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들 모두 한가위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숨돌리고 휴식을 취하시는 이웃분들도 계시겠네요. 저희도 본가에서 돌아왔습니다.
명절을 맞이하면 저희 집에서 일은 대체로 3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명절 음식 장만 : 고기, 나물, 전 등
2) 아이들과 놀아주기 : 연의 돌보기
3) 기타 집안일 : 빨래, 청소, 장보기 등등
위의 3가지 사건은 동시에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1)과 2), 2)와 3)은 붙어다니지만, 1)과 3)은 시간적으로 겹치지는 않습니다.
저희 집에서 대체로 명절 음식은 가족들이 인근에 사는 관계로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나물은 동생네 집에서, 전은 저희 집에서 하는 식이지요. 그래서, 아내가 1)을 하는 동안, 저는 연의와 쿼드릴라를 했었지요.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제가 3)을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는 청소기가 하겠지만요. 아직 AI가 보편화되지 않았기에 관리감독을 해야겠지요 ㅋ오후에는 나들이가 있어 서둘러야겠네요^^
이제 연휴도 막바지로 갑니다. 아침에는 맑았는데, 잠시 밖을 내다보니 흐려졌네요. 이웃분들 모두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