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웃을거야. 가르쳐준 사람이 있으니까, 슬픈 일이 있어도
최후까지, 웃을 것. 그러니깐, 똑같은 걸, 굉장한 걸, 나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1. 약간 스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쿄스케는 두근두근 문예부의
모니카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다(...)
2. 리프레인으로 가면서 미세하게 그림체가 변한다. 결국 하청에
맡긴 듯. 예전엔 그로 인해 비판이 많았으나 요새 애니메이션의 작붕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적응할 만하다.
3. 리틀 버스터즈
초반에도 그랬지만 얘네들은 남자들만 있으면 대화가 어디로 튀는지 짐작이 안 간다 ㅋ 그나저나 켄고 시리즈 1탄 25화부터 지금까지 왜 이렇게
망가지냐 ㅋㅋㅋ
4. 스포글입니다.
대체로 신화에서는 큰 재앙이 있어왔다. 불이
일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더 대다수로 등장하는 유형은 사실 홍수로 인한 대다수의 익사다. 선택된 짐승들과 함께 방주를 타고 달아난 노아는 생존한
이후 알콜중독에 빠져 살아간다. 이는 인간의 한계로 지적이 되어 왔다. 그러나 가급적 모두를 살리려는 노력은 할 수 없었을까? 예를 들어 노아는
하느님께 모두를 살려내기 위해서 홍수를 멈춰달라는 탄원을 할 수는 없었을까? 그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린 후 그 상황을 이겨내는 건
개인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일까? 아마 리키와 린 외의 모두를 살려내지 못했다면 아마도 그 둘은 외상 후 증후군 치료를 받아야 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리틀 버스터즈의 수학여행 버스 전복사건은 엔젤비트의 지하철 사고에 비해서 스케일이 크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 주인공 리키가 아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굳이 해피엔딩으로 만들려는, 사람을 살리려는 이 애니메이션의 집념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어쨌던간에 리키는 대단하다. 아무리 쿄스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지만 사실 쿄스케도 미스테리 소년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한데... 상당히 심각한 지병이 있는 병약캐인데도 쿄스케를 이겨내고 자기만의 하렘을 이룩하다니 거의 엄친아를 이겼다는 설정 아니냐;; 린이
집안에서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마지막에 막 차를 모는 걸 보면 쿄스케도 상당한 부자인 것 같던데(...) 부러운 놈 같으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