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9712
<세실님과 함께....>
세실님, 접니다..^^*
세실님의 이벤트를 한다는데, 제가 안 올 수 없죠? 하필이면 주말이라.. 옆지기의 압박과, 아이들의 조잘거림이 저를 방해하지만 꿋꿋하게 쓰렵니다..
세실님 하면.. 보림이랑 규환이를 빼놓을 수가 없죠..
그래서, 몰래 보림이랑 규환를 만나고 왔어요.. 얘기 들어 보실래요? ^^
안녕하세요? 저 보림이예요.. 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부반장이랍니다.. 헤헤~
얼마전에는 합창단에도 들었어요.. 단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들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 세실 엄마는요, 도서관에서 일을 하세요. 사서시거든요.. 도서관장이 되시는 게 꿈이래요.. 우리 엄마 멋지죠? 저도 엄마처럼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요..
엄마는 조금만 시간이 나면 우리들을 데리고, 여행도 가시고 공연도 가세요.. 그 시간이 얼마나 즐겁다구요..
엄마가 바쁘시긴 하지만, 제가 혼자서도 얼마나 잘 한다구요.. 아마 엄마도 제가 자랑스러우실걸요? 그렇죠?^^
안녕하세요? 저는 규환이예요. 7살이구요, 목련반 형아예요.. 저 의젓해 보이나요?^^
얼마전에 태권도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 피아노도 해요.. 우리 엄마는 순진해서, 제가 피아노 치는 대신 게임CD를 사달라니까 그냥 넘어가버리셨어요.. 저 나중에 크게 될 것 같죠? 헤헤~
사실은 고백할 게 있는데요..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사고를 치고 말았어요. 전화요금이 엄청 나온걸 보고서 얼마나 놀랬던지..ㅡ.ㅜ 그렇게 될 줄 몰랐거든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엄마, 미안해요..!
할머니댁이 가까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제가 가끔 가출을 하거든요, 할머니댁으로요..ㅋㅋ 그래도 제가 귀여우니까, 우리 세실 엄마는 용서해 주실거예요..^^*
엄마, 사랑해요~~!
아아~! 넘 행복한 가족 아닌가요? 세실님이 생활하시는거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가끔 애들에게 소리도 지르고, 집안일도 제대로 못한다고 한탄하시지만.. 일하면서 세실님처럼 할 수 있다는 건 전 꿈도 못 꿀거예요..
그런데다가 , 결정적으로 미인이라니.. 미워요~~! ㅠ.ㅠ 서재주인장들마다 이리 미인이시니, 난 절대로 알라딘 오프는 못나갈거얏!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세실님,, ! 지금도 행복하시겠지만,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시길 빌겠어요..
서재에서도 변함없는 모습 보여주시구요.
건강하시구요, 인터뷰에 응해준 보림이와 규환이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