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and Shakers - Complete Series (핸드 셰이커)(한글무자막)(Blu-ray+DVD)
Funimation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줄거리

주인공은 맞물림과 관련된 유행도 안 될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기계덕후이다. 처음 연약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 그는 옛날에 여동생을 잃었던 때를 회상하며 병실에 누워 있는 그녀의 손을 잡는다. 그러자 지구라트가 형성되고, 그는 기계 수리를 의뢰받았던 의사에게 핸드셰이커에 대한 설명을 받는다. 그러나 다른 핸드셰이커들과 전투를 벌이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은 대부분의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손을 놓아버리면 여자아이가 죽는다고 의사의 설명을 들어버려서 혹시나 싶어 손을 놓을 수도 없고, 게다가 둘은 이미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정이 들어 버렸는데..

2. K를 만든 제작진의 초기 작품이라는 냄새가 풀풀 풍긴다. 작화는 공들여 만든 티가 나지만, 어쩐지 어색한 3D이다. 게다가 배경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구석이 많다. 스토리도 전투씬 빼고는 매우 간단한 편. 그렇지만 역시 신선한 감이 있다고 할까. 혹 초기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여러모로 킬라킬 같은 애니와는 비교가 안 될 것 같지만..

 

3. 무려 죠죠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오를 능가하는 악당이 등장한다. 살육은 안 하지만 반대로 죽이지 않는 데서 훨씬 더 끔찍하달까. 어린 여자애를 약물로 조종하면서 (육체적으로) 학대를 가함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애가 순수하게 지를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인물이 나온다;;; 아니 그럴거면 차라리 죽여;;;; 어떻게든 말려보고 이해해보려는 주인공들에게도 서서히 분노가 밀려오는 게 느껴지던데 난 손이 다 떨렸다 ㅠㅠ 작품상에선 30살이 4살과 사귀어도 상관없다고 할 정도로 여성이 당하는 그루밍에 대해 둔감한 서브컬쳐 사람들도 저 설정은 너무하다고 분노하는 의견이 많더라. 일단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ㅡㅡ 2기에 대한 사람들의 평을 좀 들어봤는데 살짝 아침드라마 설정이 있다는 사실도 변명하진 않겠다. 하기야 이 애니메이션의 이야기가 정확한 듯도 하다. 카미카쿠시라고 미화하지만 실은 그냥 로리콘이 애를 납치했거나 죽인 것이겠지. 내가 보기엔 신이 아니라 시발 마귀새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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