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그림에 너무나 무지하다고 생각해서약간 미술관을 가는 것도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고그림을 접할때에도 일단 '나 그림 잘 몰라' 라고 방어 아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던 나에게 너무나 딱인 책이 아니었나 싶다.그림에 대한 '어렵다'는 인식을 조금 내려놓을 것.꼭 모든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낯설어하지 말고 자주 접하고 하면서 나만의 그림을 보는 방식을 만들어 볼 것. 이런 마음이 생기게 한 책이다.#프롤로그 만이라도 꼭 다들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프롤로그 만으로도 페이지수가 1,2장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은 함정이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보다가 #아주사적인미술산책 에서 접했던 #데오도로제리코 의 #메두사호의뗏목 그림을 다시 보게되었는데 세상에? 확실히 접하는 만큼 친근해지고, 접하는 만큼 어려움도 없어진다고 그림이 꽤나 반갑게 느껴지고 나 이거 알아.! 하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어렵다고 자꾸 멀리해봐야 더 다가가지 못하니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다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미술에 관한 책을 계속 읽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마구 하게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