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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설가는 멋진 연애소설을 꿈꾼다 (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05-01-24
얼마 전에 누군가가 물었다. "사랑이 도대체 뭐냐?" 사랑에 대한 정의 하나 마음에 품지 못한 나는, 대신 사랑에 대한 소설들을 생각한다. 내 맘대로 고른, 사랑에 대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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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데 ( 공감2 댓글0 먼댓글0) 2004-08-31
너무나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도, 어쩌면 그래서 한 권의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한 작가들이 꽤 있다. 한 권은 읽어봐야 할텐데,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게 된 작가들. 이 가을에 그들의 작품을 한 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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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한 가운데-곁에 두고 있는 책들 ( 공감20 댓글1 먼댓글0) 2004-05-17
이사를 하거나, 이따금 책장을 송두리째 들어내고 다시 책을 정리해도 늘 같은 자리에 있는 책들. 그저 개인적인 이유로 지나치게 편애하는 책들. 그저 거기에 있어 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내 일상을 위로하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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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작가들-김지님의 리스트를 흉내내어 (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03-12-02
어떤 사람을 보고 너무나 쉽게 반응해 버리는 내 체질 탓이라고 해도, 사람은 아무래도 자신의 글을 닮아버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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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를 모른다 (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03-10-23
아무리 읽어도 시는 나에게 높은 벽이다. 그래도 이따금, 오래오래 손에서 떠나지 않는 시집이 있다. 잠들지 못한 밤, 누구의 말도 상처가 되는 시간, 천천히 떠오르는 시들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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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책장에 나의 기억이 있다-선물했던 책, 선물 받았던 책 (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03-10-07
책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은 흔하지 않다. 이따금 전에 읽었던 책들을 넘겨보다가, 누군가의 이쁜 글씨가 속지에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떠오른다. 아마도 내가 적어준 축하와 위로의 말들이 그들의 책장에도 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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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는 자란다-성장 소설을 읽는 즐거움 (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03-09-16
어린아이라면, 그들의 영악한 눈빛까지도 서글프다. 세상이 뭔지도 아직 모르면서, 세상을 잔뜩 노려보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은 더욱 서글프다. 그러나 그 서글픔을 통과하고 나면, 그 아이보다 더욱 어린 내 영혼은 조금 자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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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막다른 길에서 나를 만날 때 ( 공감5 댓글0 먼댓글0) 2003-09-09
매일 읽기 쉬운 책들에만 먼저 손이 가지만, 어쩌다 삶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그 때 나보다 먼저 벼랑에 서서 존재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 주인공들의 삶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