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나를 돌보며 살기로 했다 - 나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법
박지연 지음 / 청어람Life(청어람미디어) / 2022년 6월
평점 :
다들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몇군데 있을 거다.
나 또한
정확한 날짜까지 기억하지는 못해도
그래... 그때... 그리고 그때... 그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지...
라며 떠올려 보는 터닝포인트가 있는데.
가장 최근의 터닝포인트를 꼽자면
바로 2020년 6월이다!
그달 말미 쯤
'온라인 북클럽'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해 9월
조르바북클럽 시즌1
첫번째 북클럽을 오픈했다.
그리고
그 뒤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
그때 내 터닝포인트를 꽉 하고
찍어준 것이
바로 커밍비 워크샵이다!!
한달 간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요런 미션을 수행하는데!!
2020년 6월 8일 첫번째 미션으로
적은 글이 바로 요거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진을 보셨는가?
1번이 책읽기고
2번이 음악 듣기고
3번이 운동이다.
이게 바로 조르바 나를
구성하는 거의 90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
진심이니까!!
근데 이렇게 글로 딱 적기 전엔
저 세 가지가
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몰랐다.
그냥 막연히
난 책이랑 음악 운동을 좋아해...
하며
뭐 취미쯤으로 여겼으니 말이다.
그런데 매일 이렇게
자기 돌봄 미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앞 사진과 위 사진을 보셨다면
이제 눈치를 챘을 거다.
<이제 나를 돌보며 살기로 했다>
요 책과
커밍비 워크숍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어? 이거 조르바가 적은 미션인데?ㅋㅋ)
맞다!
최근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커밍비 워크숍의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요 책은
바쁜 일상 때문에
자신 돌보기를 소홀히 해온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혼자서 책을 읽기보다는
북클럽같은 특정 모임을 꾸려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셀프 미션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하면
더욱 좋겠다.
나 또한
그때 커밍비 워크숍을 함께했던
멤버들과 셀프 미션으로 소통했던 것이
무지 좋았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 했으니 말이다.
그게 힐링 포인트임!
책 앞부분엔
자기 돌봄이 왜 필요한지
자리 돌봄이 무엇인지
자기 돌봄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론'이라고 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만 나열된 건 아니다.
방송작가 출신 작가님답게
자기 돌봄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게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스럽게 썼다.
오랜만에 번역서가 아닌
우리말 책을 읽으면서
문장으로 힐링했다.
^_____^
커밍,비 워크숍에서
자기돌봄의 시작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책에서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 있다.
이미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아는 분들이라면
바로 셀프미션 실전으로 들어가도 좋을 거 같다!
셀프미션 하면서
이 셀프미션의 의미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책 앞부분으로 돌아가서
그 부분을 발췌독해도 좋을 거 같다.
물론 젤 좋은 책읽기 방법은
이론을 살핀 다음
실전에 적용하는 것!!
뒷부분 실전편엔
매일 한가지 셀프 미션의 내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정말 이 책 한 권으로
내가 커밍비 워크숍에서 했던 것들을
그대로 셀프로 해볼 수 있는 거다.
워크숍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미션내용도
책에 담겨 있어서
뭘 어떻게 써야할지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필요성을 느꼈다면
바로 실천하자!!
이 책은
하루 이틀 읽어내는
일반적인 책이 아니라
한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차근히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씩 읽어나가며
셀프 미션을 실천해나갈 수 있게
구성된 그런 책인거 같다.
그러니
꼭
누군가와 함께 도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