편해보고자 시도한 이 방식을 아무래도 재조정해야 하지 않나 싶다. 진우맘님처럼 그때그때 짧은 감상 올리는걸로 정리하는게 나을까?

뭐.. 여하튼, 이번 달에 읽은 책은 모두 12권..

43. 찰떡궁합 / 김원경

읽는내내 짜증나고 지겨웠던건 생각나는데, 당췌 내용이 생각 안난다. ㅡ.ㅡ
잠깐 꺼내어 들춰보니 장면장면들은 알겠는데, 역시 주요 줄거리를 모르겠더라는..
남녀주인공이 어지간히 자주 섹스를 하는구나 싶었던 책.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

 

 

44~45. 꽃잠 1, 2 / 이혜경

 <비단속옷>이란 책으로 내게는 꽤 괜찮게 인식된 작가의 작품이라 점수를 좀 먹고 들어갔음을 밝힌다.
제목의 꽃잠이란 신랑신부의 첫날밤의 순우리말이다. 참 곱기도 하지..

조선시대, 멸문당한 집안의 외동딸 아진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기방으로 가 기생이 된다. 가슴에 한을 품고, 자신의 집안을 그렇게 만든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가는 그녀.. 
하지만, 자신의 옛 정혼녀이자 복수의 대상속에 있었던 준휘를 향한 사랑은 그녀를 비껴가지 못했다.  그녀는 과연 어떤 선택을......?
참 단아한 글이다. 읽다보면 그런 인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인상은 마치 여주인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느낌이 너무 좋았던 작품..
★★★★☆

46~48 궁에는 개꽃이 산다 1, 2, 3 / 윤태루

악녀도 이런 악녀가 있을까 싶다.
악녀이면서도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이 될 수 있다니 이건 더 놀라운 일이라 싶다.
한데, 그 악녀가 이렇게도 애닳게 보이다니.. 대체 작가는 독자에게 어떤 조화를 부린거란 말인가!!!

읽고나서 여운이 너무너무 오래 남았던 작품이다.
드물게 리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났던 작품이었으나,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실패.. (그때 바로 썼어야 했는데....ㅡ.ㅜ) 
최근에 읽었던 로맨스 중 최고의 작품이었다.
★★★★★

 

49. 그곳에 있어요 / 정경하

전작인 <장난처럼>은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이 작품은 영 실망이다..ㅡ.ㅡ
남자는 합법적인 사채업과 호텔을 경영하는 부자, 여자는 엄청 가난한데다 가족은 아프기까지 해서 돈이 물새듯이 새는 형편..   여자는 남자에게 돈을 빌리는 것부터 시작해 갖은 도움을 다 받고, 냉철한 남자는 이상하게도 이 여자에게만은 자신의 신념이나 방침에 어긋나게 펑펑 베풀고..
아.. 이런 진부한 스타일이라니.... 이제 그런 얘긴 좀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

 

50.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책을 받은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이카루님, 죄송~ 여하튼 읽었어요!^^)
사실 여태까지 안 읽었던건 표지가 왠지 안 끌려서....(핑계하고는...)  한데, 여기저기서 재밌다고 하고 영화도 한데고..  그래서 서둘러 읽게 되었다는~^^;;;;

명불허전이다. 어쩜 이리 술술 읽히는지..
작가의 뛰어난 묘사와 간결한 문장은 숨쉴틈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다. 대체 왜 이제서야 읽었단 말인가~
★★★★★

 


51. 세븐틴 / 이상원

회사를 경영하던 스물일곱의 남자가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갑자기 열일곱 소년이 되어버린다는 황당스런 사건과 함께 시작되는 이야기..
환타지스런 부분은 잠깐.. 작품의 중반부부터는 다시 제 나이로 돌아온다.ㅡ.ㅡ
로맨스는 그가 열일곱의 모습으로 있을때 만난 열일곱 당찬 소녀와..  (그니까 사실은 열살 차이인거잖아!)
좀 억지스런 부분도 있고,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다. 그냥 가볍게 읽을 소설 정도..
★★★

 

52. 온리유 / 진양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캔디같은 성격의 여주인공과 그 캔디같은 여자에게 대책없이 빠져버리는 버럭쟁이 남자의 이야기..
산뜻한 전개, 맘에 드는 성격의 캐릭터들로 즐거웠던 작품.
축축 늘어지지도 안고 신파도 아니라 좋았다.
★★★★

 

 

53~54.환야 1, 2 /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과 패턴이 똑같더라.. 악녀와 그녀를 돕는 남자라는..

미모를 무기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해 나가는 여자 미후유와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녀의 악행까지도 품는 남자 마사야의 이야기..

백야행보다 재밌는 전개였지만, 백야행의 패턴을 답습하는 바람에 신선미는 떨어진 느낌이었다.   그래서인가?  다 읽고나서도 뭔가 허전한 이 감정은....
★★★★

 

4월 20일에 저 책까지 읽고서는 글자책은 전멸했다.......ㅡ.ㅡ;;;; 만화책 보느라...
갑작스럽게 읽고 싶어 손에 넣은 미궁시리즈가 왜 이렇게 재밌던지.. 게다가 신간도 자꾸 쏟아져 나오고..
뭐.. 오늘은 여기까지~
신간읽기는 내일이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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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0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야는 작가가 절대 백야행과 시리즈가 아니라고 우긴다고 한답니다.^^

무스탕 2007-05-0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이달엔 몇 가지 겹치기가 있어요!!
꽃잠은 부추김(?) 덕분에 ^^; 읽었구요 온리유도 연초에 읽었네요. (웬일?? ^^)
내일을 기대하겠슴다!!
(날개님. 하루종일 파닥파닥 날개짓 하시느라 힘드셨죠? 곱게 접어놓고 편안하게 쉬세요~♡)

2007-05-02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5-0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이중에서 겹치는게 하나도 없어요. orz

날개 2007-05-0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아니 그게 말이나 되냐구요~ 완전 똑같구만! ^^

무스탕님.. 개꽃은 아직 안읽으셨어요? 그거 꼭 읽으셔요!^^
사실 신간읽기 말이죠.. 지난주 토요일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던게 지금에 이르렀다는......^^;;;;

속삭이신 ㅁ님.. 어머나~ 저도 읽고파요!^^ 알려주세요~

다락방님.. 님 이미지랑 댓글이랑 넘 어울려요..ㅎㅎ 근데, 제가 읽은 책들이 워낙에 로맨스 쪽으로 치우친거라 겹치는게 없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2007-05-03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5-0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처럼 로맨스를 좋아시는 분이셨구나.----- 역시, 전 좀 느려요. ^ ^;;;
저도 메모했다가 읽어봐야겠어요.

mong 2007-05-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수 만세~~
히힛

날개 2007-05-03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ㅁ님.. 떙큐!^^ 잘 볼께요...

홍수맘님.. 저는 알고 있었는데.. 님이 로맨스 좋아하시는거....ㅎㅎㅎ

몽님.. 같이 만세!^^ 넘 재밌었어요~

진/우맘 2007-05-0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잠하고 궁에는 개꽃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보관해야쥐.^^
그리고 향수는 나도 만세~~~~~

날개 2007-05-0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혹시 두개 동시에 사시면 꽃잠부터 보셔요~ 개꽃은 워낙에 인상이 강한 소설이라....

진/우맘 2007-05-09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류? 우선은 개꽃부터 담아놨는뎅....^^ 동시에 안 사면 관계 없겠죠?ㅎㅎ

날개 2007-05-0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상관없죠..
단지 개꽃이 좀 격한 느낌이라면 꽃잠은 얌전한 느낌이라 그랬던 거예요~

날개 2007-06-1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전 완전히 같은 작가로 착각하고 있었슴다~ 정경하와 정경아군요..+.+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__)
 

<물에 빠진 나이프> 4권.

팬이라는 남자에게 납치당한 나츠메..   그 사실을 눈치챈 코우가 뒤쫓는다..
코우가 그 남자를 단번에 물리치고 구해줄거라고 믿고있던 나츠메는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다른 어른들에 의해 구출되고...
그들 사이에 무언가가 무너진다..
위기의 4권이다. 성장의 과정이랄까...



 

 <소라 SORA!> 3권.

늘 느끼는 거지만, 에피소드의 길이가 너무 짧다.
뭔가 감동을 느낄만 하면 그냥 끝나버리니 그다지 감정이입이 안된달까...
스튜어디스가 다음 업무를 위해 2분동안 식사를 마쳐야 하는 어려움이 그려진 에피소드 포함 8가지 이야기..

 

 

 

 <지어스 Zearth> 6권.

싸우고 있는 상대편 로봇의 조종사 또한 자신들의 세계에 있는 인류를 위해 싸우는 똑같은 인간이란걸 알게 된 아이들..  정말 싸워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던 키리에는 남은 사람이 업과 책임을 짊어질거라 믿으며 싸움에 임한다. 군인 아버지를 둔 코모다는 싸우던 상대가 갑자기 없어지는 바람에 자신의 정보를 유출해서 상대를 끌어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어쩌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이 아이들..  그들 모두에게 정이간다.

싸워야 하는 상대인 소녀.. 역시나 연약한 아이일뿐이다...


 

 <사랑따위 안할거야> 5권.

정말 유치뽕인데.. 이게 또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지, 혼자서 두근두근하며 보게 되는 만화..
둘만의 시간을 위해 온천여행간 곳에서 결국은 아무일없이 돌아오게 되고...
예전에 마코토가 짝사랑하던 남자가 임시교사로 오자 질투에 불타오르는 칸나...
전작인 <키스절교키스>와 매우 유사한 패턴~

 

 

 <방과후 양호실> 6권.

현실에서 장애자인 아스카는 꿈속에선 인어이다. 그녀는 마시로를 자신의 영웅주의에 도취된 추한 모습이라고 하며 열쇠를 찾아 졸업한다.
게다가 현실에선 쿠레하에게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데.....
마시로가 졸업할 날은 과연 올려는지....

마시로를 찌르고 열쇠를 구하는 아스카..


 

 <이누야샤> 46권.

나라쿠는 버리고 온 인간의 마음을 다시 흡수한다.  추악한 감정이 있어야만 사혼의 구슬이 정화되는 걸 막을 수 있기에...
카고메는 나라쿠가 설치한 거미줄 함정에 빠져 마음이 더럽혀진다. 결국 키쿄우를 죽음에서 구하려면 아즈마산에서 활을 가져와야 하는데... 그곳에는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는 정령이 있다..!

뭐니뭐니해도 난 셋쇼마루가 젤 좋다......^^*


 <데몬성전> 9권.

유우에게 마음이 담긴 진실한 고백을 듣고난 후, 전설적인 황홀한 죽음을 맡게 된 슈우..
그 일은 다른 데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인구조절을 위해 데몬을 이용하려는 SMIC를 불신하게 된 케이트가 나아갈 방향은 과연?
그나저나 K2는 언제 빨리 커서 모나에 대한 마음을 깨달으려나~~

황홀한 죽음을 맞이하는 슈우...



 

 <크로스게임> 6권.

가건물팀은 마에노감독의  넓은 발을 이용하여 여러 강팀과 시합을 가진다.
기록은 전패... 하지만 시합 내용은 뭔가가 있다는데.....?
드디어, 1군팀과 가건물팀 감독의 목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아다치 미츠루 특유의 유머~^^ 


 

 <아이에스 IS> 8권.

2000명에 한명꼴로 태어난다는 양성 모두를 가진 인터섹슈얼 하루의 이야기 계속이다.
남녀 두 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지만, 아직도 하루는 자신의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아니, IS인채로 살고싶은것이 하루의 바램이다.
가족간의 화해로 한층 밝아진 얼굴의 켄지가 하루 옆으로 다가온 것이 하루에게는 크나큰 도움..



 

 <코드넘버나인> 19권.

세계를 구할 능력을 가진 천재해커를 데려오기 위해 파견된 넘버나인이 무사히 임무를 마친다. 당연하지!
그리고 다른 이야기의 시작~  UB의 가장 강력한 적대조직이 될 황룡 조직이 등장한다.
게다가 넘버나인의 연인인 신고가 이번 사건에 크게 휘말리게 되는데.....
두근두근 액션스토리~



 

 <약사 아르쟌> 5권.

약사조합의 적대를 받고있던 아르쟌은 공주의 훌륭한 처신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정상으로 돌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그는 공주의 곁을 떠나게 되는데....
두 연인이 다시 만나게 될 날은 언제이려나....

 

 

 

 <너와 비밀의 화원> 단편. 하야시 미카세.

<지구행진곡> 작가의 작품..
남자같은 자신을 바꾸기 위해 유서깊은 기숙사제 중학교로 전학온 나츠..
같은 방을 쓰게 된 이상적인 소녀 콘노 후지오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는 남자였다!
설정은 에무라의  과 똑같은데, 난 이 만화가 더 맘에 든다.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근데, 단편으로 끝날게 아니라 뒤에 더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ㅡ.ㅡ
뒷편에 수록된 단편 <러브리 데이즈>도 괜찮았다.





 

<정의는 나의것> 1권. 히지리 치아키.

<맞아맞아>,<화끈하게 해봐,화끈하게!>의 작가 작품..
악마같이 심술맞은 언니를 가져 불행한 요코...
그러나, 이상하게도 언니의 심술은 모두 좋은 일이 되어 돌아오는데~
어느덧 주변에서 언니의 악행은 '정의의 사도'로 탈바꿈되어 버린다.
코믹하고 매우 유쾌한 만화!   강추!!!!

이 덕분에 진짜 도둑을 잡게 되었다는...ㅎㅎ


 

 <고양이마을 숍가이드> 1~2권. 마카모토 미쿠.

처음엔 고양이를 파는 가게 얘기인줄 알았더니 고양이는 한마리도 안나온다.  그냥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몰려있는 고양이마을상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이야기들...
각각 다른 가게의 주인 혹은 손님들 사이에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들이 단편으로 끝나면서, 그 주인공들끼리 서로 연결되는 스타일..
꽤 볼만하다..





 

 <지구생활백서> 1~2권. 김정은.

죄를 짓고 지구로 유배된 외계인 소녀와, 그녀의 유배생활을 감시하는 공무원 역할의 외계인 왕자(정치싸움에서 밀려난..) 이야기..
얼토당토않은 지구생활 매뉴얼을 보면서 지구에 적응해 가는데...
포복절도할 코미디라고 소개는 해놓았지만, 그냥 풋~ 정도 밖에는..ㅡ.ㅡ
게다가 매우 흥미로울 소재거리인데도 불구하고 , 20%부족한 밋밋한 느낌...
기대치에 미달이다.

자전거에 열광하는 외계인 소녀~



 

 <철근 콘크리트> 1~3권. 마츠모토 타이요.

<핑퐁>으로 유명한 마츠모토 타이요의 작품.  <핑퐁>과 함께 일본만화사상 가장 훌륭한 만화 50편에 선정되었다.
신세기 통쾌 악동만화라고 소개되어 있으나... 아~ 이걸 과연 통쾌라고 붙여도 될른지...ㅡ.ㅡ
난 그저 이 아이가 불쌍할 뿐이었다..
조금은 난해하고, 읽기 버거웠던 작품.





 

 <하나오> 1~3권. 완결. 마츠모토 타이요.

<철근 콘크리트>를 샀더니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이 책까지 받게 되었다.
대중적인 재미를 가장 많이 갖춘 작품이라 소개된 이유가 있었다. 꽤나 재미있더라는...
프로야구 자이언츠팀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아직도 갖고사는 철없는 아버지 하나오와  천재이자 겉늙은 어린 아들 시게오의 토닥거리는 생활이야기이다.
어처구니없는 하나오의 행동도 그걸 한심해하는 시게오의 모습도 귀엽다. 이 작가 작품을 읽으려면 이 책을 먼저 읽는게 다른 작품 대하는게 더 쉽지 않을까 싶다.





 <300> 단편. 프랭크 밀러.

영화도 나왔고, 다른 작품<씬시티>도 넘 인상깊었고 해서 고가의 책값을 무릅쓰고 구입..
역시나 그림이 넘 멋지더라는~!
내용이야 뭐... 생략하고,  그림들을 하나하나 보는 것만해도 눈이 즐거워진다.
이젠 영화도 봐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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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4-17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가 김정은 만화 엉뚱하게 웃겨서 무척 좋아하는데 신작 나왔군요.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이누야사...대단...란마 1/2도 권수 장난 아닌데 이누야사는 아직도??? 그래도 란마는 재밌게 보았는데 이누야사는 좀 질리더군요. 후후..
지어스 Zearth---이 만화 설정이 제가 본 어떤 만화랑 상당히 비슷하군요. 그림체랑 뭐 그런 것은 다른데요. 뭐였을까....음..기억이...

무스탕 2007-04-17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도 역시 없어요 ㅠ.ㅠ
사랑따위 안할거야를 보고싶네요. 너와나의 비밀화원 작가는 그림이 참 이뻐요. 깜찍~
전 정말 날개님의 편애없는 책사랑에 날로날로 감탄해요 ☆.☆

하이드 2007-04-1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근콘크리트 저도 요즘 보고 있어요. 일본만화 원서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애니북스 책 질이 너무 후져서 대실망이에요. -_-;

날개 2007-04-1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김정은 작가의 자른 작품은 안봤는데, 그건 좀 더 재미있을라나요?
이누야샤는 저도 살짝 지루해요..^^ 근데 끝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참고 있다든...
지어스랑 비슷한 설정의 책이라니 궁금하네요.. 이 만화 참 괜찮답니다.. 기회되면 보셔요!

무스탕님.. 요즘 만화사랑이 좀 부족한거 아니십니까? ㅎㅎ 너와 비밀의화원은 아마 님 맘에도 드실거여요~^^

날개 2007-04-1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핑퐁>을 아주 맘에 들어하시길래 이 책도 사셨을줄 알았습니다..^^ 아니, 근데 원서로도 보시는군요!+.+

Mephistopheles 2007-04-1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허..아다치 만화는 빼먹지 않고 보는데 저건 아직 안봤군요..^^

BRINY 2007-04-1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화장품 떨어진 거 사면서 [300] 살까 말까. 내용이 어떻든 간에 그림을 보고 싶더라구요.

아키타이프 2007-04-1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빠는 작가의 전작 [동경소년소녀]를 읽지 않았다면 덥썩 쥐었을 작품인데, 전작에서 괴리감이 너무 크다보니 이 작품에 대한 추천이 상당함에도 아직 망설여지네요.
사랑따위는 남주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라서 진작에 접었고,
아르쟌은 점점 밋밋해져가는 전개로 예전보다 흥미가 가벼워지고 있고,
김정은 작가는 뭐라고 해야할까. 웃음의 포인트라는게 갑자기 되도 않는 대사를 한다거나 전혀 독자를 배려 않는 결론을 내는 것에서 전 웃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에요.

날개 2007-04-1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으허.. 어쩌다가 그런일이! 자자~ 얼른 주문들어가셔요!

브라이니님.. 그림 진짜 멋집니다.. 책 사이즈가 가로 33, 세로 26의 큰 사이즈거든요.. 양장본이고.. 근사하답니다~^^

아키타이프님.. 동경소년소녀는 아이하라 미키꺼 아닌가요? 혹시 소년소녀로맨스인가 하는거 그거 말씀이신가? 전 이 작가 전작들 안읽어봤는데 물빠~를 보면 전작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사랑따위는.. 진짜 유치한데,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유치를 즐기는 심정이 남아있어서 말이죠..흐흐흐~ 김정은 작가는 팬들이 많군요. 자꾸 그러니까 전작을 함 읽어봐줘? 하는 생각이 드는데...흠..

mong 2007-04-1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로스게임 며칠전에 봤어요~
흐흐 아다치는 역시나~~~!

blowup 2007-04-18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 님. 혹시 이마 이치코의 [b급 미식가 클럽] 안 보셨어요?
요즘엔 만화책 사는 데 신중을 기하는 편이라...^^
날개 님의 페이퍼, 리뷰가 없으니 궁금해서요.
혹시 보셨음 어땠는지 알려 주세요.

날개 2007-04-1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볼 책은 역시 빠짐없이 보시는군요..^^ 잘 하셨습니다~

나무님.. 저 그 책은 안봤어요. 이마 이치코 책이라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이게 장르가 야오이인지라... 그냥 넘어가 버렸다는..(전 야오이 별로 안좋아해요..ㅡ.ㅜ)
소문에 의하면 내용이 괜찮다는군요.. 므흣한 장면은 그다지 없고, 작가특유의 얽힌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는데, 야오이물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아키타이프 2007-04-2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년소녀로맨스]가 맞습니다. [동경~]은 핫기믹 작가죠. 헷갈렸네요.
날개님과 김정은 작가는 궁합이 그다지 안맞을것 같네요.
님에게는 비추합니다.
이분(http://3fishes.co.kr/blog/archives/968)의 블로그에서 평한 "b급좌파오타쿠적 감성"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

날개 2007-04-20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넹~ 충고 받아들여서 김정은 작가책은 안볼께요..^^
블로그는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2007-04-20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7-04-30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거요? 300요, 철근 콘크리트요?^^
둘 다 비싼책이라 사실 고민 좀 했습니다만, 철근콘크리트는 덕분에 하나오가 공짜로 생겼으니 손해는 아니었고, 300은 그림 구경이 꽤나 괜찮아서 후회는 안되더라구요..^^

날개 2007-05-0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당첨운이 좀 있어서.. 그것만 믿고 덥썩 주문했다지요.. 기회다~ 하구....ㅎㅎ(아! 이 무모한 성질 보라니....)

날개 2007-05-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들이 몽창 유모양에게 갔답니다..^^ 유모양에게서는 근사한 리뷰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두근대고 있다지요..
담번에 좋은거 당첨되면 별님께로 차례가........ㅎㅎㅎ
좀만 기달리삼~
 
 전출처 : 아키타이프 > 타무라유미-세븐시즈 3권중에서("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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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믿을 수 없어서 끝까지 부정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그래도 그(아라시)만은 살아 있으리라 믿으며 울부짖는 하나.

하나와 하루는 미생물체에 쫓겨 폐허가 된 교회로 숨어들고,
파이프 오르간을 발견한 하루는 장갑을 벗고 연주를 시작한다.

하루는 클래식이 아닌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를 연주하고,
그 모습을 본 하나는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을 부정하던 하루의 말이
진심이 아님을 알게 되고 
네가 살아 있으면 음악도 살아남는거야,라며 희망을 전한다.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그대가 지치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두 눈에 눈물 고일 때
내가 그 모든 걸 없애줄게요
모든게 너무 힘겹고
아무리 둘러봐도 친구가 없을 때
내가 그대 곁에 있어줄게요
거친 물살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처럼
그대 위해 내 몸을 눕힐게요


그대가 망해서 빈털터리가 됐을 때
그대가 여기저기 거리를 헤매일 때
그리고 밤이 너무도 견디기 힘들 때
내가 위로해 줄게요
내가 그대 편이 되어줄게요
어둠이 다가오고
세상 모든게 다 고통스러울 때
거친 물살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처럼
그대 위해 내 몸을 눕힐게요
거친 물살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처럼
그대 위해 내 몸을 눕힐게요


내 사랑이여 계속 항해를 해요
이제 찬란한 시간들이 가까워졌고
그대 꿈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봐요 모든게 얼마나 찬란한지
혹시 친구가 필요하다면
바로 뒤에서 내가 따라가고 있어요
거친 물살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처럼
내가 그대 마음을 편하게 해줄게요
거친 물살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처럼
내가 그대 마음을 편하게 해줄게요



 사이먼&가펑클(원조)


 song by roberta flack(행복을 찾아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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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4-17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데? 했는데 노래였군요.

날개 2007-04-17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좋아하는 노래여요~

홍수맘 2007-04-18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 때 영어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 노래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네요.

날개 2007-04-1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간만에 다시 들었답니다~^^
 
 전출처 : 아키타이프 > 언더 더 로즈-표지에 관해


표지라는건 얼굴마담 격이라서 어쨌든 "낚고보자"라는 심보로 실제의 작화와는 차이가 심할 정도로 예쁘게 그리던지,
되도않게 화려하거나 선정적일 경우가 거의라고 할수 있는데
표지만 보고도 작품의 개요를 넌지시라도 느낄수 있게 테마가 있다는게 놀라웠다.

1권은 라이너스와 메이드가 등장. 라이너스는 총을 들고 있고 메이드는 라이너스의 어깨에 팔을 얹고 있다.
총에서 폭력성과 사건의 긴박함, 위험성을 암시하듯 라이너스는 1권내에서 총질을 여러번 하고, 그외의 인물도 총으로 보복을 감행하려한다.
라이너스는 사건의 구심점 역할로 유발자이며 메이드는 사건의 실상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다.
그러한 메이드가 신체적 접촉등의 친밀한 행위로 두사람간의 감정적 요소가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2권부터 <봄의 찬가>가 시작되고 그 극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윌리엄이 레이첼을 창너머로 주시하고 있다.
곧 그 둘의 조우가 이루어질것이며 그것은 로맨스가 아니라 또다른 음습한 사건을 예고하듯
레이첼의 표정은 완고하고 윌리엄의 눈은 굉장히 차갑다.
(창안쪽의 윌리엄은 지배자적 주인의 입장으로, 창밖의 레이첼은 관찰의 대상으로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인물로 나타난다.)

 

 



3권은 윌리엄의 단독컷. 안경이라는 소품을 예리하고도 섬뜩하게 연출하므로서 윌리엄의 냉소와 잔인성을 보여주고,
거만한듯 하지만 태생이 그러한것 마냥(사람들은 "타고났다-천성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인정하거나 찬양하는 사고회로를 보인다) 앉아있는 폼이 위압적이나 자연스럽다.-여기서 윌리엄이 권력구조 상위에 위치해 있음을 알수 있다.
한 손에 채찍(인가?,그 비슷무리한)을 들므로써 육체적 학대의 가해자로서 그저 건전한 청소년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커텐으로 가리워진 창(한국판에는 없다)는 외부와의 단절과 안쪽에서 행해지는 일들이 결코 윤리적이지 못함을 말해준다.
마치 싸아한 배타성과 우울을 고조하듯 전체적인 색조도 청색이다.



그리고 4권.

어지러울 정도로 탐미적이다.
만화가치고(더구나 순정계열이라면) 비탐미적인걸 찾는게 더 수월할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야만스런 관능을 격조있게 그릴줄 아는 작가를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3박 4일은 표지만 봐도 감격하겠다... 정말로...

각설하고
한 점 일그러짐 없는 만월 아래 여인의 몽환적인 표정. 창백하리만치 순백한 피부와 갑갑할 정도의 숨막히는 검정 드레스의 완벽한 대비 속에 정점을 찍듯 핏빛의 붉은 기운.

노출하되 적나라하지 않고 : 저 얄상한 목의 젖어짐을 보라. 그 아래 살짝 드러난 가슴선과 속옷까지... 확 풀어내고 싶게 만든다.
흐트러지되 마구 엉키지 않는 : 평소에는 한올의 머리카락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올림머리가 저렇게 아무렇게 흘러내려져 있어 방심하게 만들면서도 바로 씌워진 안경을 보고는 그러한 마음먹음에 주춤이기도 하고
피나 눈물을 흘리되 낭자하지 않는 : 보고 있는듯하면서도 투영하는 듯한 저 눈에 눈물 한방울을 그렸다면 신파였을거고, 군데군데 상처가 났을듯한데도 분위기만 잔뜩 상처 입은듯하지 오른쪽 발에 감긴 붕대 외에는 별 다른 상처도 없다.
그런데 그 내비칠듯한 붕대야 말로 S들을 고무시키고 헐떡이게 하는 잔학성을 품게 만드니 ... 그대여 진정 M이고자 하는가.
줄듯 말듯, 할듯 말듯 : 저 가녀린 손들을 보라지. 저 손가락들이 행하는 행태들을 보라지. 아~ 이 애달프게 만드는 조마조마함.

거기다 활짝 핀 꽃위에 흐트러진 레이첼이라니... 꽃은 여성의 그곳을 상징하는 대체어로도 쓰인다.
더군다나 만개한 꽃잎위에 저런 포즈의 여인이라니 이런 시추에이션은 성적인 유린(학대)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은유로써 뉘앙스만 풍길뿐 강압적 폭력의 격함을 여성과 달빛과 꽃의 시각적 효과로 감춰진다.

피학과 가학으로 가득한 4권이고 표지이건만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감질날 정도로 조율할 줄 알고,
단지 예쁘다, 멋있다, 아름답다의 얄팍한 감상(참, 건방도도한 표현이지만)이 아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뭔가를 자꾸 상상하게 만들며 들볶는 작가의 작화적 연출에 그저 감탄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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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드라이브 1~8 / 야스다 츠요시


자전거 레이스로 유명한 만화라면 얼핏 <스피드 도둑>이 먼저 떠오른다.  <출동119구조대>, <스바루>로 유명한 소다 마사히토의 작품이다. 
오르막을 힘들게 그러나 끈질기게 오르는 소년의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했던 그 작품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듯한 자전거 레이스로 독자들을 사로잡았었다.

한계를 넘어서는 레이스라면 이 작품 <오버 드라이브>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자전거의 '자'자도 모르던 한 소년이 우연히 자전거부에 들게 되고,  비틀거리며 자전거를 배우더니, 눈부신 발전으로  팀의 일원이 되어 레이스에 참가한다. 

책 여러권에 걸쳐 이어지는 레이스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의 연속이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길이지만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레이스에 참가한 선수들은 끊임없이 포기의 유혹을 느끼고, 인간의 한계를 시험당한다.  미코토 또한 몇번이나 그 고비를 넘기게 된다.
그 치열한 싸움의 끝에는 완주의 희열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패배의 쓰라린 고통도..

레이서의 종류도 다양하다.
오르막을 주종으로 하는 클라이머, 평지에서 스피드를 올리는 스프린터, 내리막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다운힐러..등등
미코토는 스프린터 타입이다. 
아래 그림의 왼쪽 선수는 미코토가 속한 팀의 주장이자 상당히 뛰어난 선수인 요스케(그의 특기는 다운힐러이다),  오른쪽 선수는 부주장이면서 요스케를 어시스트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코이치.. (알고보니 코이치의 능력은 더 대단하더라는....)



주인공 미코토는 다른 스포츠만화들의 주인공이 처음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성과를 거두는 것같은 패턴을 따르지는 않는다.  재능이 있지만 아직은 그의 능력이 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능력이 다 발휘되면 얼마나 뛰어난 선수가 될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어찌나 멋진 인물들이 많은지,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첫 권에 잠깐 나오던, 미코토가 세계최대의 자전거 레이스인 '트루 드 프랑스'에 참가하는 일은 아직은 먼 것 같지만, 나는 이 소년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다.

스포츠 만화 좋아하시는 분, 자전거에 관심 있으신 분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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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4-1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완결 안된거에요? 으으... 시작하면 궁굼해 넘어갈텐데... -_-
이니셜 D 가 생각나네요. 보고싶어졌어요!

2007-04-12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4-12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무실 이사님이라면 아마 동공이 확장될 만화같아 보이는군요..^^

날개 2007-04-1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완결 먼거 같아요..^^ 쫌만 더 기다렸다 읽으세요~

속삭이신 ㅁ님.. 그거 한꺼번에 보내주셔도 되는데요.. 급하지 않거든요.. 천천히 보시고 한꺼번에 부치셔요.. 택배비 두번 들잖아요..^^
글구.. 말씀하신 두 책 다 안읽었어요.. 보내주시면 감사하죠...ㅎㅎ

메피님.. 이사님이 자전거 좋아하시나 보군요..^^ 제법 재밌답니다~

2007-04-12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7-04-1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ㅁ님.. 네~ 그러셔요!^^

비로그인 2007-04-12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누님 무조건 추천입니다 :D

날개 2007-04-1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츠님.. 이뻐 죽겠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