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 프로젝트 - 로더릭 맥레이 사건 문서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조영학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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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런 매켄지 일가족 살해사건,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로스셔 컬투이의 소작이자 마을 치안관인 라클런(38세)과 그의 장녀 플로라(15살) 그리고 아들 도널드(3살)가 살해당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살해범은 한 동네 살던 로더릭 맥레이라는 젊은 청년, 그는 무슨 이유로 일가족을 살해한 것일까? 로더릭 맥레이: 1869년 8월 17살 나이에 세 사람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기소​, 인버네스 성(城)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사건이 일어난 컬두이 마을은 아홉 가구가 집단을 이루고 사는 작은 마을이다. 존 맥레이와 우드 맥레이 사이에서 태어난 2남 2녀 중 둘째 아들이 '로더릭 존 맥레이'다.

여기 블랙 맥레이들이 있네, 더럽고 새까만 맥레이 남매.

여기 블랙 맥레이들이 있네, 추하고 새까만 맥레이 남매. (p.39) ​

윗 글을 읽으면서 ​난 그들 가족이 원주민 출신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었다. 물론 잠시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금방 밝혀졌다. 원주민들이 새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학대를 받아온 것은 역사에도 밝혀져 있는 사실이니까. 로더릭 맥레이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상반된다. 예의 바르고 공손하며 재능이 탁월하다는 것은 길리스 선생님의 평이고 동네의 다른 사람들 또한 로더릭을 얌전하고 착하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반면 심성이 고약하며 사악하고 상종 못할 종자라는 평도 있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상반될 수 있는 것은 저마다 보고자 하는 부분만 봐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만약 로더릭이 길리스선생님의 뜻대로 공부를 계속 하고 도시로 나갔다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자면 먼저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 ​1869년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땅을 소유한 소유자인 지주가 있고 지주를 대신해서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마름이 있으며 마름 대행자로 마을의 친안을 담당하는 치안관이 있다. 사람들 모두가 소작인으로 살아온 마을, 로더릭 맥레이의 조상들 또한 그렇게 살아왔고 자손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사건은 라클런 매켄지(라클런 브로드)가 치안관을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아니 그전부터 두 가족 사이가 나빴다는 것이 사건의 진정한 시작이라 할만하지.

작은 권력이나마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하는데 사용한다. 라클런이 치안관이 되고 두 집안은 더욱 사이가 나빠졌다. 치안관이란 마을 사람들이 선출한 관리로서 마름과 마을 사람의 중개 역활을 한다. 소작농의 소작 조건을 정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치안관의 역활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 치안관의 임무인데 라클런은 그 권력을 나쁘게 이용했다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이다. 마을에 묶여 있어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로더릭은 왜 젊은 나이에도 도시로 가는 것을 망설였던 것일까? 책은 살인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열일곱 살 소년이라는 것을 전제로 시작되었고 역으로 사건을 풀이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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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
최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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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란?

1. 문학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事績), 민족의 태고 때의 역사나 설화 따위가 주된 내용이다. 내용에 따라 자연 신화와 인문(人文) 신화로 나눈다.
2. 신비스러운 이야기.
3. 절대적이고 획기적인 업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

신화와 글쓰기의 만남. 지금까지 생각도 못했던 조합이다. 신화로 어떻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일까? 이런 의문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설명이 전체적으로 쉽게 나와있어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10개의 신화(혹은 설화)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 각각 단군 신화, 마고할미 신화, 주몽 신화, 온조 신화, 박혁거세 신화, 김수로왕 신화,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 처용 설화, 바리데기 설화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잘 알려진 것들이다. 이중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몇가지인가 세어보니 10개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은 기존의 신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부분이다. 호랑이가 아니라, 곰이 동굴을 뛰쳐나갔다면? 마고할미가 아니라 마고할배였다면? 등등 약간만 달라져도 전혀 새로운 내용이 되는 것이 흥미로웠다.특히 바리데기 신화나 처용 설화,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 같은 경우에는 읽으면서 마음에 안들었던 점이 많은데 (예를 들어 바리데기 신화에서는 부모님을 살리러 가는 바리공주에게 왜 무장승은 계속 막대한 희생만 요구하며 강제로 애까지 가지게 하는지 따위) 그런 점들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보며 약간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알면 알수록 어려운 우리 한글.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것을 뽑자면 바로 맞춤법이다. 학창시절 내내 그토록 배우던 국어이건만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뛰어쓰기는 기본, 표기법과 발음이 차이나는 단어도 많다. 일상에서 맞춤법이 헷갈려 일부로 국어사전을 찾아볼 때가 심심치 않게 있다. 이책에 나온 맞춤법 상식에서는 그렇게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자, 여기서 문제. '반죽이 좋다', '변죽이 좋다', '번죽이 좋다' 세 단어 중에서 맞춤법에 맞은 말은? 답은 책에서 직접 찾아보시길. 백제는 이렇게 온조에 의해 건국되었다. → 백제는 이렇게 온조에 의해 건국이 되었다. (p.146) 편한한 문장, 쉬운 문장에서는 이처럼 형태만 약간 바꿔도 글의 느낌이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 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옛날부터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중간에 때려치다가도 다시 시작하기를 지금까지 계속 반복해왔다. 이왕 쓰는 것이기 잘 쓰고 싶었고, 마음과 달리 잘 써지지 않는 글이 원망스러웠다. 글이 술술 써지길 바라는 마음과 달리 현실에서는 글 한줄 써나가기도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은 제 마음이 솔직히 드러나지 않은 글을 쓴다. 이렇게 되면 주제를 벗어나거나 가식적인 글이 되기 쉽다. (p.48) 그건 내가 현재 서평이나 여타의 글을 쓸 때 주로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내 경험이나 내 생각을 너무 밝히는 것을 꺼리다보니 처음 의도와 다르게 어색하고 진부한 글이 될 때가 많다. 진실하고 솔직한 마음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글쓰기. 내가 스스로 만든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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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워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마이클 커닝햄 지음, 정명진 옮김 / 비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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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지나는《댈러웨이 부인》을 쓰고, 로라는《댈러웨이 부인》을 읽고, 클러리서는 오 랜 친구인 시인에게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린다. 버지니아 울프(1923년)/ 로라 브라운(1949년)/ 클러리서 본(1999년) 등 세 사람은 시대를 달리하지만 모두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명칭과 연관되어져 있다. '댈리웨이 부인'을 쓴 저자인 버지니아 울프는 자발적으로 강으로 걸어들어가 삶을 마감한다. 로라 부인은《댈러웨이 부인》을 읽으며 자살을 꿈꾼다. 그렇다면 세번째 주인공인 클러리서 본은? 재미나다고 말해야 할까 인연이라고 말해야 할까, 클러리서 본 곁을 지키고 있는 오랜 친구가 로라 브라운의 아들이자 동성애자인 리처드라는 것이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동명영화 <디 아워스>,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찾아봐야 할 영화다. ​책으로 미처 살피지 못한 것은 영화로 만나볼 수 있을런지도. 친구 리처드로부터 댈러웨이 부인이란 애칭을 불리는 클러리서는 친구의 문학상(커루더스상)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한다. 주최자로서 어떤 손님을 초대할지 결정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공통점은 이성보다 동성을 더 사랑하는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이성 친구보다 동성 친구가 더 편하기는 하지만 함께 거주하며 살아야 한다면?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기는 하겠다. 동성이기에 조심성이 덜하다고 할까?

클러리서는 연인 샐리와 동거하며 딸 줄리아를 낳았고 딸 줄리아는 다른 여성을 사랑하며 그녀와 함께 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성의 결합만을 정상적으로 보는 나야말로 고지식한 존재겠지. 그나마 책으로 읽으니 받아들이지만 그것이 내 가족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글쎄!!! 고등학교 시절 전쟁 영웅인 남자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로라, 요즘 내가 삐딱선을 타는 것일까? 전쟁영웅이라는 남자가 그녀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랑해주기는 할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경험을 한 사람의 상황을 생각해보며 든 생각이다. 전쟁의 참극을 겪은 사람은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으니까.

자신의 의지로 삶을 끝내버린 버지니아 울프와 친구의 자살을 목격해야 했던 클러리서 본 중 누가 더 불행한 것일까? 살아남아 그 충격을 끝없이 되새겨야 하는 ​클러리서지 싶다.《댈러웨이 부인》은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 1882~1941)의 1925년 발표작이다. 저자 마이클 커닝햄은 열다섯 살때 읽은《댈러웨이 부인》이 첫사랑보다 더 강렬했다고 말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댈러웨이 부인>을 각본으로 쓴 영화 <댈러웨이 부인>이 있음도 알았다. 모든 소설이 해피앤딩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내가 읽은 책은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하는 소심한 바램을 하게 된다. '디 아워스'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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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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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콘서트》를 통해 재미나게 만난 작가라 신작《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도 믿음을 가지고 선택했다. 그렇지만 '의학'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학문이기에 부담스런 마음도 일부분 작용했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이해할 수 있으며 미래를 만들어 갈 토대를 준비해야 하기때문'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내가 역사책을 즐겨읽는 이유기도 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p.5) 영국의 처칠 총리가 한 말이다. 그렇다면 의학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의학의 역사를 알아야 현재의 의학을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의학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p.6) 라는 서민 교수의 답변이다.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의 평균슈명은 40세를 넘지 못했습니다. (p.6) 그렇다면 언제부터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게 된 것일까? 전쟁 중 부상보다 감여에 의해 상처가 덧나고 상태가 악화되어 전사하는 일이 많았기에 '페니실린'이란 항생제의 개발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려냈다는 것도 알았다. 신의 시대(고대 기원전)/ 인간의 시대(중세와 르네상스)/ 발견의 시대(근대)/ 예방의 시대(현대)로 나뉘어져 있다. 신석기 시대의 원시인 '외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신석기 시대는 사냥을 잘해야만 살아갈 수 있겠지. 그런데 몸이 병들어 운신이 힘들다면? 결국 외치는 문어 모양의 외계인의 도움으로 시간여행을 통해 심장병을 고치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심장에 생긴 병을 고치기 위해 외치는 여러 시대를 다니며 의사를 만났고 그 시대의 이학이 어떠한지를 우리에게 알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를 만난 것이나 중국의 명의 '화타'와 '편작'을 만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재미난 일이었다. 어렸을때부터 중국영화나 무협지를 좋아했던터라 그들은 어린 마음속에 깃들어진 우상이었으니까. 의학으로 살펴보는 세계사다보니 <삼국지>의 주요인물인 유비·조조·손권 등의 이야기는 중요치 않았다. 화타가 조조의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머리를 열어 수술을 하려 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물론 시도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실패담만 전해야 겠지만, 수술을 시도하고 성공했다면?

감기는 약을 먹어도 7일 안먹어도 일주일이면 낫는다는 말이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독감은 주로 1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추운 날씨에 유행하기 때문에 10월부터 11월까지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이루어 진다. 예방접종을 통해 가볍게 독감을 앓게 함으로서 면역력을 높이려는 의미겠지. 감기보다 더 심하고 심각한 합병증도 잘 생기는 병이 '독감'이다. 하지만 항생제가 과연 인간에게 좋기만 한 것일까? 과도한 항생제 남용의 결과로 더 강한 바이러스가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의학이 발달되면 병에 걸린 사람이 줄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같은 이유 아닐까 싶다. 계속해서 항생제는 개발되고 있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슈퍼박테리아 또한 생겨난다.

과학이 발달되면서 의사도 일자리를 잃는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일어났는데 아무리 기기가 발전해도 컴퓨터(AI)가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환자도 인간이고 의사도 인간'이라는 것, 정확한 진단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주고 거기에 따른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은 같은 인간만이 가능한 처방이며 '플라세보 효과'로 더 뛰어난 효과를 발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 '건강보험'을 만든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을 책속에서 확인하니 그런 일을 알고 있는 남편이 신통하게 느껴졌다. 평소 책도 잘 안읽는 사람이 그런 지식을 어디서 들었대. 역시 어떤 지식이든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유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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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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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절세한다! 세금 상식을 늘리는 법 나를 책《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속으로 빠져들게 만든 유혹의 문구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 죽을때까지 세금을 내야 한다. 그렇기에 세금에 관련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유리하다. 몰라서 불법이 아닌 적법한 방법으로 절세를 할 기회를 잃으면 안되잖아.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에서는 양도·증여·상속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책속에서 자주 만나는 단어가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취득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임대소득·금융소득 등이다. 훗~ 연말정산할때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과세방식에는 종합과세·분리과세·분류과세(양도소득·퇴직소득)가 있다. (p.33)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인 양도세·증여세·상속세의 기준시가로 지방세인 취득세·재산세 등의 시가표준액으로 이용된다. (p.41) 여기다 쓰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개별공시지가'가 이런 것이구나만 이해할 뿐, 양도세(2개월)/ 증여세(3개월)/ 상속세(6개월) 등 세법상 신고 기한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필요에 따라 여러번 읽어가며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중이다. 아~ 기간 내 신고·납부하면 세액공제 3% 받는다는 것도 알뜰 정보. '납세자보호담당관 제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금을 억울하게 부과받았거나 세무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담당관제도다.

1세대란 세대주(본인) 및 그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자와 함께 구성하는 가족 단위를 말한다. (p.129)​ 증여세나 상속세를 걱정할 정도로 재산이 많다면 좋겠지만 적은 재산이나마 알뜰하게 절세할 방법을 찾아주는 것도 어른의 도리겠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세금 관련 서적에 관심이 늘어간다.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입장이기에 다가올 미래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다. 책속에서 재미난 문구를 발견했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증여세는 100% 감면(p.243) 조특법 71조에 해당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자경농민이 영농자녀에게(2020년 12.31일까지) 증여하고 자녀가 직접 농사짓는 경우 증여세가 면죄된다.

배우자 공제 6억 원, 성인 자녀·손자녀 공제 5,000만 원, 미성년자 자녀·손자녀 공제 2,000만 원, 6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 공제 1,000만 원이다. (p.286) 조부모가 성인인 손자·손녀에게 증여해 줄 수 있는 금액이 5,000만원이다. 만약 부모가 동일인물인 자녀에게 같은 금액을 증여해 준다면 그 사람은 1억을 증여받을 수 있게 되는 건가? 저자 김용민은 절세의 방법으로 증여를 권하고 있다. 성년이 되는 20세에 5,000만 원을 증여해주고 10년 후인 30세에 다시 5,000만원을 증여해준다면!!! 물론 세무서에 증여신고를 해야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만약 증여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의 장점은 증여세·상속세 계산을 직접 해볼 수 있다는 것, 책속에 기재된 예시를 따라 내가 얼만큼의 세금을 내야 할지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상속세의 경우 부모의 재산이 얼마인지 나에게 상속될 재산이 얼마인지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들어있다. ​상속공제는 배우자 공제가 최소 5억 원(최대 30억 원), 자녀 일괄공제가 5억 원(일인당 5,000만 원)이다. 자녀상속공제 한도가 5억이므로 상속재산이 5억 미만이라면 상속세가 없다는 말이다. 쓰다보니 재산때문에 부모나 형제간에 의가 상한다는 말이 믿겨져.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만큼 삶에 보탬이 된다. 배움을 통해 적법한 절세효과를 찾아 누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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