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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도 닮지 않는 법 - 어떻게 꼰대가 되지 않고 품위 있게 일할 것인가
가와이 가오루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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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싫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도 닮지 않는 법/가와이가오루/위즈덤하우스

싫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도 닮지 않는 법

가와이 가오루 지음 by 위즈덤하우스

싫은 사람 밑에서 정말 정말 일하기가 싫어요,

하지만 어디서든 싫은 사람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리고 직장생활..

자기가 꼰대인 줄도 모르는 꼰대를 보고 있자면,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겁나는 사람, 수천 번 생각하는 사람 '나'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회사생활의 기술! 이

이 책에 다 담겨있으니까..

형광펜 들고, 포스트잇 플래그도 챙기시고요><

서문부터 훅훅 들어왔던 공감 문장들..

아 이건 제가 늘 애타게 찾던 내용 아닙니까?

이제서야 만나다니.. ㅠㅠ

정말 감격 또 감격..

열심히 또 열심히 읽었습니다.

SOC라는 것도 알게 되고, 꼰대에 대한 내용 외에도

많은 정보가 담긴 책이었어요.

정말 이 책 하나에 가득가득한 내용이 많아서 너무너무 잘 읽었다!

라고 생각하며 덮을 수 있었던 멋진 책이라고! 별 다섯 개 책이라고 말할게요!

그리고 나는 꼰대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추 초초초초 강추 할 거예요!!!!

남녀노소 나이 상관없이 꼰대가 될 수 있습니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다들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 <

-

나는 윗사람에게 휘둘리고 눈치만 보면서 일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다.

꼰대란 구태의연한 자기 사고방식을 강요하고 타인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사람의 총칭이다.

P.34

-

최근 회사의 진급시험을 본 뒤 듣게 된 남자친구의 이야기.

자기는 어떻게

그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냐?

"엉? =_= 왱.. =_="

"자기가 그동안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고

울면서 이야기할 때마다, 이해하는 척 위로했었는데..

오늘 직접 자기가 왜 화가 났었는지 왜 그랬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말투랑 표정을 보니까 너무 이해가더라.."라고 말하는 나의 오빠님

"오늘 오빠가 본 건 새 발의 피야 ㅡ_ㅡ"라고 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최근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받은 지 언제임 2주 된 듯... 따흐흑..

곱씹으면서 읽느라.. 포스트잇 다 쓸 뻔..

책 전부다 밑줄 그을뻔했잖아요...

@위즈덤하우스 미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긔..) ㅋㅋㅋㅋㅋㅋ

휴 2018년도 손가락 안에 꼽는 저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겠사옵니다..

아멘- (종교 없는 거 안 비밀)

꼰대가 폭언을 하는 이유는 개가 짖는 이유와 유사하다.

동물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개가 짖는 데에는 네 가지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 해소,

두 번째는 짖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세 번째는 외로워서,

그리고 마지막은 습관이 되어서라고 한다.

꼰대가 만만한 사람(자기 기준에서)을 향해

폭언을 퍼붓는 것도 이런 이유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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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 - 일상이 여행이 되는 패스포트툰
의외의사실 지음 / 민음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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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번째 독자 BooK

퇴근길엔 카프카를

(의외의 세계문학 읽기)

글/그림 의외의사실

출판 민음사|2018.08.31

일상이 여행이 되는 패스포트툰


책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눈치 챌 수 없는 여행

셰익스피어부터 카프카를 지나 하루키까지

웹툰 작가 '의외의사실'이 만난 "인생 고전" 에세이

민음사가 만화로 읽는 세계문학 에세이 

【퇴근길엔 카프카】를 출간했다.


웹툰 작가 '의외의사실'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민음사 블로그에 연재한 웹툰이라고 하네요 '0'

저는 몰랐던 사실이라서.. '-'

의외의사실의 세계 문학 읽기를 엮은 것이

바로 신간 도서 【퇴근길엔 카프카】라는 거네요 ㅎㅎ


여기에 2017년 노벨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나를 보내지 마』를 더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그 진가를 알지 못하는 

세계 고전을 꼽아 그 명장면을 만화로 소개했는데

기대 이상 재밌고, 웹툰이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

(출판사 책 소개를 참고하였음을 밝힙니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하기 전에

세계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세계문학" 단어만 보고 

8월의 책을 계속 고심하고 있었던 나..


하지만,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천천히 읽어보니

세계문학에 쉽게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 같기에

망설임 없이 바로 쉽게 선택해버렸다.


배송이 오고 9월이 시작되었다.

9월의 시작과 함께 「퇴근길엔 카프카를」 완독 :)

웹툰이라 그런지 잘 읽히고

그림도 너무너무 잘 그리시고 예쁘고

책 두께에 비해서 술술 휘리릭 읽혀서 다 읽고 난 후에는

세계 전집을 읽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막상 읽으면 책 초보는 어렵겠지.. ㅠ ㅠ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몰랐던 작가에 대한

정보들과 새롭게 다가오는 세계 전집에 대한 느낌!


차근차근 한 권씩 다가가도 좋을 책이다!

꼭 세계 전집을 읽지 못하더라도 이 책 덕분에

세계 전집 열세권을 맛보기 클리어했다는 뿌듯함?

나중에 생각이 안 나더라도

이 책을 다시 손쉽게 펼쳐들 수 있다는 장점 >_<

웹툰이라 금방 읽힌다 '-'

나이가 들면 젊음이 눈이 부시다는 말이 와닿았다.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는걸,. 책에서 공감하다니.

공감하지 못했던 건 

내가 그 청춘이었기 때문이었다는 거에 고개를 끄덕끄덕..

아직도 책을 펼치지 못한 《노르웨이의 숲》도 

굉장히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책을 느리게 읽는 저 로써는 

가장 빨리 질주했던 책이었어요 힣..


p.12-13

읽은 책의 내용 속에는

책을 읽은 순간이 각인되어 있다.

공기와

촉감과

냄새와

그때의 내가


P. 21-22

나에게는 체호프가 그랬다.

지금 내가 읽기엔 역시 조금 식상한 것 아닐까?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 아닐까?


P.70

내 삶의 모든 행복에 대해서

당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당신은 완벽한 인내심을 가지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제게 잘해 주셨어요.

누구나 그 사실을 안다는 것도 

말해 두고 싶어요.

만약에 누군가가 저를 구원할 수 있었다면

그건 아마 당신이었겠지요.

다른 모든 것이 

저에게서 떠나가던 순간에도

당신의 신의에 대한

확신만큼은 남아 있었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의 삶까지 망칠 수가 없어요.

우리보다 행복했던 두 사람은 

다시없을 거예요.


책 속의 문장은 아닌데, 마음에 와닿아서..

책 읽어보시면 아실거에욧.. '3 '~


P.77

모르는데 아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셰익스피어들.


P.389

마치 왔다 가 버리는 유행과도 같군요.

우리에겐 단 하나밖에 없는 삶인데 말이에요.

-

민음북클럽 8월 첫 번째 독자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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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자본론 -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박재현 옮김 / 시목(始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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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자본론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
다치바나 아키라 / 출판 : 시목


가끔 책 제목처럼 행복과 돈을 생각하면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라는 고민을 하긴 했었어욥..
도서는 빠르게 8월에 읽었는데, 여름휴가 갔다 오느라
후기는 마감 일전에 부랴부랴 쓰네요 😉

"행복에도 자본이 필요하다"
(책 소개 부분은 출판사 책 소개를 참고하였음을 밝힙니다.)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래요!
돈과 행복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통쾌한 주장을 펼쳤다는 책의 내용😉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나 봅니다, 😉
힐링,소확행,워라벨 열풍이 불고 있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하지만 요즘의 청년 실업률이나 조기 퇴직, 정리해고로 인한
긴 노후에 대한 냉혹한 현실 속에서 소확행도 탄탄하고 확실한 행복이 되려면 자본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 일, 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자본이 기본 공식이었어요.
뭔가 새로운 공부를 하고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접해 본 분야이기도 하고, 아직 여러 책을 접하느라 적응 중인 저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하루 만에 읽을 수 있던 책이었네요.
어려운 말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이해를 못 해서 일까요? ㅎㅎㅎㅎ
결국 많을수록 행복한 것이 아니라 조화가 문제라는 것이 핵심인 것 같아요.
뭐든지 잘 어우러졌을 때 환상적인 궁합이 아닐까 싶네요.

행복해지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돈? 직장? 인간관계?

마이웨이 독서모임원들은 돈과 인간관계(사람) 의견이 많았던 것 같아요 😉
저 역시도 행복을 위해 잘 어우러져야 생각하지만,
돈과 인적자본이 없다면 직장도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
각자 의견이 크게 높낮이 없이 비슷했던 책 토론이었던 것 같네요.
책에서도 말하다시피 이론상 완벽한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세 자본 중 하나만 적절히 조합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행복이 가능하다고.
포인트는 세 가지 모두 다 가지거나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해요!!

P.38
그녀들의 안전망은 복지 단체나 NGO가 아닌 야쿠자나 브로커, 매춘업자가 제공한다.
왜냐하면 착취하기 위해서는 살려둬야 하기 때문이다.
☞ 남자친구와 저는 앞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을 읽어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기억나지 않듯이 저도 지금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이 앞부분은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저자가 일본 작가이기 때문에 일본의 현상태가 나오는데 평소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P.50
우리는 모두 자유로운 인생을 당연하다는 듯 누린다.
그러나 그것은 석양 속에 떠 있는 무지개처럼 허무하다. 지금 손아귀에 있는 풍요로움을 전부 잃어도 당신은 여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북로그컴퍼니 출판사에서 독서모임 북캉스이벤트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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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 반품은 안 되지만.
필립 C. 맥그로 지음, 차백만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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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수리가 됩니다.반품은 안 되지만
필립 C. 맥그로 저/차백만 역 | 청림출판 |
2018년 08월 17일 | 원제 : Life Strategies
국내 도서>자기계발>성공학/경력관리/처세술/삶의 자세


다음 생은 없다! 다시 태어나지 않고, 지금!
전 세계 39개 언어 출간! 누적 판매량 3천만 권!


" 이번 생은 포기하고 싶은가? 이번 생은 망했다고? 따분한 변명은 그만! "이라는 문장에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이 이미 어딘가 망가졌다고 느낄 수 있다. 금이 가고, 흠집이 생기고, 부품이 떨어져 나가고, 녹이 슬어 삐걱댄다고.
아등바등 악착같이 살아도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감도 오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 나도 이런 경험을 했고, 아직 벗어나지 못한 갓 같아 힘들기만 했는데 이런 책 선물이라니📖 너무너무 감사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나누고, 끝내 해결책을 찾아냈던 경험으로 개개인에게 딱 맞는 인생 전략을 정리한 책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셀럽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의지하는 인생 상담가 '필립 맥그로'의 이번 생을 망치지 않는 10가지 방법이라니.. 소름 돋게 잘 읽히는 건 기분 탓인가?
읽는 내내 넘어가는 장마다 붙이는 인덱스..
그만큼 내게 절실했던 맞춤 책 같다. 속이 시원하다:) 비싼 돈 들여 맞춤형 상담받은 기분이었다.
어찌 되었든 인생은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리도, 재정비도 가능합니다.
내 인생을 말끔하게 수리해 다시 시작하기를 원하기에 전 이 책을 강력 추천할 수밖에 없어요♥


P.33
깨달은 사람이 되라. 인간의 본성을 자세히 탐구하고,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지 깨달아라.
당신을 비롯해 사람들이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라.

P,91
모든 것은 당신이 선택한다.
두 번째 인생 법칙을 수용하고 나면, 당신은 피해자란 착각을 멈출 수 있다.
그것은 마치 달리는 자동차에 올라탄 것과 같다. 당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지 않는다면 사고를 불러올 뿐이다. 그러니 직접 운전대를 잡아라. 원하지 않은 경험으로 더는 고통받지 마라.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험을 창출하라.

P.179
어떤 것이든 인정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 제약성 관념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지닌 제약성 관념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면, 제약성 관념은 계속 활동하면서 당신이 세울 인생계획을 위협하고 방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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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노트 쏜살 문고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지음, 정지영 옮김 / 민음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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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 문고-회색 노트/로제마르탱뒤가르/민음사_첫 번째 독자♡
7월의 신간 회색 노트입니다 (ツ)/
민음 북클럽에서 첫 번째 독자에 당촘쓰 힣
하루 만에 쏙 읽었는데, 글을 못쓰는 순이츠는 이제야 올려요.. (쭈글)
첫 번째 독자 맨 앞에 늘 독자의 이름과 민음 북클럽 스티커 1장이 쏘옥 ^^
로제 마르탱뒤가르의 대표작 <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회색 노트]는 이미 출간되어있는 책이었어요‘-‘
책 꿈나무는 이 사실을 몰랐긔,.
이미 출간되어있는 책이지만, 민음사에서는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출간되어 이렇게 땋! 출간된 거죠 히힣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격찬한 작품이라고 해요.
드라마로도 방영했었던 웅대한 대하소설 ..

이 거대한 작품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또는 성장 소설이라고 해요. 저는 회색 노트를 읽으며 성장소설 이란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무교라서 (종교알.못) 느낌.,? 이었달까..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 예민한 두 사춘기 소년이 벌인 일주일간의 가출 사건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난 주인공 자크 티보!
티보는 나이 차이가 많은 형이 한 명 있어요.
억악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주인공 다니엘!

자크와 다니엘의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었네요,.
전 끝까지 읽으면서도 ‘문장이 이 나이에 이렇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라면서 감탄만 하던 제가 생각나네요 =_=
그리고 다니엘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도 지켜볼만합니다!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페이지가 적은 분량이라 금방 읽을 수 있고,
책을 덮는 순간 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대하소설이라서 뒷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절판이라서 넘나 슬픈 것..
스릴러 장편소설 (상/하)에서
[하]편이 절판되었다는 소식과 같은 속상함이랄까요 -_-,,
저만 궁금한건가요. 쨋든.. 그래도.. 명문장에 감탄하며 별 4개를 샤샥
[회색 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인생의 고뇌와 방황, 정열과 반항의 충동을 절절히 공감하고,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의 고뇌에 대해 멍- 하니 생각해보기도 하느라
반나절 내내 이 책을 붙잡고 있었네요 :)

P.38
˝여러분 저는 단 한 줄도 읽지 않겠어요. 그 애의 비밀이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애 모르게 폭로되고, 그 애에게는 변명할 여지조차 남겨 주지 않다니요! 전 그 애에게 이런 대우를 받도록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
멋진 다니엘 어머니. 소설을 읽으며 계속 빠져들었던 인물.

P.49
˝너 꼭 거리의 여자처럼 말하는구나!˝
˝아! 그럼 한마디 더 할까요?˝ 노에미가 대꾸했다.
˝여자가 남편한테서 버림받는 건 아내 잘못이에요! 만일 제롬이 찾고 있는 걸 언니가 만족시킬 수 있다면야 이렇게 다른 곳을 찾아다니게 되지도 않을 거 아니에요?˝

어쩌다 보니, 다니엘 어머니 이야기 부분에 인덱스도 많이 붙여진.. :)

P.74
너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그 고민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절망의 외침을 치유할 수 있을까?
아니다, 벗이여, ‘이상‘이란 결코 인생과는 상반되는 것이 아니야. (중략)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P.82
나는 고민하고 사랑하고 희망하기 위해 태어났고, 또한 희망하고 사랑하고 고민하고 있어! 내 일생의 이야기는 단 두 줄로 요약될 수 있어. 나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은 사랑. 그리고 나에게는 단 하나의 사랑이 있을 뿐인데, 그건 너야!

♥ 저의 최애 문장은 이 마지막에 있는 82페이지 (>_<)
나는 고민하고 사랑하고 희망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문장이 와닿았어요. 인생은 원래 그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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