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 마르티니 수태고지
천사가 말한다.
평안하여라. 은총을 가득 받은 이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요염한 마리아 눈을 가늘게 치켜뜨고
˝난 아직 처녀인데 내가 임신을 한다고요?
웬 은총 그건 니생각이고요.˝

노동자 파업 덕분에 관람객을 반만 출입시키고
전시실의 반만 열었다.
덕분에 한가로운편
대체인력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말
파업을 하면 그만큼 불편한 것이 당연하다는 말
노동자가 파업을 해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과 다르구나.
이탈리아 노동자 파업 화이팅!

보티첼리 프리마 베라, 봄
침실 머리맡에 걸고 싶은 그림
기식씨 째려봐도 살걸 그랬나봐.
내일 호시탐탐 기회를 엿봐야지. 헤헤

로소 피오렌티노 성모자와 네성인
아이를 빼앗긴 어머니의 얼굴
실물로 봐야 하는 딱 한작품 고르라면 이 그림이다.
눈가의 검은 색과 표정과 혼이 나간 여인의 저 얼굴
가이드가 세월호 어머님들의 얼굴이라고
아.... 정말....
이 그림은 인처넷에서 다운받은것
가능한 원화 가깝도록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나 ; 여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중 하나야.
소매를 걷어부치고
적장의 목을 베는 유디트의 근육을 봐
유디트는 많은 화가들이 그리는데
예쁘고 하늘거리는 유디트가 많아
어떤 유디트는 저 혼자 걷지도 못하게 생겼고
심지어 섹시하게 그리기도 하지.
남자들이 화가라. 살인하는 여자도 예뻐야 한다고 생각해. 어처구니 없어.
아르테미시아는 여성이거든
피가 튀는 것에 아랑곳 않는 그녀의 단호한 표정을 봐.
김기식 ; 뭐? 나를 저렇게 죽이고 싶다고?

카라바조 메두사
서경식의 이탈이아 인문기행은 카라바조의 이 그림부터 시작한다.
나를 여기로 이끈 그림
시간이 부족해 나오며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
안타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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