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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박완서 지음 / 창비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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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이 이렇구나, 하고 주억거렸다. 박완서님의 작품을 거의 다 읽었고, 좋아하는데 박완서란 사람이 가장 잘 드러난 건 이 수필집이 아닌가 싶다. 앞 부분의 글은 좋았다. 주로 어릴적 개성 근처 시골서 자란 얘기들....말이다. 죽음에 대한 명상들, 그 낼모레는 바라보는 마음가짐은 어떨땐 눈물까지 났다. (음..요새 왠지 죽음과 관련된 꿈을 많이꾸는지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라 생각한다, 이건.)

나이들어 적당히 아집도 있고, 집착도 있고, 그냥 사람살아가는게 다 그렇지 아닐까 싶다. 나름대로의 엘리트 의식이든, 누누이 부정(?)하며 '강조'하는 양반의 뿌리이건, 비평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ㅎㅎ 사실 작가라면 누구나 그렇테지 하며...웃으며 읽었다.
피붙이들 알뜰 살뜰 그러모으고, 과거를 끊임없이 회상하고, 적당히 나이든것을 핑계삼아 어린것들 훈계도 좀 하고... 사람냄새나는 글이었다. 내 늙으면...어떠하리라...하는 '이상'은 나름대로 있지만 이상은 이상일 뿐이고, 박완서님 만큼만 늙었음 딱 좋겠다.ㅎㅎ 그리고, 구사하는 언어들은 정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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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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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책을 여러개로 나눠서 번역하고 그럴듯한 유명인사(?)의 이름을 빌려 출판하는 관행은 이젠 좀 그만 없어졌음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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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900이나 500이나 미국가면 헤매는 20가지 이유
구경서 지음 / 스타일리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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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다. 이정도의 원고를 쓰려면 오랜 시간에 걸친 정선, 연구 작업이 필요 할것 같다.

토익 고득점자들이 보면 보충이 될 좋은 표현들 참많다. 아쉽게도 베스트 셀러에 들지 못했는데, target market을 하나로 잡지 않고, 이 독자 저 독자 섭렵하려고한 마케팅 전략을 버리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영어 시험 대비 책 중에서 토익, 토플 두가지 를 다 타겟으로 하는 어정쩡한 어휘책이나 문법책은지금까지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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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TOEIC 시험에 나오는 영단어다 (책 + CD 4장)
이경주 지음 / 어학세계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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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참 혀를 찰수밖에 없었다. 표절에 대한 의식이 조금도 없는 저자가 쓴 책이다.또...출판사 측도 그 숱한 오자를 다듬는 노력조차 없다.

왜 표절이냐고? 예문으로 등장하는 문장들 Seven Practice Toeic Test 1,2 에서 그대로 토씨하나 안틀리게 베낀 문장 한 둘이 아니다. 아니면 네이버에 들어있는 프라임 사전 검색하면 뜨는 예문 그대로 옮겨 실어놨다.

책은 그렇게 내면 되는구나....유명 원서서 중요 단어 추린다음 거기에 예문몇개 베끼고, 사전서도 예문 몇개 가져오고. 편집은 놀랍다. 종이질, 레이아웃은 참 예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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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on's TOEIC
Lin Lougheed 외 지음 / 청림출판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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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오역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have O p.p.를 설명한 부분서 have the overhead projector p.p.에서 overhead projector를 상위 입안자,라고 떡,하니 번역해 놓았다. ㅎㅎ office서 근무해 본사람이라면 이게 OHP임을 알사람은 다안다... 초대장의 a black tie를 검은 넥타이,라고 번역해 놨다. 모의고사 풀이 부분제외하고 앞부분에서만 오역이 근 30개에 달했다.

전에 출판사에 전화해서 틀린 부분 지적해 준적있었는데, 아주 귀찮다는 듯 응대를 했다.

실제 번역자 이기문씨가 아닌듯싶다. 이기문씨 동생이 이기문씨 이름 사칭하며 출판사서 일감 받아다 실력떨어지는 번역가들한테 싼값에 번역 맡겨 낸 책이 한두권이 아니던데 (그러다 그마저 사기치고 도망가버렸지만) 그중 하나인것 같다.

청림출판은 번역자 작업에 좀 더 신중을 기울이는게 나을 것같다. 이기문씨 동생이 그렇게 청림 출판에 번역해준 경영서적도 몇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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