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는 이유식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다니엘레는 그런 아루 옆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17쪽)

우리의 낮과 밤을 자세히 봐요. 단순하고 반복되는 날들의 차이를 발견해요.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해요.
(31쪽)

아이는 모든 것의 입을 찾아내 대화하고, 문을 찾아내 들어갑니다.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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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제한되고 마비된 삶이었으며, 파트릭은 그것에 대해 별다른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그냥 그런 거였다. (533쪽)

다음 날 그는 간신히 일어났다. 어김없이 밝아 온 또 하루의 의미를 찾아야 했다. 집에 돌아가는 것 말고는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또 반복이었다. 술 한 잔, 고독,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 곱씹기. (5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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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그녀 사이에는 어찌할 수 없는 웅덩이가 놓여 있었다. 여기서 태어났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필고 성공해야만 했다. 이것은 스테파니의 다짐이기도 했다. (5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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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전반적으로 단순했다. 투자. 방법도 뻔했다. 부채. (504쪽)

사람들은 진보라는 이름에 자신을 맞춰 나갔다. 결국 진보야말로 그들이 매달리는 대상이었다. (505쪽)

그들도 가방끈 길고 직장을 잡기 힘든, 머리로는 잘 이해해도 실전에서 할 일이 거의 없는 신랄한 시민 계급의 대열을 살찌우게 될 것이다. 그들은 실망하고 분노하고 점점 자기 야심 속에서 무뎌지다가, 마침내 와인 창고를 짓거나 아시아 종교로 개종해 마음을 달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이다. (5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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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은 끝이 없어. 이 통을 채우면 언제나 다른 통이 기다린다고. (491쪽)

그의 시간은 그의 것이 아니었지만, 시계를 속이는 건 언제나 가능했다. (4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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