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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부동산 대전망인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현황부터 국제정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종합서적이다. 방대한 분야를 다루었지만 본문은 350페이지밖에 되지 않아 `얇고 넓은` 경제 지식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여러 통계자료가 있지만, 내용은 이미 우리가 뉴스 등으로 충분히 접한 내용이어서 새로울 것은 없다.

책의 내용은 아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용 요약 :
현재 경제상황이 불안하지만, 자산가들은 현금을 충분히 확보해서 부동산 매입을 하려는 시점으로, 2016~2018년에 이르는 3년이 변곡점 시기에 해당한다.

이 기간 중 수익형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등)에 투자를 하되, 유동인구 등을 고려한 투자를 본인이 잘 연구해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는 통일 후 대륙과 연계되는 물류, 교통요지를 잘 고민한 후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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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 태종실록,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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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3권은 당시 신흥국이었던 조선을 단단한 기반 위에 올려 놓은 태종에 관한 이야기다.

본인 스스로 노력하여 과거제를 통해 정계에 진출했을만큼 실력자이면서도, 결코 주위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놓지 않고, 자신의 의중대로 일을 좌지우지한 태종의 면면을 보면, 다분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인 `체사레 보르지아`가 연상된다.

때로는 과장되게 눈물 연기를, 외척을 처단할 때는 지나치리라 생각이 들만큼
단호하게 처리하여 전율감이 들게 한 태종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신하들이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그를 따랐으리라.

그는 결코 공평, 공정한 사람은 아니었다. 자신의 적에게는 가혹했고, 자신의 편에 선 사람의 허물은 철저하게 감춰 주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그는 성군이라기 보다 진정한 `정치9단`이며, Homo Politicus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적인 인간이 바른 판단과 식견을 가지고 정치를 행할 때 나라는 기반위에 서는 것을 `태종`의 경우를 통해 알수 있었다면, 정치적인 인간이 자신과 주변의 이익만을 취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는 지금 내가 살아가는 한국사회를 보면 잘 알게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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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 태조.정종실록,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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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 화백의 조선왕조실록 2권. 태조로부터 정조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하며, 왕자의 난을 통해 이방원이 왕권에 접근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예전에 태조의 아들 이름이 혼동되어서 (방석, 방간, 방원 등...) 1차, 2차 왕자의 난과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에 책을 보면서 인물관계도를 통해 사건의 발생과 경과 등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왕자의 난을 통해서 5번째 아들인 방원이 어떻게 왕권에 다가갔는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평소 태종 이방원에 대한 인식은 아버지를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새롭게 이방원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방원은 명분에 얽매이기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고 변화된 흐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면서도, 결코 서두르지 않고 한 단계씩 밟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때를 알고 움직이는 것과 급하게 서두르는 것의 차이를 아는 것의 차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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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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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박시백 화백이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잘 정리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접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만화라고 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씌여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곳곳에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있어 어린이들이 보기에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은 읽기에 편하다. 만화로 간결하게 잘 정리하였으며, 또한 역사관(歷史觀) 또한 중립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였기에 승자의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무게중심을 가운데로 가져가려고 무척 애를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전체 20권 중 1권에 해당하는 것은 고려 공민왕 ~ 조선개국까지의 이야기다. 공민왕의 개혁과 외세침입, 권문세족의 반발로 인한 개혁의 좌절. 동북면의 무장 이성계의 등장과
위화도 회군, 반대세력의 제거와 조선의 건국이라는 이야기가 끊어짐이 없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었다.

이성계는 무력에서는 천하에 다툴 자가 없었으나, 여러 면에서 무장인 그가 새나라를 건국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는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고, 뚜렷한 자기의 방향이 있었기에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줄 인물(정도전)을 만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새시대를 열 수 있었다.

인간은 부족하기에,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
많은 재주를 가진 것보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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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인가 정철인가 - 기축옥사의 기억과 당쟁론 너머의 역사담론 8
오항녕 지음 / 너머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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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어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책

이 책은 기축옥사 당시 무리한 국문으로 죽음을 당한 이 발과 노모, 그리고 그의 어린 아들을 당시 책임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책이다.

내게는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은 선조 중 한 분이 `이 발` 이분이기 때문이다. 조선초 여러 급제자를 배출하던 `광산 이씨` 문중에서는 기축옥사 이후로 가세가 크게. 기울었기에, 당시 추국 책임자로 알려져 있던 송강 정 철에 대한 미움은 지금까지 이어져 있다.

나 역시 이러한 영향으로 송강 정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유롭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기축옥사`와 그로 인한 선조의 죽음은 송강 정철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여러 사람 행동의 결과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이다.

선조, 동인, 서인 할 것 없이 그 시대를 살아갔던 모든 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와 이익을 위해 움직였던 결과가 기축옥사로 이어진 것이라는 것을 보다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한 사람, 하나의 목적이 아닌 시대의 움직임과 흐름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오늘 우리가 혼돈 속을 살아간다면 그것은 다른 누군가의 책임이 아닌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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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비평 2018-04-04 0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요새 기축옥사와 정여립에 대한 도서를 읽는데, 오항녕 작가의 사고가 의심스럽습니다. 초반에 순암 안정복 선생의 글을 번역한다고 하는데, 안정복 선생은 이익의 문하생이나, 성리학적으로 가장 노론과 가깝고, 신유박해 이후 남인이 모두 숙청될 때 그 분만 품계가 증직되었습니다.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대에, 어느책에서 기축옥사를 조선시대의 광주사태(물론 그 책은 기축옥사의 억울함을 말하지만)라고 적어내리더군요. 책에서 윤영선(국회의원 해남윤씨 귤정공 후손)이 광산이씨 족보와 관련된 서문은 작성했다고 하는데, 남의 집안 사람이 족보 서문을 적어는 주는 것 자체로 기축옥사의 한이 21세기에 진동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 족보를 보니 친할아버지의 6촌 동생되는 고모할머니가 광산이씨 문중으로 시집가고, 남편분의 이름이 이이만(李二萬 )입니다. 해남윤씨 종친회 내부게시판에 아직도 정철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데, 이 책을 보자니 왠지 책임회피만 하려고 적당히 글만 배치하려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울호랑이 2018-04-04 09:53   좋아요 1 | URL
만화애니비평님도 아시겠지만, 기축옥사 이후 가세가 많이 기울었기에 기축옥사에 대해 민감한 편입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씨 가문과 혼인을 기피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그때의 영향이 이어져 온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유성룡인가 정철인가>의 책의 내용에는 작가가 당시 국문을 준비했던 담당관이 유성룡인지, 정철인지에 대해 자료 위주로 접근했기 때문에, 만화애니비평님 말씀처럼 사실 관계 나열에 한정된 부분이 있어 후손들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 여겨집니다. 해남 윤씨 문중 역시 기축옥사의 피해를 심하게 입은 가문이니 만화애니비평님께서도 그런 한계를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예전에 아버지께 어른들 말씀을 하시면서 고조할머니가 해남 윤씨 가문에서 오셨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어머니 역시 해남 윤씨이시기에 두 집안이 참 인상깊다고 생각했었지요. 수암쪽에 거주하셨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한 번 여쭈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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