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길냥이가 연의로부터 ‘귀요미‘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함께 지낸지 10일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여러 이웃분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았기에 그동안 찍은 몇몇 사진을 올려봅니다.

귀요미가 오고 나서 처음에는 제가 ‘집사‘가 된 줄 알았는데 지금은 집사가 아니라 ‘횃대‘가 되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치 낸시랭의 고양이처럼 제 어깨에 올라와 있기를 좋아하는 녀석 덕분에 고양이 꼬리에도 많이 맞아봤네요.

처음에는 고양이 발톱때문에 무서워하던 연의도 귀요미와 공놀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아빠로서 흐뭇해집니다. 둘이 노느라 생긴 여유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생각하다 고른 책을 마지막으로 고양이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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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8-11-12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넘 귀엽네요. ^^ 우리집 강아지와 비슷^^
최근 집 근처 새로 생긴 “야옹아 멍멍해봐”란 펫샵 이름이 떠오릅니다. ㅋㅋ
그리고 무척 부지런하세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겨울호랑이 2018-11-13 10:26   좋아요 1 | URL
네 북다이제스터님 말씀처럼 아직 강아지스러운 면이 제법 많습니다. 움직이는 공을 보면 정신없이 쫓아가고 있지요. 조만간 공을 물어오는 훈련을 시킬까 고민중입니다.ㅋㅋ 날이 스산해지니 트리가 조금은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일찍 꾸며놓았는데, 너무 이른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 감사합니다.

2018-11-12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3 0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목나무 2018-11-13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요미에게 인간 횃대가 든든한가 봅니다. ㅋㅋ
크리스마스 트리 벌써 장식하시는가 보군요.
식구가 늘어서 이번 겨울은 특히 더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

겨울호랑이 2018-11-13 10:26   좋아요 0 | URL
^^:) 네 예상하지 못한 식구가 늘어 정신없긴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연의와 귀요미만의 시간이 늘어날 생각을 하면 지금의 혼란기는 짧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몸을 타고 올라올 때는 조금 아프긴 하네요.ㅜㅜ

오후즈음 2018-11-13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때 손톱으로 할퀴면 많이 아파요 ㅜㅜ 손톱 짤라주셔야 상처 안생기세요 ㅜㅜ 저도 저때 엄청 할큄 당해서 상처가 많이 났거든요. 추워지는데 따뜻한 집이 생겨서 귀요미는 행복한 녀석이네요

겨울호랑이 2018-11-13 10:37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아직 새끼 고양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릴 때부터 손을 봐줘야 하는 군요... 여러모로 이웃분들께 많이 배우게 됩니다. 오후즈음님 감사합니다!^^:)

지그재그 2018-11-13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색여아군요ㅠ한창 깨발랄 뿌시래기ㅠ느무 이뻐요~

겨울호랑이 2018-11-13 12:27   좋아요 0 | URL
와! 지그재그님 대단하세요. 생긴 것만으로도 암수를 구별하시네요. 동물병원에서 70일 정도된 암컷이라고 하시더군요. 요즘 먹성이 좋아서 부쩍 크고 있다는 것을 변을 치우며 깊이 느끼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지그재그 2018-11-13 1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색이는 거의 암컷. 수컷삼색이는 유전적으로 거의 희박해서 일본에서 부르는게 값이래요ㅎㅎ하지만 대부분 삼색은 행운의 고양이니...겨울호랑이님 이제 봄날이 올겁니당~^^

겨울호랑이 2018-11-13 13:40   좋아요 0 | URL
^^:) 아 그렇군요! 지그재그님 덕분에 배워 갑니다. 삼색이가 행운의 고양이였군요. ^^:) 지금은 저는 다른 것보다 너무 졸졸 따라다녀 문에 낄까 걱정이라 좀 컸으면 합니다만, 행운을 가져다 준다니 잘 모셔야겠군요.ㅋ ㅋ 감사합니다!

나와같다면 2018-11-13 15: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하고 신비롭고 그리고 무거운 것인가..

겨울호랑이 2018-11-13 18:30   좋아요 1 | URL
^^:) 뭐 그냥 같이 살아가는거지요. 이 녀석이 엄청 잘 먹어서 처음보다 많이 무거워지기는 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2018-11-13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3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5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5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8-11-16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댁 트리 사진을 보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트리가 반짝거리면 따뜻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8-11-16 21:56   좋아요 2 | URL
벌써 11월도 중반을 넘어섰네요. 트리를 보니 연말이 다가옴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서니데이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