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정원사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5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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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나 멋있는 그림책

한밤의 정원사

겉표지부터 신비로운 매력이 듬뿍담긴 책이였어요.
그림이 한가득 담겨있는 그림책이다보니
글보다 그림을 보며 느끼는게 너무나 즐거운 책이더라구요^^

 

 

 

 

 

 

보육원에 살고 있는 윌리엄.
하룻밤 사이에 변하는 나무의 변신이 너무나 멋있어 넋을 잃고 바라보았답니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저는 글밥만 보며 읽어주느라
책속의 보육원 글자를 미쳐 눈치채지 못했어요.
그런데 한글을 읽는 7살 꼬맹이가 보육원이 뭐냐고 물으면서
윌리엄은 보육원에서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죠.
보육원이라는걸 알게되니 책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또 다음날 아침!
계속해서 멋진 나무들이 탄생한답니다.
고양이나무, 토끼나무, 앵무새 나무등등!
사람들은 모두 좋아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조각중 가장 웅장하고 멋진 조각나무가 생긴답니다.
사람들은 축제를 벌였어요.
윌리엄은 집으로 가려다가 나무를 멋지게 만드신 정원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답니다.

정말 저렇게 나무를 조각한다면 멋지겠죠?
조각나무를 보면서 아이들 상상력이 쑥쑥 커나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5살꼬맹이가 용띠다보니 용모양의 나무를 멋있다고 감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윌리엄은 할어버지와 함께 멋있는 나무들을 만들었답니다.
사람들은 좋아하고, 계절이가면서
조각나무는 사라졌어요.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윌리엄은 예전과 달라졌답니다.


책의 마무리쯤에는 더 밝아지고 활기차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이유는 바로 앞부분에서는 나무를 제외한 모습들이 무채색이였어요.
그런데 점점 한밤의 정원사 덕분에 멋진 나무조각들이 탄생하고
조금씩 조금씩 유채색이 섞인 그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답니다.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거 같아요.


한밤의 정원사

책은 글밥의 양이 적은 그림책이지만
유아들보다는 초등이상의 아이들이 봐도 충분히 멋진 책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의 삶까지 변화시킨 정원사할어버지를 보면서
예술의 힘은 정말 위대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서서히 녹아드는 따뜻함 밝음을
느끼면서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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