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잦은 시절
로제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절판된 책을 다른 서점에서 구해서 읽었다. 수록된 단편 10개는 어딘지 우스꽝스럽고 희극적인데 읽고 나면 쓸쓸하고 애잔한 기분에 휩싸인다. 그들은 모두 간절히 바라는 것을 놓치고 만다. 어쩌면 그게 인생 아닐까? 87세 노작가가 물기 머금은 우수 어린 어조로 삶의 비애를 조용히 이야기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