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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타락천사의 총애
우사가와 유카리 / 시크릿노블 / 2019년 2월
평점 :
여주인공이 노예로서 주인에게 봉사하기 위해 실제 몸으로 삽입섹스 외의 모든 교육을 받았다는 설정이라 신선했습니다. 노예인데도 굉장히 욕망에 충실해서 씬이 재미있었고요.
사막지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시대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생각지도 못한 판타지 요소가 나와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독자가 같이 고민할 틈도 없이 급하게 전개가 이어져서 조금 어리둥절했습니다. 제목이 그냥 비유적인 표현인 줄 알았더니...그냥 그거였네요.
처음부터 노예를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게 좀 뜬금없고 숨겨진 이유가 있나 싶었는데...그것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 전체의 스토리보다는 부분적 장면장면에 중점을 두는 작품인듯 하네요.
제가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적극적인 노예 설정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별을 하나 더 주기에는 너무 개연성이 떨어져서 별 셋입니다. 작가분의 다른 작품은 어떤지 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