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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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은둔자와 쾌활한 우울증 환자 두 여성의 우정, 사랑, 상실의 이야기. 알코올중독 경험이나 다른 듯 닮은 자기파괴적 성향까지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볼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그 상실감이 더 짙게 담긴 이 글을 읽으니 마음이 헛헛해진다. 냅의 죽음에 이은 개의 죽음 앞에서는 폭풍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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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4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냅언니랑 게일 콜드웰 완전 잠자냥님이랑 저같죠?! “서로가 서로를 알아볼 수밖에 없었던”

잠자냥 2024-03-04 13:0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야 이눔아! 세상 모든 이야기가 다 너랑 내 이야기 같냐?! 아 미쳨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3-04 13:06   좋아요 2 | URL
담배나 끊어~!!

은오 2024-03-04 19:32   좋아요 1 | URL
사랑하면 모든 사랑노래가 내노래같고 모든 사랑얘기가 내얘기같은법입니다~!!

새파랑 2024-03-04 14: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두 여성의 우정(잠자냥님-다락방님), 사랑(잠자냥님- 은오님), 상실(푸바오), 알코올중독(잠자냥님으로 수정)

인가요? ㅋㅋ

잠자냥 2024-03-04 14:04   좋아요 2 | URL
엥?! 알코올중독은 술파랑 님 같습니다~!! ㅋㅋㅋ
은오는 알코올중독은 아닌데...? 술 별로 안 마십니다만~!!

다락방 2024-03-04 19:5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3-04 20:13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으로 수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4-03-04 20:15   좋아요 2 | URL
아, 뭔가요?
잠자냥은 양다리 걸치기?

잠자냥 2024-03-04 20:21   좋아요 2 | URL
네…?!
 
수치심은 혁명적 감정이다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백선희 옮김 / 책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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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의 수치심(권력자가 약자에게 강요한 지배 억압의 도구로서의)과 긍정적 감정으로서의 수치심(아이도스)의 면면을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점이 흥미롭다. 나 자신과의 윤리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치(아이도스)의 필요성. 도치 투사 전복 정화로서 수치의 재점유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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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3-03 1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혁명적인 눈물셀카

잠자냥 2024-03-03 23:02   좋아요 0 | URL
수치심도 혁명적이었죠?🤣🤣

공쟝쟝 2024-03-04 1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프레데릭 그로.. 푸코 연구자.. (중얼중얼...) 새 책이 나왔군요... 좋다!

잠자냥 2024-03-04 14:04   좋아요 1 | URL
땡투 중얼중얼... 좋다!

잠자냥 2024-03-04 14:17   좋아요 0 | URL
아냐 책 사지 마.. 모래랑 사료 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4-03-04 14:1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애들 간식비 버느라 허리가 휩니다! 근데 읽고 싶으니까 일단은 담아둘께요!!!!! 캬캬
 

엥? 2월 산책을 올리지 않았어!!!!?!! 그리고 3월이 왔다. 오늘은 삼일절. 3일 연휴를 기념하면서 어제 급박하게 산 책 포함해서(생각으로는 3일 내내 침대에 누워 책만 읽을 것 같지만......과연??), 2월에 샀는데 언급하지 않고 지나간 책들 위주로 올려본다. 


이제와 생각해 보니 2월에 산책 정리 하지 않은 이유 : 인간들을(가족 포함) 너무 많이 만나서 정신적 여유가 없어짐->스트레스 해소로 책 지름->하도 많이 질러서 사진 찍고 정리할 의욕 상실->그냥 지나감(2월에 구매한 책 중 이 페이퍼에서도 언급 안 하고 지나가는 책 여전히 있음)....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영화의 이론 - 물리적 현실의 구원>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책을 샀다!! 3월에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산책 페이퍼를 쓰는 이유는 98%가 이 책 때문이다.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나오자마자 갖고 싶었는데 책값이 너무 비싸서 하...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3일 연휴를 기념으로(엥?) 질렀다.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화비평가, 영화이론가, 소설가인 천재 지식인이자 탁월한 에세이스트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대표작!!! 꺄ㅎ하하하하하하학켘 책도 넘나 아름다움. 두고두고 자손대대로(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겠습니다~!!


 


샹탈 자케, <계급횡단자들 혹은 비-재생산>

이것도 너무 급박하게 읽고 싶어서 어제 샀다. 미리보기로 몇 장만 읽어도 넘나 재밌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계급횡단자들’이란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이른바 ‘개천에서 용난 자’라고나 할까. 샹탈 자케는 프랑스사회에서의 계급횡단(재생산)이 가능한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양한 사례 예컨대 스탕달의 <적과 흑>이나 리처드 라이트의 <흑인 소년> 같은 문학작품을 비롯해 아니 에르노, 디디에 에리봉, 리처드 호가트의 작품과 같은 사회 전기형 자서전을 바탕으로 살펴본다.


 


프레데리크 그로, <수치심은 혁명적 감정이다>

이것도222 너무 급박하게 읽고 싶어서 구매. 사람들은 대개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은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나는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꼭 필요한 감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물론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을 때).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제목에 동의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


 


마사 누스바움, <혐오와 수치심>

그래서 이것도 샀다.........





필리프 데캉 외, <마니에르 드 부아르 13호- 언어는 권력이다>

오랜만에 마니에르 드 부아르 구매. <언어는 권력이다> 이 제호를 보고 사지 않을 수가 없구나. “고사 위기에 처한 언어들, 일본 언어에 숨은 ‘복종 사회’, 영어의 습격을 받는 유럽의 언어들, 엘리트 계급의 자발적 복종, 단일언어주의가 치러야 할 대가” 등등 목차만 봐도 모든 글이 흥미롭다. 이번 호는 바로 다 읽을 듯.


 


케이트 맨, <다운 걸-여성혐오의 논리>

최근에 어떤 책 읽다가 이걸 읽어야겠다 싶어서 샀는데 정작 그 어떤 책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기이한 현상... 아무튼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이 여성혐오란 무엇이고, 누가 여성혐오자인지, 그 기원은 어디이며 어떤 위력을 전파하며 어떻게 존속하는지 밝히는 본격 ‘여성혐오misogyny’ 분석 철학서.


 


김보라, <아비 바르부르크>

아비 바르부르크를 좀 많이 알고 싶은데 때마침 이론총서가 나왔다. 이론을 요약한 책을 읽느니 맨땅에 헤딩하기라도 애초부터 원전을 읽자 주의이긴 한데, 이 책은 아비 부르크의 이런저런 책을 접하기 전에 읽기 용도로 좋았다.


 


폴 프라이, <문학이론>

‘예일대학 최고의 명강의 오픈예일코스’라는 부제 때문에 사기 싫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부제나 홍보 문구 붙으면 도리어 흥미 반감되는 사람.....) 결국 궁금해서 구매.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은 어떻게 생산되는가? 어떻게 문학을 이해할 것인가? 문학의 목적은 무엇인가? 해석과 읽기, 텍스트와 구조, 저자(독자)와 심리, 사회적 맥락이라는 네 가지 큰 주제로 20세기 이후 문학이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본다. 문학 수업 받듯이 읽겠습니다.


 


김우창, <궁핍한 시대의 시인>

저 미국에 폴 프라이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우창. 현재 한국 문학 비평계 아이돌이 신형철이라면 나에겐 김우창. 영원히 김우창. 아무튼 김우창의 이 전집 시리즈는 한 권씩 읽으면서 다 모으는 게 궁극의 목표. 근데 읽지 않으면서 사기만 하면 안 됨!


 


아닐 아난타스와미,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뇌과학이 밝힌 인간 자아의 8가지 그림자>

자아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알츠하이머, 조현병, 이인증, 자폐스펙트럼장애, 유체이탈 등 8편의 이야기로 들여다보는 이상하고 놀라운 ‘자아’ 대 탐험!


 


낸시 프레이저.악셀 호네트, <분배냐 인정이냐?>

악셀 호네트 선집 2권인 이 책을 마련함으로써 일단 악셀 호네트 선집은 다 구비. 그러니까 읽어볼까? 이 책은 낸시 프레이저랑 악셀 호네트가 서로 현대 사회가 분배냐 인정이냐 이 시대의 정의는 대체 무엇이냐 베틀을 벌이는 것이라 더 재미날 듯.


 


슬라보예 지젝, 가라타니 고진. <유토피아>

지젝과 고진의 생각을 동시에 만날 수 있으니까 개꿀....


 


애널리 뉴위츠,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아주 오래전 꼬꼬마 때 누가 꿈을 물어보면 고고학자요! 라고 말한 적이 한동안 있었다. 뭘 안다구 ㅋㅋㅋㅋㅋㅋㅋ 넌 씻지 못해서 못 견딜걸?! 아무튼 아마도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 탓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 생긴 호기심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이런 책 좋아한다. 한때 융성했으나 기이하게 사라져버린 도시 멸망 대 탐사!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들도 나의 관심을 끈다.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을 비교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희생양' 메커니즘의 정체를 분석하는 책- 표지부터 매우 흥미로워 보임.


 


레슬리 제이미슨, <리커버링- 중독에서 회복까지 그 여정의 기록>

나 스스로 알코올중독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독에서 벗어난 사람들 글을 읽을 필요가 있는데.... 읽어도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게 문제. 작가 자신의 알코올중독 경험과 회복의 과정을 전면에 내세운 자전적 회고록으로 알코올중독으로 잘 알려진 천재 작가들의 삶에 대한 낭만화, 중독은 질병인가 범죄인가 하는 사법적 판단의 역사, 알코올중독과 성적·인종적 차별의 관계와 사회정책, 중독을 주제로 수행된 과학 연구의 맹점 등 다양한 지점을 사유- 근데 이런 책 읽으면 술이 더 땡기...........던데.


 


슈테판 츠바이크,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이거 재미있다고 소문났더라고요? 츠바이크랑 (기이한 인물) 발자크가 만났으니 재미나지 않을 수가.


 


찬쉐, <격정세계>

읽고 별 다섯 주기는 했는데 시종 좀 촌스럽기는 했다(특히 대사 같은 것들). 그리고 어떤 분이 지적했듯이 독서클럽 멤버들이 기승전 사랑(섹스)로 흐르는 게 약간 허허허. 그 독서클럽은 짝짓기 클럽인가효? 막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문학을(또는 한 권의 책을) 열정적으로 읽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것도 이해할 수는 있었다. 다만 거의 모든 로맨스가 이성애 귀결이라 중국(인)이라는 한계인가 찬쉐의 한계인가 싶기도(완벽하게 별 5는 아니라고 덧붙이고 싶었음).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신을 죽인 여자들>

마을 공터에서 온몸이 토막 난 채 불에 탄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추리소설인 데다가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와우! 재미나겠다!!! 당장 읽어!!! 설 연휴 시작 전에 샀는데 아직 안 읽었음;;; ㅋㅋㅋㅋㅋㅋ


 


케빈 윌슨, <신경 좀 꺼줄래>

표지가 강렬해서 인상 깊었던 책인데, 재미있을까 없을까 망설이던 참에 폴스타프 님 리뷰 보고 구매.


 


내가 나를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ㅋㅋㅋ(<분배냐 인정이냐> 책탑에서 빠졌네...)



아 그리고 선물받았다. 곰탱이가 벌써 자기 책장 포화상태인지 나한테 책을 보냄. “나 이거 샀어!” 라고 거절했더니(책값은 비싸고 궁금은 해서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했던 상태이긴 함) 아니 또 거짓말은 어떻게 알아가지고.... 받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카렐 차페크, <외경 이야기들>

차페크 단편집으로 그가 편집자로 근무하던 일간지와 잡지에 1920년부터 1938년에 걸쳐 연재했던 작품들을 묶은 것이다. 곰탱이의 사랑으로 차페크를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산책 페이퍼에서도 계속되는 깨알 드라마.....


3월에는 책 더 안 사...............아니다 부질없다 이런 소리..........


 


모두 즐거운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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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3-01 14: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월 산책 올리지 않은 이유: 은바오 생축 이벤트 하느라.

잠자냥 2024-03-01 14:40   좋아요 4 | URL
아……🤯

독서괭 2024-03-01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구니스 저도 좋아했는데 ㅋㅋㅋ 반갑 ㅋㅋㅋ
잠자냥님 책탑 옆에 제가 산 책 올려놓고 찍으면 잼나겠네요.. ㅋㅋ
은오님께는 거짓말도 안 통하네요. 다 꿰뚫어 본다!! 3월 열심히 읽으셔야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읽고 계시지만.. 사는 속도를 못 따라감 ㅎㅎ

잠자냥 2024-03-01 17:52   좋아요 4 | URL
구니스가 뭐죠?! *웅성웅성 9N년생*
아 징짜 거짓말도 안 먹히는 그 곰탱이~!! ㅋㅋㅋ
휴 진짜 빨리 읽고 처분할 건 처분해야 합니다. 제 방에 지금 책탑 쌓이고 알라딘 상자 올 때마다 집사2가…. “너의 알라딘 또 오셨다” 운운…😹

페크pek0501 2024-03-01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올해 들어 저도 구매한 책이 많았는데 잠자냥께 졌습니다. 제가 졌거든요..ㅋㅋ^^

2024-03-01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4-03-01 19:4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책 사는 데 저도 패배자이고 싶습니다~!! 🤣🤣🤣

얄라알라 2024-03-01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휴우우우~~~~3월 첫날 올리신 페이퍼, 책탑의 위용이라니!!!!

근데 꼬꼬마 때 꿈이 고고학자셨어요?^^ 잠자냥님이 학교에 계셨으면 팬덤 생겼으리라 장담.

하나같이 책이 다 묵직합니다. 요새는 동네 도서관에서 30000넘는 책은 고가라고 안 사주거든요. 그런데 30000밑의 책을 더 찾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아비 바르부르크..^^ 저도 신간 소개에서 처음 접해보는 이름이어서 신청해놨는데^^ 잠자냥님이 페이퍼는 먼저 올리실듯!

잠자냥 2024-03-01 19:43   좋아요 2 | URL
2월에 산 것도 조금 포함되긴 했습니다만…. 미쳤나 봅니다!!! ㅋㅋㅋ
중학교 1학년 즈음에는 셰계사 같은 걸 좋아해서 역사학자 고고학자가 꿈이긴 했습니다.

요즘 책값 비싸긴하죠…. ㅠㅠ 사는 사람 입장으로는 비싸고 파는 사람 입장에선 남는 게 없는 장사 🤣🤣🤣

은오 2024-03-01 23:06   좋아요 2 | URL
역알못 은바오 반하는 소리 들리시나요?????

잠자냥 2024-03-01 23:16   좋아요 2 | URL
바보 곰탱….🐼

페넬로페 2024-03-01 18: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은오와 잠자냥의 사랑은 옹냥옹냥 계속되고 있군요.
보기에도 흐뭇합니다.
영화의 이론, 희망도서 신청했어요^^
츠바이크의 평전, 지금 두 권을 동시에 읽고 있는데 역시나 입니다^^
야옹이는 막내인가요?

잠자냥 2024-03-01 19:44   좋아요 3 | URL
보기에 흐믓 ㅋㅋㅋㅋㅋ 이러니 은오가 페넬로페 님 좋아하죠. ㅋㅋㅋㅋ
츠바이크 평전 두 권을 동시에!!🙀

네 막내입니다~!!

햇살과함께 2024-03-01 20: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어질어질…

은오 2024-03-01 22:56   좋아요 2 | URL
어질어질...22
차오르는 결혼욕구....

잠자냥 2024-03-01 23:17   좋아요 1 | URL
책탑 쌓는데 집사2한테 들킬까 봐 어질어질…33

달자 2024-03-01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이 책을 마침 이태리 폼페이에 관광하러 갔을 떄 가지고 갔던 책이여서 관광 전 후로 저 책의 폼페이 챕터를 읽으니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잠자냥님 즐거운 독서 하시길!

잠자냥 2024-03-01 23:18   좋아요 1 | URL
우앙 그 말씀 들으니 더 기대됩니다~!!

책읽는나무 2024-03-01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는 핑계고 분명히 뽀나스를 듬뿍 받은 게 틀림없을 것이다!
또 무한 잠자냥 생각, 생각!!!!🤔🤔
다락방 님 책탑 안 본지가 좀 된 듯한데 여기서 다락방스러운 책탑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위대한 책들은 어떻게 알고 계셨던 건지? 읽지 않고 책장에 보관만 한대도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은오 님의 통찰력은 어디가 끝인 걸까? 또 생각 생각....🤔🤔🤔
신비롭네요.ㅋㅋㅋ



잠자냥 2024-03-02 00:5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무한 잠자냥 ㅋㅋㅋㅋㅋㅋㅋ
뽀나스 ㅠㅠ 보너스 받고 싶어요. 보너스는커녕 올해 연봉 인상 동결 ㅋㅋㅋㅋ(작년 종잇값 넘 오르고 책 판매는 제자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제가 저를 먹여살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신간 계속 훑어보면 됩니다~!!

페넬로페 2024-03-03 17:11   좋아요 0 | URL
잠자냥님!
출판사 알려주시면 우리가 책 살께요.
그러면 월급 올라갑니다^^

잠자냥 2024-03-03 17:48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 님! 이미 다들 제게 월급 주시고 계십니다~!! ㅋㅋㅋ 저에게 월급을 주는 제 이웃분들 🙆🏻‍♀️💕

은오 2024-03-01 2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헐 이제 책탑 안올라오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아쉬웠는데 올라오니 반가운 책탑! >.<
진짜 이번 책탑은 유난히 더....어질어질....어지러운만큼 차오르는 결혼욕구....
하....이런 책 읽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이런 책 읽는 사람 이세상에 잠자냥님밖에 없을듯 고로 잠자냥님이랑 결혼해야함
다 너무 어려워보여서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읍니다.. 아비 바르부르크는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군요 어떤인간이길래 잠자냥님이 “좀 많이 알고 싶”다고 하시는지??????? 너무 질투납니다ㅡㅡ
그냥 1번책 잠자냥님이 너무 좋아하시는게 귀엽곸ㅋㅋㅋㅋㅋ
셀프수치심 너무 자주느껴서 수치스러울때마다 뇌를 도려내고싶은 은바오...는 수치심이 싫읍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3-01 23:22   좋아요 3 | URL
엥 책탑 기다렸나요? 울집에 다 있고 개봉 같이해서 다 알면서 연기는…🤣🤣🤣

수치를 아는 은바오 🙆🏻‍♀️💕

책읽는나무 2024-03-02 09:18   좋아요 2 | URL
저도 어젯밤 수치스러움에 몸을 떨며 잠들었다는....ㅋㅋㅋ
그래도 은오 님은 해볼만 합니다.
잠자냥 님과 결혼만 한다면 이 모든 책을 다 읽어볼 날들이 넘 많아.....^^
전 늙어서 좀 틀린 것 같네요.
저도 은오 님처럼 좀 젊었을 때 잠자냥 님 만날 걸 그랬어요.ㅋㅋㅋ

은오 2024-03-03 17:30   좋아요 2 | URL
20대에 잠자냥님을 만난건 행운....>.<💕

잠자냥 2024-03-03 17:49   좋아요 1 | URL
고통의…🤣

moonnight 2024-03-02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최근에 구입하고 뿌듯해하고 있어서 반갑습니다^^ 리커버링은 놀랍게도(잠자냥님 어려운 목록에 겹치는 게 있다니 @_@;) 저도 읽은 책이에요. (저 역시 중독..)

잠자냥 2024-03-03 09:39   좋아요 1 | URL
리커버링 읽으셨군요! 생각보다 두까워서 아직 못 펼쳤어요. ㅋㅋㅋㅋ 어려운 책 목록이긴요. 다들 읽으시는 책 목록!!

coolcat329 2024-03-02 08: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이젠 비문학 도서를 압도적으로 많이 읽으시네요. 책들이 다 고급지고 수준이 높아보여요. 😅
<문학이론>은 도서관에서 훑어봤는데 저에겐 어렵더라구요.
<신을 죽인 여자들> 재미있을 거 같아요.
발자크 평전은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저 책 개정판으로 멋지게 양장본으로 나오면 꼭 사고 싶어요.
김우창이란 분도 궁금하고 <혐오와 수치심>도 책이 좋아보입니다.
르네 지라르 책도 강렬하구요.
근데 책 구매로 집사2 눈치는 이제 안 보시나요?

잠자냥 2024-03-03 09:41   좋아요 0 | URL
발자크 평전 진짜 재밌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기대됩니다.
책 구매 눈치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봅니다. 집사2 없을 시간에 배송 오게 선택해도 영… ㅋㅋㅋㅋ 거의 늘 집사2가 택배 상자 들고 오면서 “너의 알라딘 또 오셨다!“ 라고 합니다… 🤣🤣

은오 2024-03-03 17:31   좋아요 1 | URL
저랑 결혼하면 눈치보지 않으셔도 될텐데......

잠자냥 2024-03-03 17:49   좋아요 0 | URL
그냥 눈치 보며 살렵니다~!!

다락방 2024-03-03 21:25   좋아요 1 | URL
너의 알라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3-03 15: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살 시간도 없었던 저는 이 페이퍼를 보며 하염없이 부러워합니다. 아 부러워하면 안되는건가? ㅋㅋㅋ 오늘 책탑 진짜 엄청나게 근사하네요. 책탑도 잠자냥 님 닮아서 지적입니다..

잠자냥 2024-03-03 17:50   좋아요 0 | URL
책 살 시간은 있던 거 같던데….?🙄🤣🤣🤣

새파랑 2024-03-03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책탑에 소설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살 책이 없는것인 걸까요? 책탑 목록중에 저에게 땡기는게 없네요ㅡㅡ but 최근 책탑중에 가장 높은 탑인거 같습니다~!!

잠자냥 2024-03-03 17:5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제가… 소설은 사 둔 거 읽기도 바빠 보입니다~!!

자목련 2024-03-04 1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모두 어려운 책들 같아요. 새파랑 님 말씀처럼 소설이 가득한 책탑을 만나고 싶습니다. ㅋㅋ
 
인민이란 무엇인가 컨템포러리 총서
알랭 바디우 외 지음, 서용순 외 옮김 / 현실문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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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시민도 아닌 인민(people)이란 무엇인지 철학자 사회학자 등 다양한 사유의 모음. 근대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단일한 의지로서의 인민은 오늘날 자본 및 권력에 맞설 때 형성되는 모호한 인민으로 배제(몰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동력의 인민은 출현 가능할까? 모든 글의 통찰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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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2-29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의 글이야말로 빛납니다.

잠자냥 2024-02-29 11:00   좋아요 1 | URL
엥?! ㅋㅋㅋㅋㅋㅋㅋ 과로로 인한 이성상실로 사료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2-29 12:37   좋아요 0 | URL
아닌데.. 진심인데.. (시무룩)

잠자냥 2024-02-29 12:40   좋아요 1 | URL
ㅋㅋ 장난 치고 싶었읍니다~!! 🙆🏻‍♀️💕

다락방 2024-02-29 12:4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무룩에 달래주는 잠자냥 님 츤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2-29 13: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친구도 동생도 아닌 애인(girlfriend)이 되고싶읍니다.

잠자냥 2024-02-29 13:2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국민도 시민도 아닌 인민(people)‘을 이렇게 패러디할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재바옼ㅋㅋㅋㅋ

잠자냥 2024-02-29 13:51   좋아요 2 | URL
잘했으니 뽀뽀 한 번😘

은오 2024-02-29 14: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반하셨나요?
오늘도 결혼에 한걸음 가까워졌군....
쮸아아아앙아ㅏㅏ앙ㅇ아ㅏㅏ압 >.<😘

잠자냥 2024-02-29 14:58   좋아요 1 | URL
반했다기보다는 좀 웃겼다구!!!!!!!!!!!!!!!

은오 2024-02-29 17:03   좋아요 0 | URL
부정하시는게 귀엽읍니다~!!!!!!

잠자냥 2024-02-29 17:17   좋아요 1 | URL
헐 귀엽다 발언은 나한테 배운겁니까?!?! 🤯

은오 2024-02-29 21:57   좋아요 1 | URL
그런가?? 저 전에도 잠자냥님한테 기엽다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면 모든게 귀엽읍니다~!!

페넬로페 2024-02-2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 인민은 없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ㅠㅠ
새로운 동력의 인민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잠자냥 2024-02-29 17:17   좋아요 1 | URL
네 이 책에서도 그런 논조의 글이 많습니다~!

2024-02-29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비 바르부르크 컴북스 이론총서
김보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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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연구를 문화학과 인류학적 탐구로까지 확장했던 바르부르크. 그 독창적 사유를 ‘므네모시네’ 등 10개의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본다. 그는 자신을 이미지를 통해 서구 문명의 분열증을 진단하려는 역사심리학자로 정의했다. 학문 간 경계를 지운 그의 남다른 통찰력에 감탄&더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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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2-27 1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르부르크 도서관(연구소)의 그 사람이군요? 오오- 궁금!

잠자냥 2024-02-27 11:03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이 사람 너무 멋진 게(내 스타일! ㅋㅋㅋ) 장자 상속권 포기하고 동생한테 자기가 평생 읽을 책 대달라고만 했대요. 그러고 나서 그런 도서관 만듦! 와우...리스펙트. 근데 나라도 그럴 듯;;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27 13:09   좋아요 0 | URL
일 안하고 평생 읽을 책도 준다면 당연히...!! 부럽네요 ㅎㅎ

은오 2024-02-29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알고 싶다.................
잠자냥님을.........

잠자냥 2024-02-29 13:54   좋아요 0 | URL
시간은 많아요…. 2092년까지 😝

은오 2024-02-29 14:41   좋아요 1 | URL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