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내가되는꿈 (웬디양 서재)</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일랑일랑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0 Feb 2012 20:39: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웬디양</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47707125466587.jpg</url><link>http://blog.aladin.co.kr/wendy9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웬디양</description></image><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드라마에집착하다</category><title>I AM SHERLOCKED</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4862</link><pubDate>Wed, 25 Jan 2012 0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74862</guid><description><![CDATA[연휴 기간 동안, BBC 셜록 완전정복!&nbsp;너무 재밌고, 너무 멋져서 정신을 놓고 본 것 같다.&nbsp;<br>그러니까, 얼굴도 멋지고 이름도 멋진 베네딕트 컴버배치! 때문에 정신을 놓았다는건데..아무리 뜯어봐도 잘생기지는 않았는데,&nbsp;정말, 잘생기고 멋져보이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nbsp;<br>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피터 길럼 역할로 나온다는데...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려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 으헷~&nbsp;<br><br>아. 이렇게 멋질 수가! :) 3시즌은 연말이 지나야 나온다는데. &nbsp;ㅜ_ㅜ&nbsp;<br><br><br><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125/pimg_747707125730543.jpg</url><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4862</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영화를보다</category><title>부러진 화살 </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4115</link><pubDate>Tue, 24 Jan 2012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74115</guid><description><![CDATA[<BR>
누군가는, 한 쪽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그려진 영화라고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 역시 어쩌면 강자의 논리 아닌가. 우리는 한 쪽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그려진 현실, 관점, 역사를 진실이라 강요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런 세계에서, 명백히 약자인 자의 입장을 누군가 대변해 영화로 그린 것을 일방적이라 몰아가는 것도 모종의 폭력 아닌가. 당신들은 늘 해왔던 일 아닌가.&nbsp;
<BR>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이 영화에서 본 현실이 너무나 생경하고,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우리가 충분히 접하고 겪어온 권력의 말도 안되는 폭력을 구체화하고, 강화해 알려주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부당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고, 말도 되지 않는 것이 종종 현실이 되어 우리의 삶의 현장에 불쑥 침투하는 것을 경험해 왔음에도, 이런 사실들을 맞닥뜨리면 또 자꾸만 화가 나고, 분한 마음이 든다. 아무리 학습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자꾸만 화내고, 억울해하고, 그렇게 기억하자. 그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슬프게도,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므로.&nbsp;
<BR>
&nbsp;
<BR><BR>*관련 팩트를 잘 모르긴 하지만, 좀 더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nbsp;아래 링크의 글이 도움이 될 듯. 여러모로 생각을 좀 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nbsp;
http://mirror.enha.kr/wiki/%ED%8C%90%EC%82%AC%20%EC%84%9D%EA%B6%81%20%ED%85%8C%EB%9F%AC%20%EC%82%AC%EA%B1%B4
&nbsp;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124/pimg_747707125730510.jpg</url><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4115</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영화를보다</category><title>자전거 탄 소년</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2265</link><pubDate>Sun, 22 Jan 2012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72265</guid><description><![CDATA[<br>도대체 왜? 라고 묻는 내가 어쩌면 속물스러운 건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왜 저 사만다라는 여인은 시릴이라는 생면부지의 아이를 온 마음을 다해 돌보고, 거두고, 건사하는가, 통속적인 고정관념으로 저 여인의 무슨 사연이라도 좀 나와 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세련된 문법을 가진 이런 영화에선 원래 안나와. 알아. 안나올거야. 알고 있다고. 그럼에도, 그녀의 모습은 내게 너무 낯설다. 뭐든,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온전히 주는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믿는 나는, 저렇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선을 다해 호의를 베푸는 그녀를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실은 그렇게 그녀에게 자꾸만 이유를 묻는 내가 조금은 서글프다. 나의 마음의 결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nbsp;<br>이를 악물듯, 눈물을 삼키며 페달을 밟는 소년이 있다. 자신을 떠났을 리가 없다는 믿음이, 자전거를 팔아버렸을 리가 없다는 믿음이, 자신을 외면할 리가 없다는 믿음이 차례로 무너질 때마다 소년은 의연한 척 하지만 너무나 속상하다. '속상해 죽겠어' 라고 말하는 대신 '괜찮아'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는 대신 페달을 밟는다. 표현하는 일에 서툴고, 웃는 방법을 잊었고, 상대방을 씩씩거리며 물어뜯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던 소년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은 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냥' 사랑이다.&nbsp;<br>영화는 과장스럽게 그녀의 사랑을 미화하지도, 호들갑스럽게 그녀의 희생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흐르고, 견디고, 싸우고, 이해하며, 그 때 그 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저 보여준다. 얻을 것 없는 사랑을 위해, 그녀가 치러야 할 대가는 결코 적지 않은데도, 그녀는 묵묵히 감내하며, 자신의 사랑을 보라고 생색을 내지도 않는다.&nbsp;<br>세상에, 이런 사랑이라니.&nbsp;<br>그런데 그 사랑이 결국엔 누군가의 삶을 바꾸어내는 것이다. 세계의 일부이지만, 누군가에겐 세계의 전부인 삶이다. 단 한 사람의 삶이지만, 그것을 바꾸어 내는 일은 결코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닌 것이다. 돌이켜보면 세상이 그나마 좋은 쪽으로 움직이던 순간은 이렇게 누군가 묵묵히 어떤 것을 감당해주던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와중에 그러한 그녀의 사랑 앞에 '도대체 왜?' 라며, 자꾸만 물음표를 들이대는 나는, 아무래도 함량 미달로 아직 갈 길이 먼 사람이 아닐까. 혹은 함량 미달이라는 말로, 스스로에게 자꾸만 도망갈 길을 내어 주고 있는 건 아닐까.&nbsp;<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122/pimg_747707125730320.jpg</url><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72265</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일상을남기다</category><title>요즘</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63379</link><pubDate>Wed, 18 Jan 2012 0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63379</guid><description><![CDATA[데미안 라이스<br>지난 주에는 데미안 라이스 공연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매우 마음이 상했던 게, 나는 데미안라이스 곡의 현악 연주 부분들을 좋아하고, 어떤 곡들은 그 부분 때문에 찾아서 듣는데, 데미안 라이스가 혼자 혈혈단신으로 공연을 한다는 거다. 아. 이런 게 어딨어요. ㅜ_ㅜ<br>연인이자 듀엣이었던 리사해니건과 결별했으니, 그녀가 오지 못하겠구나, 라는 것만으로도 매우 허전했는데, 혼자서 그 곡을 어떻게 채워나가려고 그러나, 그것도 그 큰무대를 ㅜ_ㅜ 하는 생각에 괜히 야속하고, 현대카드도 밉고 ㅠㅠ 확마, 환불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럼 후회가 너무 클 것 같아서, 좀 서운한 마음을 안고,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자리에 앉는 순간! 모든 것이 용서됐다. 자리가 완전 좋아 ㅜㅜ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 집착하나보다, 혼자 소극장에 온 느낌이었다. 그런데, 데미안이.... 김어준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헉, 나의 데미안은 저런 머리가 아니에요... 금발의 어준...이라니... 산넘어 산이구나, 싶었으나, 그는 점점 그 머리가 어울리는 남자로 변해갔는데, 아, 이런 모습도 좋구나, 정말, 이 아저씨. ㅋㅋ 누가 그런 노래 부르래, 이렇게 웃기면서. 이렇게 웃기면서 누가 그런 노래 부르래!&nbsp;<br>나는 데미안라이스의 앨범들을 많이 듣긴 했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들었는지는 몰랐다. (가사는 못외웠다 ㅋ) 반주 파트들은 거의 외우고 있어서, 허전한 부분들은 상상으로 채울 수도 있었고, 또 그 허전함을 창의적으로 채워나가는 데미안 라이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언론에 많이 보도된 떼창 같은 것들. Volcano 전주 부분의 첼로파트는 데미안의 목소리로 직접 불렀는데, 더욱 틈이 많아져, 또 새로운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다. 그래. 음반이랑 똑같은 거 들으러 가는 건 아니니까. (10년쯤전에 -헉, 벌써 10년? - yb콘서트 갔다가 음반이랑 너무 똑같아서 -_- 지겨워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 - 아 물론 공짜표 - 멀리서 화면 보면서 음반이랑 똑같은 거 들으면, 그냥 TV보지, 하면서 친구랑 그냥 나왔었다. 크리스마스날이었다)&nbsp;<br><br>그 중에 가장 빛나던 순간은, 데미안 라이스가 무대 앞으로 나와 기타반주만 하면서, Cannonball을 부르던 순간. 마이크도 대지 않고, 그 큰 올림픽홀을 목소리와 기타소리만으로 채웠다. 그는 전심으로 불러야만했고, 관객은 전심으로 들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가능한 순간이었고, 그렇게 했고, 그렇게 됐다. 10분이 채 되지 않은, 숨을 쉬느라 잠시 긴장을 놓는 것조차 아깝던 그 순간은 어쩌면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공연이었다. 정말 그랬다.&nbsp;<br>아저씨 또 오세요. 또 갈게요. 제가 비록 더 가난해졌지만, 그래도 또 갈게요. 역시 좋아하길 잘했어. 멋진 아저씨야. 게다가 웃기기까지 하고. 히힛 (하트를 넣고 싶은데 맥북으로 어찌 넣는지 몰라 ㅜ_ㅜ)&nbsp;<br>- &nbsp;짧게 여러 단상들을 쓰려고 했는데, 이건 뭐 데미안 라이스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 아래부터는 짧게.&nbsp;<br>버스<br>맥북을 산 이후로 나는 버스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 언젠가 끊어야 할 나쁜 습관이었다. 택시는. 다행히 아침마다 왓섭 메신저로 성실하게 모닝콜을 해주시는 다XX 님이 계셔서 요즘엔 거의 성공이다. 오늘은 무려 내가 답장이 없자 열 몇개의 메시지 공세를 퍼부으셔서 겨우 일어났다. 어찌나 고마운지, 이 고마운 마음 갚을 날이 있겠지.&nbsp;<br>나의 성공을 보고 회사의 모 과장님은, "역시 사람은 닥치면 다 하나봐요, 저도 차를 사야겠어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진짜로 구매 직전까지 가셨음) 택시를 탔던 이유는 서부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그 길이 싫어서였고, 그 길이 추울 것 같고, 더울 것 같고, 졸려서였는데, 이 추운 날에 그 길을 걷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찬바람 맞으면서 걸으니 잠도 깨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한다. 덕분에 또 오늘도 해냈다, 라는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남들에게는 일상인 것이 내게는 성취인, 조금은 한심한 삶을 살았지만 (ㅜ_ㅜ) 이젠 내게도 조금씩 일상이 되어간다.&nbsp;<br>팟캐스트<br>맥북이 내게 가져다 준 변화 중 하나. 아이팟터치를 쓸 때는 팟캐스트가 뭔지 몰랐고 (ㅜ_ㅜ) 아이팟터치를 목사님 딸에게 주고 난 후에는 애플 유저에게 유일하게 부러운 것이 팟캐스트였고, 맥북을 산 이후엔 유일하게 내가 잘 쓰는 기능 중 하나가 팟캐스트라며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일반 PC에서도 아이튠즈만 깔면 가능한 거였단다. 바보돋는 순간. (게다가 내 컴퓨터에는 아이튠즈가 깔려있었다 ;;) 암튼, 요즘엔 도시락을 싸다보니 집안일을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팟캐스트를 듣는다. 나는 꼼수다는 원래 챙겨들었고, 요즘엔 나는 꼼수다보다 나는 꼽사리다를 더 유용하게 듣고 있다. 꼽사리를 듣고 중국산 찐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고 더욱 가열차게 도시락을 싸고 있다. 엄마, 난 찐쌀이 싫어요! 그리고 요즘엔 듣는 팟캐스트가 더 늘어났다. 이정희 의원이 진행하는 희소식을 듣다가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가입도 했다. 귀가 워낙 얇 ;;; 예전에 웹진을 함께 만들던 K언니가 정치경영연구소에서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때만해도 현실성이 있나, 싶었는데 통합 진보당 소식과 가까워지면서 최근엔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용산구 당원모임도 나가볼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늦잠꾸러기인 나는 평생 못들을 줄만 알았던 '손석희의 시선집중'도 팟캐스트 덕분에 챙겨듣고 있다. 주간지 읽을 시간이, 신문 읽을 시간이 여의치 않아 뒤쳐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팟캐스트 덕분에 집안일을 하면서도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들을 수가 있어 좋다.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도, 내가 늘 쳇바퀴를 돌리는 것 같다며 허망해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도 집에 와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며, 도시락을 싸며, 설거지를 하며, 새로 올라온 희소식과 시선집중을 듣는다. 팟캐스트가 있어서 다행이야.&nbsp;<br>재계약<br>서재에 집 구하러 다닌다는 얘기 올렸던 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 우리집 역시 전세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전세값이 2천만원이나 올랐고, 고민 끝에 15만원의 월세를 추가 지급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사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비싼 집에 살아도 되는가.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거 아닌가... 그럼 이사를 갈까, 하다가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고, 2년 전의 고생을 반복하고 싶지도 않아 그냥 월세를 내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 때는 이제 독립한다는 설렘이 있어 그 추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설렘이 설움으로 변해 그 추위가 더욱 살을 에는 고통으로 다가올 것 같아 자신이 없었다. 월세는 한푼 깎아달라는 말도 못하고 그냥 드리기로 했다.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려고 이렇게 아쉬운 소리를 못할까. ㅠ_ㅠ 덕분에 허리가 완전 휘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향후 2년의 거주지가 확정된 덕에 안심하고 요가도 더 다닐 수 있고 (이사가야할지도 몰라서 3개월만 끊었었다. 그 외에도 다른 이유들이 있었지만) 이사갈 걱정 안하고 책꽂이도 더 들여놔도 된다.&nbsp;<br>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아껴야 하지만, 그래야 하지만, 뭐 그래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낄 구멍이 너무 많다. 전세 인상을 통보받은 지난 주말 이후, 월요일 지출 1,800원 (왕복 차비) 화요일 지출 5,400원 (왕복차비와 간식비) ; 물론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아, 뭔가 좀 처절한 숫자다. 맥북을 사면서 아끼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한 게 다행히 충격을 완화해준 것 같다. 알고보면 맥북은 보물단지? 얼마나 더 아껴야할지, 실은 나도 잘 감이 안온다. 그냥, 살다 보면 살아보겠지, 뭐라도 되겠지, 하는 심정이다. 뭐 그렇지 않을까?&nbsp;<br><br>]]></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알라딘놀이</category><title>인디언식 이름짓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44230</link><pubDate>Tue, 10 Jan 2012 0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44230</guid><description><![CDATA[오늘 트위터에서 계속 유행하던. 인디언식 이름 짓기.&nbsp;
첫줄부터 맘상했다. 나는 XXX0년 생인데.... 60년생 70년생 80년생은 다 시끄럽긔? ㅜㅜ&nbsp;
<BR>
암튼, 나는 '시끄러운 말의 파수꾼' 입니다. 뭔가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ㅋ&nbsp;
심심풀이로 한번 해보세요. ㅋㅋ&nbsp;
조합하는 재미. ㅋㅋ
<BR>
- 내 동생을 해보니 '어두운 돼지의 파수꾼'이다. 그것보다는 나은듯? ㅋ&nbsp;
- 베프 H양은 '시끄러운 황소' 음. 이것보다도 내가 나은듯?
- 또다른 친구 C양은 '시끄러운 말의 전사'&nbsp;
- C양의 아들은 '시끄러운 나무' (너는 왜 아들을 2010년에 낳아서 '시끄러운' 가족이 되었니 ㅜㅜ)
- 우리 엄마는 '용감한 달빛의 환생' --&gt; 헉, 완전 멋진 사람이었어
- 우리 아빠는 '어두운 나무의 정령' --&gt; 헉, 아빠도 멋진 사람이었어
<BR>
우리 엄마와 아빠는 완전 멋진 한쌍의 빛과 어둠이었구나.&nbsp;
그런데 둘이 결혼해서 시끄러운 말의 파수꾼과, 어두운 돼지의 파수꾼을 낳다니.
아.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해. ㅋㅋ&nbsp;
<BR>
====================================================
&nbsp;
태어난 뒷자리 년도<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0년생 : 시끄러운or말많은<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1년생 : 푸른<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2년생 : 어두운 - &gt; 적색<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3년생 : 조용한<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4년생 : 웅크린<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5년생 : 백색<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6년생 : 지혜로운<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7년생 : 용감한<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8년생 : 날카로운<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XXX9년생 : 욕심많은<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자신의 생월<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월 - 늑대<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월 - 태양<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3월 - 양<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4월 - 매<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5월 - 황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6월 - 불꽃<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7월 - 나무<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8월 - 달빛<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9월 - 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0월 - 돼지<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1월 - 하늘<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2월 - 바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자신의 생일<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일 - ~와(과) 함께춤을<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일 - ~의 기상<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3일 - ~은(는) 그림자속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7일 - ~의 환생<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8일 - ~의 죽음<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9일 - ~아래에서<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0일 - ~를(을) 보라<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1일 - ~이(가) 노래하다.&nbsp;<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2일 - ~ ~의 그늘 -&gt; 그림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3일 - ~의 일격<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4일 - ~에게 쫒기는 남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5일 - ~의 행진&nbsp;<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6일 - ~의 왕<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7일 - ~의 유령<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8일 - ~을 죽인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0일 - ~처럼..<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1일 - ~의 고향<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2일 - ~의 전사<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3일 - 은(는) 나의친구<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4일 - 의 노래<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5일 - 의 정령<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6일 - 의 파수꾼<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7일 - 의 악마<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8일 - ~와(과)같은 사나이<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29일 - 의 심판자 -&gt;를(을) 쓰러트린자<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30일 - 의 혼&nbsp;<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BR style="PADDING-BOTTOM: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PADDING-TOP: 0px">31일 - 은(는) 말이없다.
&nbsp;
&nbsp;]]></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알라딘놀이</category><title>서재 연말 결산을 보면서</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13752</link><pubDate>Thu, 29 Dec 2011 0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13752</guid><description><![CDATA[<br><br>1. 다락방님/휘모리님/치니님/굿바이님<br>올해 서재베프? ㅎㅎ (5위는 비밀입니다. 메롱)제게 가장 많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이 분들의 이름을 연간 통계 페이지, 가장 댓글을 많이 달아준 알라디너 명단에서 봤을 때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우헤헷. 역시 사람은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는 게 맞나봅니다. 그러니까, 저 네분도 저를 좋아하는 거라고 내멋대로 가정. 감사한 4분께는 순도 100%의 오리지널 순정을 드립니다. 우힝 :) 내년에도 저분들께는 마냥 잘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히힛.&nbsp;<br>2. 상반기보다는 하반기<br>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서재 활동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올 하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 많이 읽고, 많이 남기는 한해! (라고 해봐야 다른 분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nbsp;<br>3. 김영승의 &lt;반성&gt; 외 2011 페이퍼기네스&nbsp;<br>가장 땡스투를 받은 페이퍼는 김영승의 &lt;반성&gt;에 대한 페이퍼였다.&nbsp;http://blog.aladin.co.kr/wendy99/4946209 그래봐야 10개도 안되는데, 그나마도 다락방님과 쓸데없이 재출간되면 다섯권 사겠다고 내뱉어버린 공약 때문에 (ㅜ_ㅜ) 다락방님이 책을 사시면서 나에게 땡스투를 하신 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nbsp;<br>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글은 서울 시청에 물대포 쏘던 날, 남긴 페이퍼 http://blog.aladin.co.kr/wendy99/5233050 함께 분노해주는 사람들이 든든한 공간. 다음으로 추천이 많은 글은 곽노현 관련 글&nbsp;http://blog.aladin.co.kr/wendy99/5035829 확실히 사회/정치적 이슈와 연결된 글들이 추천이 많은 걸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참고로 3위는 어떤 현상을 보고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 썼던 글, 4위는 김영하/조영일 논쟁과 관련된 글, 그리고 5위는 무상급식 투표 때 썼던 글이다.&nbsp;<br>반면, 가장 많이 댓글을 받은 글은 독립 1주년 기념일에 남긴 페이퍼. 도시락 싸는 얘기, 사는 얘기 등등을 남겼는데, 역시 먹는 얘기라 놀라운 반응을? http://blog.aladin.co.kr/wendy99/4635857 가장 댓글이 많은 페이퍼라 그런지 이 페이퍼 하나에 댓글 베스트 4위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댓글이 많은 글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갖다파는 얘기 쓴 페이퍼.&nbsp;http://blog.aladin.co.kr/wendy99/5117742 역시 댓글이 많은 글들은 생활 밀착형? (참고로 3위는 보일러 고친 얘기, 4위는 구이냄비에 감자, 고구마, 떡 구워먹은 얘기, 그리고 5위는 집값 올랐다고 슬퍼한 얘기 - 결론적으로 집값은 아직 안오른듯) 추천수는 적어도, 확실히 수다 떨기 좋은 글들이긴 하지. 암튼, 이렇게 일관성있게 귀결되는 걸 보면 참 재밌다.&nbsp;<br><br><br>뭐, 통계를 보니 문득 재밌어, 뭐라도 기록을 남기고 싶어 이 밤에 끄적여보는 페이퍼. 나는 워낙 통계내고 결산하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지난 1년간의 족적들이 이렇게 한 페이지에 정리되니 나의 흔적인데도 흥미롭다. 내년엔 또 어떤 흔적들을 남기게 될까. 분명한 건, 내년에도 이 공간에 나는 부지런히 무언가를 끄적일 예정이라는 사실이다. :)&nbsp;<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일상을남기다</category><title>무제</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302882</link><pubDate>Sun, 25 Dec 2011 0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302882</guid><description><![CDATA[문득&nbsp;이&nbsp;곳에&nbsp;쓴&nbsp;옛글들을&nbsp;찾아&nbsp;읽고&nbsp;싶어질&nbsp;때가&nbsp;있다.&nbsp;많은&nbsp;글들이&nbsp;내게&nbsp;오그라듦을&nbsp;선사하지만&nbsp;가끔&nbsp;어떤&nbsp;글들은&nbsp;지금의&nbsp;내가&nbsp;읽어도&nbsp;참&nbsp;좋다.&nbsp;읽을&nbsp;때마다&nbsp;기분이&nbsp;새로운&nbsp;건&nbsp;내게&nbsp;주어진&nbsp;망각의&nbsp;은사가&nbsp;남다르기&nbsp;때문일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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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nbsp;여러&nbsp;이유로&nbsp;잘&nbsp;글을&nbsp;남기고&nbsp;있지는&nbsp;않지만&nbsp;이&nbsp;곳은&nbsp;내게&nbsp;참으로&nbsp;중요한&nbsp;곳이고,&nbsp;나에게&nbsp;참&nbsp;많은&nbsp;것을&nbsp;주기도&nbsp;한&nbsp;곳.&nbsp;그리고&nbsp;참&nbsp;많은&nbsp;것들이&nbsp;남아&nbsp;있는&nbsp;곳...&nbsp;소통하는&nbsp;것이&nbsp;즐거워&nbsp;더&nbsp;열심히&nbsp;글을&nbsp;썼고,&nbsp;그에&nbsp;중독되는&nbsp;것이&nbsp;두려워&nbsp;멈추기도&nbsp;했었다.&nbsp;Sns에&nbsp;익숙해지면서&nbsp;사고가&nbsp;단문화되고,&nbsp;그렇게&nbsp;긴&nbsp;글을&nbsp;쓰는&nbsp;것이&nbsp;어색해져&nbsp;점차&nbsp;글을&nbsp;쓰는&nbsp;횟수가&nbsp;줄어들어가면서,&nbsp;참&nbsp;많은&nbsp;생각의&nbsp;순간들을&nbsp;흘려보내고,&nbsp;감정의&nbsp;편린들을&nbsp;놓쳐버린&nbsp;것만&nbsp;같아&nbsp;못내&nbsp;아쉽다.&nbsp;의식적으로라도&nbsp;단문을&nbsp;줄이고,&nbsp;삶의&nbsp;순간&nbsp;순간들을&nbsp;글로&nbsp;포착해가는&nbsp;일을&nbsp;게을리&nbsp;하지&nbsp;말아야지,&nbsp;생각해&nbsp;보는&nbsp;밤.&nbsp;스스로에게는&nbsp;좀&nbsp;더&nbsp;엄격해지고,&nbsp;타인으로부터는&nbsp;좀더&nbsp;자유로워&nbsp;지자,&nbsp;결심해보는&nbsp;밤이다.&nbsp;그러면서&nbsp;갑자기&nbsp;2012년의&nbsp;결심들이&nbsp;물밀듯&nbsp;밀려오는데..&nbsp;이봐...&nbsp;새해는&nbsp;다음주에요&nbsp;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일상을남기다</category><title>맥북 에어 구매! </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79331</link><pubDate>Thu, 15 Dec 2011 0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79331</guid><description><![CDATA[<br>지난 주 토요일에 노트북님께서 급작스레 사망하셔서 고민 끝에 매우 충동적으로 맥북 에어 구매네네 예뻐서 샀고요. 아직 적응중입니다.&nbsp;뭐, 일상적으로 인터넷 사용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네요. :)&nbsp;<br>무엇보다 예쁘고, 예쁘고, 예뻐서 좋네요.&nbsp;그리고, 좋은 점을 더 꼽아보자면, 일단 바람같이 가볍고 빠르고&nbsp;키패드 사용이 정말 편리해요. 원래도 마우스를 잘 안쓰는 편이긴 하지만,&nbsp;기존 노트북의 키패드는 댈 게 못되네요. 슥슥~&nbsp;<br>그리고... 예뻐요. (아. 사마귀 유치원이라도 찍어야되나)&nbsp;<br>- 마우스 오른쪽버튼 어떻게 하는 줄 몰라 찾아보니 두손가락으로 키패드 누르면 된다고 하고- 바탕화면에 사진은 어떻게 넣어야되는지 여전히 모르겠고&nbsp;- 잘라내기, 붙여넣기는 단축키가 뭔지도 모르겠는...<br><br>이 세가지가 오늘 헤맨 이유인데, 뭐, 앞으로 더 생기겠지만,&nbsp;요즘 하도 사는 게 별 재미가 없어서 이런 거라도 좀 배워가는 재미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nbsp;<br><br>그나저나, 생애 첫 11개월 무이자 할부 -_-&nbsp;2012년은 대출녀에서 할부녀로 거듭난다 (그렇다고 대출을 다 갚았냐고 묻는다면, 아니요 ㅜㅜ)&nbsp;얽매이기 싫어서 할부는 안하는 스타일인데, 적어도 11개월은 더 다닐 것 같고,&nbsp;뭐,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퇴직금으로 갚으면 된다는 강인한 결심.&nbsp;<br>할부를 잘 갚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내게 한 지인은 말했습니다.'어렵지 않아요, 숨만 쉬고 일만하면 돼요"<br><br><br>뭐 암튼, 맥북은 궁극의 인테리어의 완성입니다. (D님의 축하메시지에 의하면! ㅎ)&nbsp;나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것은 정말로 중요하니까.&nbsp;<br><br><br><br>-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애플 제품은 맥북 에어와 아이팟 터치가 유일하다 사실은.&nbsp;그리고 맥 데스크탑과 모니터의 어떤 모델들. (뭔지는 모름 ㅋ)&nbsp;그런데, 맥북에어를 샀으니, 이제 아이폰을 살 차례라는 게 주위의 대세 ;&nbsp;하지만 나는 맥북에어를 샀으면 왜 그 다음이 아이폰인지, 전혀 모르는 무지한 1인.&nbsp;그러므로 별로 불편하지도 않은 1인. 아직까지는 ㅋ<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책을읽다가</category><title>2011년 좋았던 책들 :) </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67978</link><pubDate>Fri, 09 Dec 2011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6797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5869&TPaperId=526797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9/65/coveroff/89582858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6518&TPaperId=526797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4/91/coveroff/89546165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347&TPaperId=526797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82/57/coveroff/893642334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1060&TPaperId=526797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04/85/coveroff/89546110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0749&TPaperId=526797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56/89/coveroff/895461074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wendy99/526797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2011년에는 책보다 TV를 많이 본 한해였던 것 같다. <BR>만났던 TV 프로그램들이 대체로 후회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BR>아무래도 여가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 아쉽긴 하다. <BR><BR>그 중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책들을 기록해 둔다. <BR>대략 5점 만점에 평균 평점 3.97 이상의 도서들? (뭐래 ㅋ)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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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BR>올해는 스물 네권. 한달에 두권 꼴로 기억하면 되겠다. 아니다. 이건 11월까지의 기록. <BR>(자자, 올해 12월 부터는 내년에 카운트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맙시다) <BR><BR>대략 읽었던 순서다. 기억이 가물가물해 40자평 남긴 순서. 
남기다말다 설렁설렁 남겼는데, 올해는 좀더 꼼꼼히 기록해둬야지. <BR><BR>너무 문학과 시, 만화 등등을 위주로 봤다는 자책이 들긴 하지만 -_- <BR>올 한 해도, 이 책들 덕분에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67/45/cover150/8901088649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88649</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연구대상이되다</category><title>지뢰문답 </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64065</link><pubDate>Thu, 08 Dec 2011 0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64065</guid><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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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기는 문답 -_- 이런 거 안하는데, 이게 지뢰문답이란다. 그러니까 밟으면 해야된다는 건데, 밟는다 = 본다는 걸 말하나보다. 어디선가 봤으니, 해야겠지. 아. 그런데 나는 왜이렇게 말을 잘 듣는걸까. 귀찮아서 무성의하게 답하면서도 꼬박꼬박 답하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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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보자. 
외양이라. 음. 키 180 이상. 반듯하고 대머리가 아닌. (외양만으로 답하래서) <BR>모르겠다. 외양이라. 그런 건 사실 딱히 중요하지 않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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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은 좋아해?
이 질문지는 남자들에게 물어보려고 만든건가? ㅎ 아니면 요즘 연하가 너무 트렌드라? <BR>뭐, 암튼 연상 나쁘지 않으나, 외모가 극심한 연상이라면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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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모토쿼티. 아이폰 쓸 것 같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쿼티 자판을 꾹꾹 누르는 게 좋아요! :) 하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떨어뜨려서 얼른 바꿔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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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고리는? 
그런 거 아직도 키우나. -_- 이 질문지 2009년쯤 만들어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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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가네쉬 수첩 3종을 종류별로 구비해놓고 하나만 쓰고 있음. <BR>다이어리는 스타벅스 빨간 포켓 다이어리 2012년용으로 구비. <BR>업무용으로는 빨간 몰스킨 <BR>가네쉬도 어찌어찌하다보니 가지고 다니는 건 빨간색.<BR>세개 모아놓으면 좀 정상 아닌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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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요즘은 짐이 많아져서 백팩을 메는데. 숙대 지나가다 예뻐서 샀는데 알고보니 켈빈클라인 카피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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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주된 내용물은?
책 1권, 백인백속 선크림과 파우더, 립밤, 하이테크펜, 다이어리, 수첩1, 휴대폰 충전기 <BR>요가 가는 날은 샤워용품. 가끔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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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일단 좀 보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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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크레파스로 태어난다면 무슨색이 좋아?
갈색 - 그냥 순간 떠올랐다. 이유는 모르겠음. 아아. 갈색으로 태어난다면 머리카락보다는 나무가 되고싶어요. (헉. 그런데 X도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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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요일은?
금요일. 다음날 일찍 안일어나도 되는 유일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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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주말에 본 '돼지의 왕' 만화라고 우길 참이라면, 바로 전에 본 건 집에서 DVD로 본 보리밭을흔드는 바람.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본 건 북...북촌방향? (심하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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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날 때는 어떻게 해?
어떤 사안으로 누구에게 얼마나 화가 났느냐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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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은 어디에 써?
중딩이 만든 문제인가? -_- 그런데 세뱃돈은 어디에 쓴다고 정해놓고 쓰는 사람도 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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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아?
지금은 겨울이니까, 여름이 좋다. (여름엔 차라리 겨울이 좋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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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었던건 언제? 왜?
울었던 기억은 언제나 창피해. 말 안할란다. (그런데 뭐가 최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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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아래에 뭐가 있어?
아무것도 없다. (내가 모르는 뭔가 살고 있는 건 아니겠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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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뭐했어?
팀회식. 과식으로 아침에 저울에 올라갔다가 만나지 말아야 할 숫자를 만났다. <BR>2차는 뭘 내와도 맛없는 신촌의 한 이자까야였다. 덕분에 더한 과식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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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자동차는?
운전도 못하고 관심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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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꽃은?
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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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왜 마지막 질문이 이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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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가 회식에서 새우에 생맥 마시는데, 팀장회의하느라 못나오시던 우리 팀장님, 새우깡에 캔맥주 드시다 나오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 근데 질문이 왜 새우지? -_- 뭐 암튼, 새우 잘먹음. 새우깡도 알새우칩도 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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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너무 맥락이 없어 -_- 
암튼, 당신도 밟으셨습니다~ :) 
<BR><BR>&nbsp;]]></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일상을남기다</category><title>11월</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43569</link><pubDate>Tue, 29 Nov 2011 0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435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134455264&TPaperId=524356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7/85/coveroff/91344558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21757077X&TPaperId=524356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img/19img_off_0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217570761&TPaperId=524356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4/20/coveroff/221243678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6518&TPaperId=524356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4/91/coveroff/89546165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
제주<br />
<br />
기억에 남는 건 바람, 이다. 기껏 정돈해놓은 머리가 날리고 섞여 엉망이 될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었다. 김영갑 갤러리 뒤편의 쪽문으로 빠져나가자 바람이 세차게 부는 작은 언덕 비슷한 것이 있었다. 올라가는 길의 동백은&#160;일부는 피어 있고, 또 일부는 떨어져 있었다. 갤러리의 사진도 안보고, 그곳에서 작은 의자에 앉아 한참동안 바람소리를 듣다가 언덕 위로 올라갔다. 그 곳에서 불던 바람의 소리는 찍을 수도 없고, 녹음할 수도 없고, 그저 온맘을 다해 열심히 기억하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었다. 산굼부리에서 불던 바람의 소리는 김영갑 갤러리 뒤편에서 불던 바람의 소리와는 또 달랐다. 억새끼리 몸을 부딪치며 만들어내던 그 소리가 좋아, 머플러 두개를 꽁꽁 감쌀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한참을 서성였다. <br />
<br />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건 초계미술관에서 만났던 그 여유. 그건 노력으로 되는 얻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온 삶으로 체득한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많이 부러웠다. 바다를 보면서 매일매일 커피를 내리고 빵을 구우면 행복할까. 라는 의문이 잠시 들었지만, 그만큼 나는 서울의 저녁 풍경도 좋아하니까, (투철한 신포도 정신!) 그 때의 마음은 다 제주에 두고 올라왔다. 올라올 땐 비행기가 무려 1시간도 넘게 지연되서, '얼른 서울로 가고싶어' 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왔다. <br />
<br />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하면서 굳이 사진기를 챙겨가지 않거나, 챙겨가도 잘 찍지 않게 됐다. 사진기를 꺼내고 뷰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내 눈으로 보는 게 진짜라는 생각. 내 기기와 실력은 어차피 내가 보는 만큼 재현해낼 수 없다는 생각. 그리고 사실은, 이제 늙어서 사진속의 내 모습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ㅠ_ㅠ)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거의 사진을 남기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몇장 찍어봐도 역시나. 내 눈과 귀로 기억하는 편이 훨 낫다고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된다. 내가 턴레프트님처럼 사진을 찍는다면 혹 모르겠지만. ㅎㅎ <br />
<br />
제주에 가져갔던 (하지만 결국 공항 가는 지하철에서 다 읽어 버린) 한강의 희랍어 시간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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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어느 곳에서건 사진은 찍지 않았다. 풍경들은 오직 내 눈동자 속에만 기록되었다. 어차피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소리와 냄새와 감촉들은 귀와 코와 얼굴과 손에 낱낱이 새겨졌다. 아직 세계와 나 사이에 칼이 없었으므로 그것으로 그때엔 충분했다. 
            &#16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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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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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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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다시 시작한 지 3주. 처음 다시 요가를 시작하던 날, 죽어라 고생하면서도 몸이 자세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고, 그래도 생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구나, 라며 몸의 영리함에 감탄을 했었는데, 오늘은, 이 녀석이 고작 일주일 쉬었다고 나를 헉헉거리게 만드는 걸 보고, 참으로 간사하고 짤없는 것, 이라며 원망에 원망을 해댔다. 지난 주말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G언니를 만나 잠깐 커피를 마셨는데 (둘다 책을 팔러 왔었다) 언니도 요가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하며 잠시 대화. <br />
<br />
- 언니, 저는 정말 궁금한 게요. 요가는 갈 때마다 클래스에서 제가 제일 못하는데,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몸병신인 걸까요, 아니면 저보다 더 병신인 사람들은 안오는 걸까요? <br />
- 나도 그 문제로 고민을 좀 해봤는데, 우리는 아무래도 몸병신중엔 그래도 상급인 것 같아. 우리보다 더 못하는 사람은 시도도 안하고, 안해서 더 못하게 되는 걸거야. <br />
- 그렇죠? 아무래도 저도 그런 것 같아요. ㅋㅋ <br />
<br />
아무튼, 상급 몸병신에서 이제 하급 정상인이 되기 위해 부던히 애쓰는 내가 요가의 힘든 동작들을 견뎌내면서&#160;기다리는 시간은 다 씻고 집까지 걸어가는 그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다. 하루 중 가장 상쾌하고 개운한 순간. 집에 와 키위를 잘라먹으며 오늘의 하이킥과 함께 깔깔거렸다. 토끼야~ 미안해~ 그리고 흐르던 검정치마의 노래. 크. 역시 김병욱 감독은 사랑할 수 밖에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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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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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시트콤 인생에 한 획을 그어 주었던 신정구 작가. 어제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160;내 서재에는 신정구의 이름이 3번이나 등장했다. 지금은 벌써 4번째) 노도철이 아무리 드라마로 건너갔어도, 나는 두 사람이 다시한 번 시트콤을 만들어주리라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이젠 기다릴 수가 없게 되었다. 프란체스카를 보며 웃고 울었던 순간들을 아직도 기억한다. 아름다운 생에 감사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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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라이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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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바로 D-Day였다. 동방신기 팬에게 조언을 구하라는 LAYLA님 말을 듣고, 같은 팀 동료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녀는 동방신기 팬일 뿐만 아니라, 공연 마니아인지라, 수없이 많은 티켓팅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 그리고 집념을 가지고 있었다. 나도 나름 준비를 한다며,&#160;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예매 예행 연습도 하고, 혹시나&#160;결제 시스템 설치하다가 늦을까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점검까지 했다. 카드 한도가 아슬아슬해 티켓 값만큼 금요일에 선결제도 마쳤다. 내가 너무 유난스러운 듯하여&#160;오버하는 것이냐고 물었으나, 그녀는 기본이라고 했다. 역시 프로의 손길은 달랐다. 내가 두번 실패하는 동안 그녀는 나와 같은 단계를 다섯번이나 해냈다. 내 정보인데, 내가 외우고 있는데, 왜 그녀가 더 빠르단 말인가. 아. 프로의 세계는 놀랍다. 그리고 나는 앞에서 4번째줄 좌석을 구하는&#160;믿기지 않는&#160;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 부탁했을 때, "자리는 어디로 해드려요?" 라고 묻기에 나는 좋은 좌석은 필요 없고, 그냥 거기 앉을 수만 있으면 된다, 좋은 좌석 하려다가 다 놓치는 것보다는 적절한 좌석이 좋겠다, 라고 이야기했으나 그녀는 의지를 불태우며, 그래도 좋은 좌석을 예매해야 한다, 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나는 이런 데 참여해본 적이 없으니, 그저 믿고 맡길 뿐이었다. 내가 접하는 음악 세계가 넓지 않고, 몇몇 음악들을 그냥 깊이 좋아한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 두번은 못하겠다. 하지만, 이런 스릴. 느껴본 게 또 언제였던가, 싶을만큼, 실로 손떨리던 순간이었다. <br />
<br />
점심이 지나고, 오늘은 현대카드 고객들 우선 예매일 뿐이었는데도, R석은 모두 매진되었다. 올림픽홀 2층 앞열까지 R석이었으니, 데미안 라이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긴 하구나, 싶다. 보편적인 감성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아무래도 인간은 참 쓸쓸한 존재인가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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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84/91/cover150/895461651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6518</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일상을남기다</category><title>damien rice</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35695</link><pubDate>Fri, 25 Nov 2011 0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35695</guid><description><![CDATA[<br />
데미안 라이스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나는 이 소식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티켓 오픈 공지를 기다리는데 오픈 날짜도 계속 바뀌고, 예매처인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봐도 상담원이 전혀 몰라서, 혼자 좀 난감해하던 중 오늘에서야 티켓 공지가 떴다. 현대카드 문화사업의 일환인 슈퍼콘서트 같은 개념으로 오는 듯. 회사 과장님 트위터를 보다가 알았다. <br />
<br />
과장님은 "데미안라이스 R석은 데미안라이스 무릎이냐?" 라는 누군가의 말을 리트윗했는데, 보자마자 1) 헉, 오픈했구나. 2) 헉, 얼마길래, 라는 두 생각이 교차.&#160;R석은 16만원이 넘고 S석은 13만원이 넘는다. 현대카드 결제시 20% 할인되긴 하는데, 그래도 뭔가 급 마음이 상한다. 올림픽 홀에서의 거대한 공연도 마음에 안드는데, 표값도 너무 비싸다. 데미안라이스의 음악은&#160;소극장에서 함께 숨쉬는 기분으로 들어야 하는데&#160;&#160;그 거대한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데미안라이스의 모습도 서운할 뿐더러 나는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공연들을 매우 싫어한다. (집에서 멀고&#160;무대도 멀고&#160;시설도 별로라) 게다가 티켓 값이 저렇게 비싼데!!!! 이성적으로는 버려, 버려, 하지만 마음은 절대 버릴 수가 없다. <br />
<br />
공연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가 왔을 때도, 올림픽홀이라 쿨하게 포기했고, 웬만한 가수들이 공연을 해도 크게 눈을 깜짝하지 않는데 (그 와중에 루시드폴은 두번이나 다녀왔지만) 데미안라이스는 그럴 수가 없다. 벌써 몇년 째 듣고 있는데도, 비가 오면 듣고 싶고, 눈이 오면 듣고 싶고, 우울해도 듣고 싶고, 쓸쓸해도 듣고 싶고, 그렇게 듣고 듣고 듣고 듣고 듣고 들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듣는 거의 유일한 가수다. 세상에는 데미안라이스만큼 좋은 가수가 많겠지만, 나는 음악적 식견이 짧아 좋은 가수들을 많이 찾아보지 못했고, 알지도 못하고,&#160;긴 세월을 그냥 데미안라이스에게 많이 의존했었다. 그런데, 그가 온다니. 하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체조경기장 아닌 걸 다행으로 여겨야하나) 누군가는 마음이 상했다고 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돈으로 세 명의 가수 콘서트를 볼 수 있다며 상업주의에 퉤퉤 침을 뱉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아무리 마음이 상해도, 거기 앉아서 상할 거고, 실망해도 직접 경험하고 실망할 거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라는 심정으로 월요일 12시에 태어나 처음으로 티켓 전쟁에 동참할 작정이다. 나한테는 세명의 가수와 바꿀 수 있는 그냥 가수가 아니라 어떤 한 시절이다. 그러므로, 나는 기꺼이 글로벌 호구가 되어 성공적으로 예매를 해내고야 말 작정이다.&#160;예상보다 비싸서&#160;우울하지만,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졌다며 기뻐하고, 현대카드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레알 돋는 글로벌 호구. 흑흑. 호구를 글로배운 글로벌 호구. <br />
<br />
아. 그런데 실패하면 어쩌지? 생각만 해도 우울하다. ㅜ_ㅜ <br />
리사해니건이 없으니, 어떤 노래들은 또 들으면서 좀 허전하겠지. 그래도 난 갈거다. 예매할거다. 엉엉. 어수룩하게 놓치면 어떡하지? 팀에 있는 선수들에게 노하우라도 전수 받던가 해야지. 흑. <br />
<br />
<br />
암튼 그가 온다. 나의 가장 고요한 순간을 함께하던 이가. <br />
이토록 요란하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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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생각을남기다</category><title>난 그저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을 뿐이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33050</link><pubDate>Wed, 23 Nov 2011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33050</guid><description><![CDATA[&#160;<br />
집회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리고 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이제 해산하자고, 집에 가라고 주최측에서 이야기하고 우리는 모두 발걸음을 돌렸다. 패딩에 목도리를 두르고 모자까지 썼는데도 날은 추웠고 바닥은 차가워 엉덩이가 시려웠다. 광화문까지 걸어갈까? 그래도 일찍 끝내줘서 좋다. 라고 이야기하며 친구와 광화문쪽으로 건너가는 보도 쪽으로 갔다. 뒤에서도, 일찍 끝났으니 근처에서&#160;커피나 한 잔 마시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근처 커피가게에서 따끈한 커피로 몸을 녹여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보도가 막혀 있다. 이상하네. 라고 말하며 대한문 쪽으로 건너가려고 하니, 경찰들이 길을 막고 서있다. <br />
<br />
왜 못가게 하는 거에요?<br />
<br />
난감한 듯 말을 무시하는 경찰도 있고, 교통이 혼잡해서 잠시 기다려 달라는 경찰도 있었다. 교통이 혼잡한데 왜 당신들은 길을 막는 거죠? <br />
<br />
집에 가게 해주세요.<br />
이제 파란불이잖아요. 보내주세요. <br />
화장실 가야되요. 열어주세요. <br />
그냥 집에 갈 거에요<br />
지하철 타러 가는 거에요<br />
교통법규 잘 지켜서 갈거에요. 열어주세요. <br />
<br />
라고 시민들이 외쳤고, 경찰은 묵묵부답이었다. 함께 간 친구가 차를 따라가보자고 했다. 차는 나갈 거 아니야. 플라자호텔 쪽으로 돌아서 가는데 그 쪽도 경찰이 막고 있다. 버스도 돌아가고 차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친구가 틈새를 발견해 그 쪽으로 나가자고 해 겨우 빠져나갔다. 경찰들도 그 때까지는 대놓고 잡지 못했고, 우리도 얼른 빠져나왔다. 그녀가 아니었담 나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시청앞 던킨에서 커피로 몸을 녹이며 트위터를 보는데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믿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왜?<br />
<br />
아무 일도 없었다. 그냥 평화롭게 모여서 평화롭게 해산하고 집에 가려는 사람들을 왜 가지도 못하게 붙잡아두고 물대포를 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집으로 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지만,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 곳이 얼마나 추웠는지 알고 있기에, 물을 맞은 사람들이 얼마나 추웠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했다. 사람들의 옷이 얼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 상태로 사람들이 연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광우병 촛불집회 때는 겨울이 아니었다. 그래도 추웠다고 들었다. 지금은 겨울이고, 체감온도는 영하였다.&#160;무엇을 위한 물대포인지. 도대체 왜 이런 광경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지. <br />
<br />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모였을 뿐이고,&#160;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을 뿐이다. 내가 그 중 하나였고,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경험했다. 운이 좋아 빠져나왔을 뿐이다. 나오지 못했다면 나도 그 곳에서 덜덜 떨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남은 자도 그만큼의 미안함으로 속상한 밤을 보낸다. 자꾸만 현장 소식에 눈과 귀를 기울인다. 이 폭력 시위는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폭력이 난무한 밤이 되어버렸다. 이 폭력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br />
<br />
]]></description></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시가울리다</category><title>칠장이 히틀러의 노래</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30682</link><pubDate>Tue, 22 Nov 2011 2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3068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512706&TPaperId=523068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15/coveroff/898551270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60; <br />
칠장이 히틀러의 노래 <br />
<br />
- 베르톨트 브레히트<br />
<br />
1<br />
<br />
칠장이 히틀러는<br />
말했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br />
그리고 그는 갓 만든 회반죽을 한 통 가져와<br />
독일 집을 새로 칠했다네.<br />
모든 독일 집을 온통 새로 칠했다네<br />
<br />
2<br />
<br />
칠장이 히틀러는<br />
말했네. 이 신축가옥은 곧 완공됩니다!<br />
그리고 구멍난 곳과 갈라진 곳과 빠개진 곳들<br />
모든 곳을 모조리 발라 버렸다네<br />
모든 똥덩이를 온통 발라 버렸다네<br />
<br />
3<br />
<br />
오 칠장이 히틀러여<br />
왜 자네는 벽돌장이가 되지 못했나? 자네의 집은<br />
회칠이 비를 맞으면<br />
그 속의 더러운 것들이 다시 드러난다네<br />
그 똥뒷간 전체가 다시 드러난다네.<br />
<br />
4<br />
<br />
칠장이 히틀러는<br />
색깔을 빼놓고는 아무것도 배운 바 없어<br />
그에게 정작 일할 기회가 주어지자<br />
모든 것을 잘못 칠해서 더럽혔다네<br />
독일 전체를 온통 잘못 칠해서 더럽혔다네<br />
<br />
(1933년)<br />
<br />
아니, 2011년 어느 비통과 분노의 밤.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7/15/cover150/898551270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512706</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책을읽다가</category><title>희랍어시간 中</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20697</link><pubDate>Fri, 18 Nov 2011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2069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6518&TPaperId=522069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84/91/coveroff/895461651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
&#160; <br />
너와 함께 보낸 그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질문과 대답, 어떤 인용과 암시와 논증보다 절실하게 너에게 건네고 싶었던 말은 어쩌면 정작 이런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어.<br />
<br />
우리가 가진 가장 약하고 연하고 쓸쓸한 것, 바로 우리의 생명을 언젠가 물질의 세계에 반납할 때, 어떤 대가도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br />
언젠가 그 순간이 나에게 찾아올 때, 내가 이끌고 온 모든 경험의 기억을 나는 결코 아름다웠다고만은 기억할 수 없을 것 같다고.<br />
그렇게 남루한 맥락에서 나는 플라톤을 이해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라고.<br />
... 그 역시 아름다운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라고.<br />
완전한 것은 영원히 없다는 사실을. 적어도 이 세상에는.<br />
<br />
한강 / 희랍어 시간 121~122p<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 책의 표지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는,&#160;<br />
그리고&#160;주말 내 비가 올 예정이라는&#160;제주에 간다.<br />
<br />
이 책을 들고. <br />
<br />
<br />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84/91/cover150/895461651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6518</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시가울리다</category><title>이장욱의 시</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12358</link><pubDate>Tue, 15 Nov 2011 0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1235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347&TPaperId=521235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82/57/coveroff/89364233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 />
이장욱 시인의 &lt;생년월일&gt;을 꺼냈다. 그리고 읽기 시작했고, 기억하고 싶은 시가 많아 옮겨둔다. <br />
<br />
---------------------------------------<br />
<br />
드라마<br />
<br />
행인 1이 지나가자<br />
클라이맥스가 시작되었다.<br />
의미심장하게<br />
<br />
딩동,<br />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은 처음 보는 주인공.<br />
이장욱씨 맞으시죠? 여기 싸인하세요.<br />
나는 엑스트라 2로서<br />
핀 조명을 향해 걸어갔네<br />
<br />
세계의 가로수들을 이해할 것 같아.&#160;<br />
선풍기가 돌아갈 때 선풍기의 배경이 하는 일을<br />
허공이 음악에게 하는 일을.<br />
누군가 결정적으로 희박해지는 순간에 <br />
우연한 목격자가 된다는 것을<br />
<br />
엑스트라 3에게는 그것이 전세계<br />
음악이 사라진 허공 같은 것<br />
가로수에게서 가을을 지운 것<br />
핀 조명이 꺼질 때까지 널 사랑했는데<br />
그것은 행인 4의 사랑.<br />
<br />
먼 후일 <br />
택배기사는 잊을 수 없는 인생을 살았다.<br />
모든 것을 잊었기 때문에<br />
모든 것에게서 <br />
사라졌기 때문에<br />
<br />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자<br />
극적인 드라마가 시작되었다<br />
<br />
<br />
뒤<br />
<br />
너는 나에게 무슨 말을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지? 밤길을 걷다가 무슨 말을 들었는데, 그게 무슨 말이지? 캄캄해지다가, <br />
캄캄해지다가,<br />
캄캄한 곳을 향해 돌아설 수도 없을 때,<br />
너는 괴물같은 얼굴로, 십자가와 비슷한 자세로, 천둥 번개가 치는 밤하늘 아래,<br />
자꾸 거대해졌다.&#160;<br />
<br />
등뒤의 세계는 어디에나 있구나. 매일 잠에서 깨어나기를 반복했는데도 다시 밤. 흩날리느누 빗방울들을 기준으로 나는 중얼거리네. 궁금한 목소리로.<br />
의심하는 목소리로.<br />
돌이 되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인가.<br />
모든 사람인가.<br />
<br />
뒤라는 곳은 무한해. 내내 타오르고 있구나. 나는 자꾸 무너지면서 또<br />
발생하는 세계를 바라보았다.<br />
빗줄기는 팔이 세 개였다가 다리가 열 개였다가 무수한 팔과 다리를 모아 못 박힌 채로<br />
무한이 되는 사람.<br />
<br />
너는 나에게 무슨 말을 했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내가 오래 살아온 도시가 재가 되어 있었다. 빗방울 하나하나가,<br />
처음 하는 이야기를 시작했다.<br />
<br />
<br />
소규모 인생 계획<br />
<br />
식빵 가루를<br />
비둘기처럼 찍어먹고<br />
소규모로 살아갔다<br />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는 간신히 팔짱을 끼고<br />
봄에는 조금씩 선량해지고<br />
낙엽이 지면<br />
생명보험을 해지했다.<br />
내일이 사라지자<br />
어제가 황홀해졌다.<br />
친구들은 하나둘 의리가 없어지고&#160;<br />
밤에 전화하지 않았다.<br />
먼 곳에서 포성이 울렸지만<br />
남극에는 펭귄이<br />
북극에는 북극곰이<br />
그리고 지금 거리를 질주하는 싸이렌의 저편에서도<br />
아기들은 부드럽게 태어났다.<br />
우리는 위대한 자들을 혐오하느라<br />
외롭지도 않았네<br />
우리는 하루종일 <br />
펭귄의 식량을 축내고<br />
북극곰의 꿈을 생산했다.<br />
우리의 인생이 간소해지자<br />
이스트를 가득 넣은 빵처럼<br />
도시가 부풀어올랐다.<br />
<br />
<br />
토르소<br />
<br />
손가락은 외로움을 위해 팔고<br />
귀는 죄책감을 위해 팔았다.<br />
코는 실망하지 않기 위해 팔았으며<br />
흰 치아는 한 번에 한 개씩<br />
오해를 위해 팔았다.<br />
<br />
나는 습관이 없고<br />
냉혈한의 표정이 없고<br />
옷걸이에 걸리지도 않는다.<br />
누가 나를 입을 수 있나.<br />
악수를 하거나<br />
이어달리기는? <br />
<br />
나는 열심히 트랙을 달렸다.<br />
검은 서류가방을 든 채 중요한 협상을 진행하고<br />
밤의 쇼윈도우에 서서 물끄러미<br />
당신을 바라보았다.<br />
악수는 할 수 없겠지만<br />
이미 정해진 자세로&#160;<br />
긴 목과 굳은 어깨로<br />
<br />
당신의 밤이 상점을 지나갔다.<br />
헤이,<br />
내가 당신을 부르자 당신이 고개를 돌렸다. <br />
캄캄하게 뚫린 당신의 눈동자에 내 얼굴이 비치는 순간,<br />
<br />
아마도 우리는 언젠가<br />
만난 적이 있다.<br />
아마도 내가<br />
당신의 그림자였던 적이. <br />
당신이 나의 손과<br />
발목<br />
그리고 얼굴이었던 적이.<br />
<br />
<br />
동행<br />
<br />
누군가의 위치에서 나는 매일 경험을 했다.<br />
나이와 습관을 외운 뒤 처음으로 연인의 이름을 불렀다.<br />
화가 난 목소리로.<br />
좋아하는 목소리로.<br />
<br />
일용품들의 위치를 묻지 않고도 생활을 했다.<br />
처음 보는 면도칼을 목에 대고 움직였다.<br />
작은 개에 대해서 상상해보지 못한 애정을 느끼고<br />
딱딱한 치아가 조금씩 어긋나고<br />
바지가 몸에 안 맞고<br />
그래도<br />
<br />
정기적으로 근무를 했다.<br />
낯선 동작으로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거울을 보았다.<br />
왼쪽 귀는 오른쪽 귀<br />
뒷모습은 어디로 갔나?<br />
손톱이 길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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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애완견이 자꾸 죽어서 묻어주었다.<br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운동장을 달렸다. <br />
전속력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느려졌다.<br />
틀니를 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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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을 잡고 나는 잠이 들었다.<br />
목에서 피가 흘렀다.<br />
이 모든 것을 동행이라 부르고 싶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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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282/57/cover150/893642334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347</link></image></item><item><author>웬디양</author><category>드라마에집착하다</category><title>엉엉엉 </title><link>http://blog.aladin.co.kr/wendy99/5204482</link><pubDate>Fri, 11 Nov 2011 0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wendy99/5204482</guid><description><![CDAT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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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복이랑 담이가 만났어요 ㅜ_ㅜ&#160;&#160;<br />
요즘 뿌리깊은 나무 홀릭.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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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지어 보다가 눈물 ㅜ_ㅜ&#160;&#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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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영화를 보면서는 잘 울지 않는데, 드라마나 시트콤을 보면서 잘 운다. 그 원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일단 극장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창피하다는 게 제 1 원인인 것 같고, 그보다&#160;더 근본적인 원인은, 기껏해야 함께 보낸 시간이 2시간인 누군가에게 그만큼의 정을 못주는&#160;데&#160;있는 게&#160;아닌가, 라는 묘한 결론에 도달했다. 아. 그나저나, 그냥 둘다 궁으로 컴백하면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세종이 한방에 알려줄건데, 참으로 멀고도 멀게 만난다. 둘은. 계언산에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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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가리온의 정체에 완전 놀라고 (남들은 다 눈치챘다는데 지는 상상도 못했구만유) 이번주는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똘복이와 담이와 함께 울고, 아, 나는 정말 클리프행어 기법의 노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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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해. 흑.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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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