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사실이란 없다, 다만 해석들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현대의 사유 방식에서 중요한 이유이다. 소위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은 사실상 독자들의 가치관이 이미 개입된 선별적 '해석'이기 때문이다. -231쪽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살면서 요즘처럼 깊었던 때가 있었을까? 어른의 개인적인 가치관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는 거라면, 가능하면 바른 쪽으로 전하고 싶다는 게 일반적인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뭘까. 너는 뭐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한 번 대놓고 물어보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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