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잡동사니 (카페인중독 서재) &gt; 문학</title><link>http://blog.aladin.co.kr/sleepless/category/1472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가볍게 가볍게... 폴폴 날라갈때까지...^^;;</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5 Apr 2026 09:11:2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카페인중독</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16403183.gif</url><link>http://blog.aladin.co.kr/sleepless/category/1472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카페인중독</description></image><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괜찮아, 잘 될꺼야 - [공중그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4385</link><pubDate>Fri, 27 Oct 200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43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102X&TPaperId=9843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3/67/coveroff/895660102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102X&TPaperId=9843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중그네</a><br/>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01월<br/></td></tr></table><br/>우리는&nbsp;가끔 쓸데없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삶에 대한 심각함을 잃어버리면 우리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렇게 가벼워지는 것처럼, 그래서 결국 그 존재의 의미도 없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린 불필요하게 삶에 무거움을 채워 넣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삶에 대해 생각이 많고 깊어서라기 보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 것 때문에,&nbsp;나의 삶은&nbsp;가치 있는 것이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nbsp;이것 저것 짊어지다 결국 폭삭 주저 앉게 되는 것만 같다.<BR><BR>공중그네를 읽으며 느낀 건 바로 그것이였다. 정신병이라는 건 사실 내가 분수에 맞지 않게 짊어진 삶의 무게였다는 것......사실 우린 그걸 다 짊어질 필요는 없었다. 그건 어떤&nbsp;위대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nbsp;내 존재가 꽤 쓸모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쓰잘데 없는 노력일 뿐이었다. 그래서 결국 그 무게로 무너지고 마는......현실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정신과 의사 이라부가&nbsp;오히려 더&nbsp;유쾌하고, 어이없지만 그런 식의 치료를&nbsp;어느새 인정하게 되는 것도 이라부가 그런 쓸데 없는&nbsp;무게를 포기하고도 잘 살고 있는&nbsp;일종의 모델이기 때문이다.&nbsp;그렇다고 그가 별 볼일 없거나 그가 의미가 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때문이다.&nbsp;환자가 야구선수면 야구를 하고 공중그네를&nbsp;타는 플라이어면 공중그네를 타고......그는 같은 행위를 다른 방식으로 행한다. 전혀 무게감없이 유쾌하게,&nbsp;잘 하려고 애쓰지도 않고, 못하지는 않나&nbsp;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말이다.&nbsp;그는 스스로&nbsp;만들어&nbsp;결국 억매이게 되는 '내가 생각하는 나'라는 자신만의 환영이&nbsp;없다.<BR><BR>사실 우리는 몹시도 약한 존재가 아닌가? 그 존재를 인정 받고 싶고, 뭐든 잘해내고 싶은......사실&nbsp;그렇게나 많이 떠 안고 낑낑거리는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nbsp;어쩌면&nbsp; 고작 '괜찮아'라는 한마디의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애쓸 필요 없다는, 그냥 너인 것으로도 충분하다는......이라부의 주사 한방처럼, 인생도 사실 그런 말 한방이면 해결될지도 모른다. '괜찮아, 그러니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충분해'&nbsp;
&nbsp;&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3/67/cover150/895660102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6717</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추억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자연 -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1499</link><pubDate>Wed, 25 Oct 2006 15: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14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04826&TPaperId=9814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61/coveroff/89310048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04826&TPaperId=9814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a><br/>안톤 슈낙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11월<br/></td></tr></table><br/>참 아름답다. 그래서 서글프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오랜 기억상실증에서 회복된 느낌이다. 이렇게 마음이&nbsp;일렁거린 수필은 그 얼마만이던가. (사실 오랫동안 나는 그 일렁거림을 내 스스로 싫어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nbsp;가끔 예전에 모아놓은 책들을 읽으며 사실 조금 청증맞기도 한 그 유치함이 참을 수 없이 싫었다. 그런데,&nbsp;지금은 내 마음에 가뭄이&nbsp;든 것마냥 단비처럼 느껴지니 그 동안 나는 얼마나 무미건조했던 걸까? 아님 단지 가을 탓인지도...<BR><BR>참&nbsp;섬세하다. 맨드라미 꽃의 생김새 하나 하나 떠오르게 만드는, 그 손에 닿던 촉감을&nbsp;선명하게 되살려 주는 그의 수필은 마치 세밀한 정물화가 이어진 아주&nbsp;커다란 풍경화 같다. 라일락향기가 품어져 나올 것만 같고, 건초향이 느껴지기도&nbsp;한다. 놀랍고 아름다운 묘사다. 지난날을 그렇게 생생히 추억하고 사진처럼 선명하게 우리 앞에 내어 놓다니...... <BR><BR>그러나 그의 추억엔 반드시 자연이 함께 한다. 개구장이 짓거리에도 꽃황새냉이며 수영의 줄기, 개암나무, 물버들......이건 우리의 어린시절과도 비슷하다. 우리의 어린 시절도 자연으로 가득 차 있지 않던가? 사루비아 꽃을 따먹고, 분꽃 씨를 빻아 흰가루를 내어 소꿉장난을 하고, 빛을 받아&nbsp;하얗게 빛나던 개울가에서 가재를 잡고......자연을 벗어난 추억이 있던가?&nbsp;사실 이 수필이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지는&nbsp;것도 결국 자연과 함께 했던 우리의 추억 탓일지도&nbsp;모르겠다. 글로&nbsp;되새겨 다시 그 희미한 기쁨과 평화의 자락을 잡고 흐믓해 할 수 있기에 이렇게나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BR><BR>그래서 어쩌면 진정으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정원 한모퉁이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nbsp;위에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빛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아니라&nbsp;그런 슬픔따윈 알지도 못할&nbsp;빠듯이 지어진 건물들 틈에 있는 우리 자신인지도&nbsp;모를 일이다.&nbsp;가을이라 그런가? 청승맞다고 싫어했던 이 기분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던 건? 가을 햇빛이 유리알처럼 맑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2/61/cover150/89310048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6166</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깜찍한 이야기들 - [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 라틴여성문학소설선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0348</link><pubDate>Tue, 24 Oct 2006 1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803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2024&TPaperId=9803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2/coveroff/8984982024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2024&TPaperId=9803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 라틴여성문학소설선집</a><br/>이사벨 아옌데 외 지음, 송병선 옮김 / 생각의나무 / 2002년 11월<br/></td></tr></table><br/>사실 난 저 책 제목에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분명 여성의 삶에 대한 담론을 담고 있을 저 책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렸다.&nbsp;위대한 어머니상으로 대변되는 남성이 추앙하는 끊임없는 희생의 여성상도&nbsp;어이가 없었지만 사랑엔 옹색하고 자아발견과 그 실현만을 외치는,&nbsp;소위 페미니즘적 여성상도&nbsp;적잖이 싫었다.&nbsp;시작은 남녀평등이라는 당연한 요구였으나 어느새 남성들과 같이 자신의 권익을 도모하며 자신의 상처를 내세우는&nbsp;그녀들이 도무지 불편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도대체 부인과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쳐 헌신하고 희생하는 남자는 또 어디 있으며,&nbsp;반대로&nbsp;그 넘의 사랑은 중요치 않다며 자아발견과 그 실현만을 위해 살아가는 남성은 또 몇이나 있을까 싶었다.&nbsp;우리 역시&nbsp;어느 날은 가족 사랑에 올인하고 싶지만, 내일은 또&nbsp;자신의&nbsp;인생에 대해 고민할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nbsp;다만 비난의 대상에서 벗어난 남성과는&nbsp;달리 양쪽이 품고 있는 그 잘난 위대한 여성상 때문에 그 어느 선택에서도 여성은 비난을 피할 길 없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였다. 어쨌든 여성은 그렇게나 많고 그렇게나 다양한데&nbsp;분명 그&nbsp;여성 속엔 내 아이, 내 가족이 자신의 이상보다 더 소중한 사람도 있을테고, 내 가족만큼 나 자신의 길이 중요한 사람도 있을테고,&nbsp;내 꿈이 너무 중요해&nbsp;가족이 거추장스러워 독신을 택한 사람도 있을테고, 내 꿈이 너무 커 가족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nbsp;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사실 이제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가치을 비난과 죄책감없이 따를 수 있는 환경 아닐까 싶다.<BR><BR>어쨌든, 그런 찜찜한 기분으로 읽었던 이 책은 사실 참 유쾌했다. 라틴 여성작가들의 단편을 모아놓은 것일뿐 그것은 여성의 삶에만 한정되어 있지도 않았고,&nbsp;세상의 불합리함이 깜찍한 촌철살인적 한마디나 은근한 비유에 녹아 묘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다. 물론 그 쾌감의 절정엔 할머니와 황금다리가 있다. 딸랑 두장이지만 혁명의 그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고 유쾌하게 자신이 할 일을 다 하는 할머니는 정말 탄성을 자아냈다. 눈 하나 깜짝 않고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나 광주리 밑에 파쇄 수류탄, G-3 총알 카트리지, 81박격포탄을 숨기고 태연하게 다니는 그 모습에선 실소를 금할 길 없었다. 이 작가의&nbsp;다른 글들이 정말 궁금했다. 독립 영웅에서는 영웅상보다 그를 태운&nbsp;말이 더 거만해지는 어이없는 상황이며 영웅상의 하루 나들이를 통해 현 남미의 문제점을 담담히 그리고 있어&nbsp;거부감 없이 남미의 단편을 엿볼 수 있었다.&nbsp;또&nbsp;훌륭한 어머니처럼에서는 우리나 그들이나&nbsp;어머니라 일컬어지는 위대한 여성상이 사실 얼마나 이루기 힘든 꿈인가를&nbsp;적날하게 그러나&nbsp;아무렇지 않게&nbsp;보여 준다. 그것은&nbsp;강한 비판보다 오히려 더 가슴 뜨끔했다.<BR><BR>그래서 송병선의 후기 중&nbsp;'이제 여성작가가 쓴 우리의 작품들도&nbsp;페미니즘 문학이 아닌 문학이 되어야 하고, 또 그런 관점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는&nbsp;말이 무슨 뜻인지 공감할 수 있었지만 또 심히 유감스럽기도 했다. 왜냐하면 애초부터&nbsp;희생적인 여성상이 그렇게나 강요되지 않았다면 페미니즘도 그런 모습으로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페미니즘적 담론의 씨가 되었던 남성만의 몽상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또 그렇게 비난의 화살은 정작 여성작가에게로만 돌아가는 것 같아&nbsp;매우 씁쓸해졌다.&nbsp;여성의 삶을 제한하는 위대한 여성상도 없어지고 여성이 그&nbsp;많은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와진다면 저절로 우리도 '페미니즘 문학'이 아닌 '문학'을 갖게 되지 않을까?&nbsp; 어쨌든 재미있게 읽고 이 따위 이야기나&nbsp;쓰고 있다니&nbsp;정말 마음 한구석이 싸할 뿐이다. 또 내가 보기에도 여전히 자기만의 문제로&nbsp;코가 석자라&nbsp;실질적 약자에 대해선&nbsp;여전히 무관심할 수 밖에 없는&nbsp;그녀들도 씁쓸하기만 하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2/cover150/8984982024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227</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치열한 울림 - [서른, 잔치는 끝났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2427</link><pubDate>Tue, 29 Aug 200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2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1212&TPaperId=942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55/coveroff/8936421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1212&TPaperId=942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른, 잔치는 끝났다</a><br/>최영미 지음 / 창비 / 1994년 03월<br/></td></tr></table><br/>최영미의 책을 처음 접했을때...사실 내게 그 것은 충격에 가까웠다...<BR>시란 자고로 예쁜 말들을 모아 예쁜 마음을 넣어 예쁘게 엮어야 한다는 편견을<BR>왕창 날려버린 책이었기에 그랬다...<BR>&nbsp;<BR>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BR>초라한 언어를 결국 아름답게 뱉어내는 그 치열함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 <BR>물론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소재로 시를 쓰는 것으로 말하자면<BR>먼 옛날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도 못지 않겠지만...<BR>그저 악을 겉만 핥아댄 르와르적인, 또는 팜므파탈에서 관찰되는 <BR>그 자학적이고 퇴폐적인 요상스런 매력과는 거리가 멀다...<BR>오히려 양심을 찌르는 아픔이라고 해야 하나...치열하면서도 씁쓸하다...<BR>덕분에 이십대에 왕창 늙어버린 기억이 있다...<BR>&nbsp;<BR>그녀의 글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BR>거의 십년이 훌쩍 넘는 과거의 한때...그녀의 시를 처음 만난 후...지금까지...<BR>가끔 신간서적에 그녀의 이름이 없나 기웃거리는 것도<BR>결국 고칠 수 없는 습관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55/cover150/8936421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5526</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상처가 아무는 방식 - [흉터와 무늬]</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1641</link><pubDate>Mon, 28 Aug 2006 15: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16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243450&TPaperId=9416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5/98/coveroff/89592434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243450&TPaperId=9416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흉터와 무늬</a><br/>최영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05월<br/></td></tr></table><br/>좋아하는 작가의 첫 소설이라 망설임없이 집었다...<BR>그녀를 좋아하다보니...<BR>본의 아니게 스토커모양...이런 저런 그녀의 삶의 단편들을 주워 듣게 되어...<BR>자전적이란 이 책을 읽는동안 나의 가장 큰 고민은<BR>그녀를 소설 속 허구인물과 동일시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였다...<BR>그러나 읽다보면 어느새 하경인 영미가 되어있었다...<BR>&nbsp;<BR>나라전체가 궁상맞던 그 시절...<BR>그렇지만 그 궁상이 어린시절이라는 이름때문인지...<BR>설명할 수 없는 사람 간의 정때문인지...<BR>정겹고 그리운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BR>(물론 같은 시대를 관통한 나 역시 경험했던 느낌이기때문에 더욱 더 그러했다...)<BR>&nbsp; <BR>어린 하경은 죄의식이 없다...<BR>사실 어린 아이란 그저 착하기만한 것은 아니다...<BR>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이 없을 뿐...<BR>그래서 그들은 그 경계에서 형상화된 상처가 없다 <BR>그래서 하염없이 순진하고 귀여울 수 있는 것이지 싶다...<BR>하경은 약한 언니에 대한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나쁜 것임을 깨닷는 순간<BR>마음 속에&nbsp; 깊은 상처를 새긴다...<BR>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그 상처로 흔들린다...<BR>&nbsp; <BR>그녀의 새 소설은 사실 읽기엔 좀 밋밋했다...<BR>그녀의 이전 글들이 워낙 팔팔하니(?)...상대적으로 좀 밋밋하게 느껴졌던 것일게다...<BR>그러나...일종의 도덕적 자학놀이에 중독된 피폐한 독자중 하나로서 <BR>재미보다 고마운 하나의 깨달음이 있었으니 볼만했던 것이지 싶다...<BR>&nbsp; <BR>상처가...자학을 지나 흉터로 자리잡은 후... <BR>그대로 삶을 뒤흔들고 또 상처로 재생산될지<BR>혹은 그 얽힌 수 많은 흉터들이... <BR>극복이란 과정을 통과해 삶의 무늬로 그 여정을 기억하는 아이콘으로 남을지는...<BR>결국 본인의 선택이란 것이다...<BR>&nbsp; <BR>허나...오늘도 지지고 볶는 보통사람의 삶을 사는 내게...<BR>지지고 볶다 긁힌 상처...그저 흉하게 남기 보단 이쁜 무늬로&nbsp; 얽히길 빌어보지만...<BR>역시 상처는 거의 흉하게 남아...언제나 오늘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BR>아...나는 언제쯤 자유로울련가...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듯이 말이다...쩝~!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5/98/cover150/89592434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59804</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천일夜화? 천일冶화! - [아라비안나이트 세트 - 전5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0267</link><pubDate>Fri, 25 Aug 200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40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40036X&TPaperId=940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87/coveroff/895940036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40036X&TPaperId=940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라비안나이트 세트 - 전5권</a><br/>리처드 F. 버턴 지음 / 시대의창 / 2006년 07월<br/></td></tr></table><br/>책을 검색하다 보니 <BR>리차드 버튼의 아라비안 나이트가 새롭게 나왔단다...^^<BR>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난다...<BR>어려서부터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라...<BR>천일 야화 모두 수록되어 있다는데 홀라당 반해서<BR>대출해 봤던게 어제 같은데...<BR>&nbsp;<BR>처음 구해서 읽었을때...<BR>동화로만 접했던 그 이야기가 사실은 거의 19금 수준이라<BR>천일夜화가 아니라 천일冶화가 아닐까 생각도 했었다&nbsp; <BR>현대성인소설보다 낯 뜨거운 이 고전이 어쨌든 재미는 있었다...<BR>하지만...한권, 두권 읽을수록...<BR>내용은 변하는데...왜 그게 그것처럼 느껴지는지 헷갈리기 시작하면서<BR>점점 시들해졌다...<BR>너무 단기간에 끝장을 보려 하니 생긴 부작용 같기도 하다...<BR>사실 1000편의 단편을 내리 보면...뭐...주인공이 누군지...<BR>내용이 무엇인지 섞여버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BR>거기다 다 아라비아풍(?)이니...(헤~ ^^;;;)<BR>나중엔 그래도 한번 시작한 건데 하는 맘에 오기로 끝냈던 것 같다...<BR>&nbsp; <BR>한꺼번에 몰아 읽지 말고...<BR>읽다 지겹다 싶으면 잠시 쉬었다 다시 읽는 것도<BR>어쩌면 책에 대한 예의 아닌가 싶은게...<BR>그 시절 연체가 두려워 읽다 체한 이의 늦은 깨달음이다<BR>&nbsp; <BR>그러나...신판에서는 속도감을 위해 무려 10권을 5권으로 압축했으니 <BR>그 깨달음도 무색스럽다...^^<BR>그러나 지겨움이 덜하나 뭔가 많이&nbsp;섭섭한 것이...변덕이 죽끓는구나 ^^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6/87/cover150/89594003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8733</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과거를 살려내는 복원사 - [냉정과 열정사이 - Blu]</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8183</link><pubDate>Tue, 22 Aug 2006 16: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81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3706&TPaperId=9381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coveroff/897381370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3706&TPaperId=9381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냉정과 열정사이 - Blu</a><br/>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br/></td></tr></table><br/>그는 복원사이다...<BR>그의 직업상의 특징때문인지...<BR>과거를 되새기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는 것 같다...<BR>아니면...그의 직업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BR>&nbsp; <BR>rosso에서 그녀의 기다림은 <BR>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방관이요 삶에 대한 체념같이 느껴진다<BR>특히 자주등장하는 욕조때문에...<BR>현실이 질식당하는 것같은 생각에&nbsp;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BR>&nbsp; <BR>반면에 blu에서 그의 기다림은 <BR>복원사로서 현실에 충실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nbsp; <BR>기억에까지도 생생하게 활력을 불어 넣는 것 같이 느껴진다...<BR>덕분에 그의 문체가 더 활기차고 희망적으로 다가온다...<BR>&nbsp; <BR>개인적인 생각으론 rosso를 먼저 읽을 걸 싶다...<BR>그랬다면 점점 더 희망적으로 나갔을 걸...싶은 것이...<BR>약속과 희망을 말하기엔 rosso는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하다...<BR>그리하여 난 blu에 한표를 던진다...<BR>&nbsp; <BR>어쨌든 그녀를 가슴속에 생생하게 살려둔 그와...<BR>그가 없는 시간을 버려둔 그녀니...<BR>둘은 꼭 만나야 할 사람인 것만은 틀림없는듯 하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cover150/897381370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060</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화석처럼 굳은 시간들 -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8174</link><pubDate>Tue, 22 Aug 2006 15: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3714&TPaperId=93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coveroff/897381371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813714&TPaperId=93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냉정과 열정사이 - Rosso</a><br/>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br/></td></tr></table><br/>


<!-----------------------------  글의 본문.............................................시작-->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한때 그냥 제목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무작정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BR>사 놓고는 쫓기는 시간에 책꽂이에 꽂아 놓고 그저 바라만 봤었다...
<BR>그러다... 보고 싶다는 열망도 다 사그라들무렵<BR>넘치는 시간을 주체할수 없어 마지 못해 들었는데...<BR>그런 기분과 더불어... 한없이 무기력한 문체...
특히 Rosso의 욕조...<BR>생각이 조금씩 질식되어 갔다...<BR>그리하여 급기야는 나마저 무슨 고급 치즈나 와인처럼...<BR>정해진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BR>그저 보내야만 하는 것처럼...
그것이 무슨 신성한 의무처럼...느껴지게까지 되었던 것이다...
<BR>
약속과 희망을 말하고 있는데...<BR>어찌나 절망과 죽음과 같은 먹먹함과 닿아있던지...<BR>읽는내내 그 우울함에서 허우적거려야 했다...<BR><BR>그녀의 시간은 
헤어짐과 동시에 화석으로 단단히 굳어...<BR>기나긴 세월을 찰라라는 이름으로&nbsp;통과해...
그와&nbsp;만나는 동시에&nbsp;다시 시작된다...
그녀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nbsp;잠자는 공주같다...
&nbsp;
기분좋은 결말....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그 화석같은 시간뿐...
다시 만났으니&nbsp;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은&nbsp;
굳어버린 시간을 함께한&nbsp;나의 그저 그런&nbsp;바람일뿐이다...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cover150/897381371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061</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불륜과 남미가 무색한 바나나스러움 - [불륜과 남미]</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7517</link><pubDate>Mon, 21 Aug 2006 14: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7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0700&TPaperId=937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92/coveroff/89374807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0700&TPaperId=937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륜과 남미</a><br/>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08월<br/></td></tr></table><br/>불륜과 남미라는 단어에는<BR>무엇인가 뜨거운 열기와 땀과 같은 끈적함이 공통적으로 느껴진다...<BR>이런 제목과 덤덤한 바나나의 글...<BR>도대체가 어떤 식으로 어울릴 것인지...<BR>그것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BR>&nbsp;<BR>그러나....<BR>불륜과 남미라는 단어가 가진 힘조차 무색하게 만드는 바나나스러움에<BR>난 피식거릴수밖에 없었다...<BR>바나나 소설을 불륜과 남미로 시작했다면...<BR>난... 아마 더 이상 바나나를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BR>허나...난 바나나소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이미 반해 있었다...<BR>&nbsp;<BR>죽음,&nbsp; 동성애,&nbsp; 불륜등의 도대체가 사회에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을<BR>아름답게 포장하거나...드라마틱하게 만듬으로써 주인공에게 동조되게 만들어...<BR>그에 대한 반감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BR>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끄적임으로써...<BR>아예 처음부터 편견없이 대하는 그 덤덤한 용서가 아닌 이해가 난 좋다...<BR>&nbsp;<BR>그래서 틈틈히 엿볼 수 있는 그녀 특유의 덤덤함이 반가왔고<BR>그 힘으로 이 책을 끝낼수 있었다...<BR>다만 그녀의 그 덤덤함이...단편을 만나...<BR>읽고 있다 갑자기 마지막 문장을 만나게 되어<BR>조금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BR>그 당황스러움과 불륜과 남미라는 단어가 가진 어감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BR>다시 만난 바나나가 나의 경우처럼 반가울 수도 있다...^^&nbsp; <BR>아~!&nbsp; 그리고 삽화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7/92/cover150/89374807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79283</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죽음을 극복해보기... - [하드보일드 하드 럭]</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4418</link><pubDate>Wed, 16 Aug 200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34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2X&TPaperId=934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7/coveroff/893740382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2X&TPaperId=934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드보일드 하드 럭</a><br/>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 2002년 03월<br/></td></tr></table><br/>내가 그녀의 글을 찾게 되는 건...<BR>편견이란 자기가두기를 통한 자학의 고통을 그녀가 덜어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BR>사회에서 옳다고 심어주지만...마음속으로부터는 틀리다고 거부하는 그 무언가를<BR>아무렇지 않게 말해 버림으로써...<BR>나 역시 아무렇지 않게 바라볼 수 있게 하여...마음의 짐을 덜어준달까?<BR>&nbsp;<BR>하드보일드 하드럭은...<BR>호러가 될법한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말함으로써<BR>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섭다'라는 편견을 거두게 하는 소설이다<BR>그리고, 죽음과 그 죽음 전의 삶을 연결시키는 죽은이의 사연이<BR>우리 마음을 일깨워 그들도 한 인간이었음을, 나 역시 그런 인간일뿐을 인정하게 만드는 <BR>'연민'이란 것을 끌어올리게 하는 소설인 것이다 ...<BR>&nbsp;<BR>죽음을 극복하기에 이은 또 하나의 특징은, 평범하지 않음을 평범하게 받아들이기다...<BR>(이런 성향은 키친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BR>하드보일드엔...동성애적인 부분이 나온다...<BR>이것 역시 사회에서는 기준에서 벗어난 그릇된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부분인데...<BR>그녀는 그것을 파란만장하다거나...일상과는 다른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다...<BR>그냥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로 묘사한다...<BR>사실 줄거리로 보면 엄청난 사건이지만...<BR>그녀 특유의 차분함과 묘한 발랄함이&nbsp; 일상적인 평범한 것으로 소화해 버린다...<BR>(이 어울리지 않음이 소설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BR>&nbsp;<BR>개인적인 생각으론 많고 많은 인생에 어떤 모범기준을 마련한다는 것이 <BR>얼마나 미련스러운 짓이냐 싶다...<BR>그런 말도 안되는 기준에 맞춰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는 것이야 말로<BR>넓디넓은 인간 사회에서 우물안만 고수하는 것 같아 슬프다...<BR>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평범하지 않음을 평범하게 말하기는 계속 되어야만 한다고... <BR>그래서 나는 오늘도 그녀의 소설을 기다린다고<BR>그렇게 한번 소심하게 땡깡을 피워 본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7/cover150/893740382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786</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황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927216</link><pubDate>Thu, 03 Aug 200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9272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1080&TPaperId=9272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14/coveroff/s9374610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1080&TPaperId=9272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콤 쌉싸름한 초콜릿</a><br/>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br/></td></tr></table><br/>첫챕터를 읽고는 이런~! 이라고 생각했다...<BR>악한이라해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 복잡한 인격이 있는 타 소설과는 달리<BR>마치 신다렐라나 뭐 그런 동화처럼&nbsp; 괴롭히는 이와 괴롭힘을 당하는 이가 선명했다...<BR>이유도 없었고 그냥 그랬다...(책 후반부에 나름대로 이유가 나오긴 한다...^^)<BR>&nbsp;<BR>두번째 챕터를 읽고는 맙소사...라고 생각했다...<BR>그녀의 눈물이 너무 많아 케이크반죽을 묽게 만들었고<BR>그녀의 눈물때문에 케이크를 먹은이들은 모두 슬퍼졌고 토해댔다...<BR>말도 안됨에 머리가 띵했다...<BR>&nbsp;<BR>그러나...<BR>난 그 다음부터 책을 놓을 수 없었다...<BR>단순한 인물들의 극단적인 성격이든 어이없는 줄거리든<BR>그 어떤 것도 이 책이 주는 즐거움에 장애가 될 순 없었다...<BR>오히려 그 어이없음과 단순함이<BR>동화와 소설의 경계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여<BR>그녀가 음식을 통해 마법같이 전하는 메시지처럼...<BR>소설이 전하는 마법같은 메시지에.. <BR>사로잡힌 것이였다... <BR>&nbsp; <BR>때론 관능적인 묘사도 나오는데...<BR>그게...관능적인 묘사가 그렇게 마녀의 스프단지마냥...<BR>신기함 반.. 황당함 반...<BR>그래서 관능적이기라기보다 오히려 귀여운 동화같이 묘사가 되는데<BR>그런 독특함을 머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BR>&nbsp;<BR>'기존의 남성문학에서 소외되어 있던 부엌과 음식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부각시켜 <BR>요리문학이라는 새로운&nbsp; 장르를 연 작품' 이라는데...<BR>난 솔직히 요리라는 소재보다는 기존소설에서 볼수 없었던<BR>그녀의 동화스럽기도하고 소설스럽기도한 화법이<BR>오히려 더 독특하고 매력적이라 느꼈다...<BR>&nbsp;<BR>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라...<BR>음... 정말 황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맛이였다...쩝~!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2/14/cover150/s9374610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1498</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결국 엿보고야 말게하는... -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878817</link><pubDate>Tue, 16 May 200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8788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6759X&TPaperId=8788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7/coveroff/898616759x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16759X&TPaperId=8788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a><br/>최영미 지음 / 사회평론 / 2000년 03월<br/></td></tr></table><br/>최영미...<BR>그 이름 석자 앞에서 또 한참을 망설였었다...<BR>뜨거운 감자처럼....품지도 못하고...버리지도 못하고...<BR>그렇게 어쩌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여자...<BR>그냥 휘익 잘 지나쳤는데...<BR>결국...그녀의 책을 사고 마는 나를 보며 쓴웃음이 나왔다...<BR>읽고 나면...우울해지는 탓에...다른 책에 낑겨...<BR>한 채프터씩 읽자고 다짐했건만....<BR>그러기엔 그녀의 글은 중독성이 너무도 강했다...<BR><BR>푸른 하늘을 마실 자유...<BR>맘에 드는 소제목에...하나만 읽자 했지만...역시나...<BR>탐닉하듯 읽어내려가던 나는...<BR>결국...읽던 책도 집어치우고 밤을 꼴딱 새가며 다 읽어버렸다... <BR><BR>현실의 무게가 영화보다 더 무거웠다던...그녀는<BR>제대로 젊지 못했기에...제대로 늙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BR>시퍼렀게 날이선...그녀의 문체는<BR>종이에 베인 상처에 물이 스며드는 것처럼 날 아리게 만든다...<BR><BR>잉게보르그 바하만의 삼십세를 읽으며...<BR>19세에 이미 삼십세로 겉늙어버렸다는...<BR>근데...그런 그녀는 그녀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BR>어떤 사람이 20대에 이미 삼십세를 살았을 수도 있었다는 걸 알고 있을까...<BR><BR>목적을 상실한 방황의 무게가<BR>그 어이없던 이념의 무게만큼...<BR>지키지도 팔아버리지도 못한 양심이...<BR>시퍼렇게 살아 있는 양심만큼...그렇게 가지고 있기 힘들었다면...<BR>그랬다면...거짓이라 하겠지?...그럴거다...그리고 아마 그랬을거다...<BR><BR>이념의 시대와 편리의 시대 사이에서<BR>모든 걸 외면한 이의 알량한 변명...^^;;<BR><BR>내 양심만은 살 수 없을껄 이라며<BR>당당히 말하던 그녀가 난 부러울 뿐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67/cover150/898616759x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773</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평범한 일상 - [키친]</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868146</link><pubDate>Sun, 30 Apr 2006 14: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868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17X&TPaperId=868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2/coveroff/89374031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17X&TPaperId=868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키친</a><br/>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02월<br/></td></tr></table><br/><BR>



<!-----------------------------  글의 본문.............................................시작-->

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고...키친을 잡은 건...<BR>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BR>지루하고 하얗던 2월을 끝내고...<BR>투명한 그 3월의 햇살을 받는 기분이었다<BR>죽음과 그로 인한 상실감의 극복을 말하지만...<BR>참 유쾌했다...<BR>그게 참 이상했다...<BR>약속과 희망을 말하던 에쿠니 가오리를 <BR>읽는 동안엔 먹먹함에 어쩔줄 몰랐는데...<BR>죽음을 이야기하는 요시모토 바나나는 <BR>온통 노랗게 행복하고 유쾌하다니...<BR>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BR>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BR>그 일상의 유쾌...<BR>어차피 모든 이는 다 평범하지 않은데...<BR>드러남과 드러나지 않음의 차이인데...<BR>그만 함께 이렇게 유쾌하게 어울렸으면 좋겠다... <BR>죽음이나 상실감도 일상으로 불러 들여...<BR>한바탕 유쾌하게 일상으로...<BR>평범한 것으로 요리해내는...<BR>맛의 달인...요시모토 바나나...<BR>그녀를 만난다는 건 기쁜 일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92/cover150/89374031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9213</link></image></item><item><author>카페인중독</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여전히 파랗게 날이 선... - [돼지들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sleepless/861783</link><pubDate>Thu, 20 Apr 200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sleepless/8617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5286&TPaperId=8617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11/coveroff/8939205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5286&TPaperId=8617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돼지들에게</a><br/>최영미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1월<br/></td></tr></table><br/>그녀는 또 나타났다...<BR>나이 들어서도 고운 자태와...<BR>그속에 더 날카로운 <BR>갈수록 서슬퍼래지는 날을 들고 말이다...<BR>여전히 세상에 자신없고 한없이 비겁한 나에게<BR>거리낄것 없는 도도함으로 그녀는 내게 말한다...<BR>&nbsp;<BR>내게 죄가 있다면,<BR>이 세상을 사랑한 죄밖에......<BR>(난 세상을 사랑한 적이 없어서 <BR>내 자신이 비겁한것 같은 느낌이 드나 보다)<BR>&nbsp;<BR>그녀의 시엔 매운맛, 쓴맛, 시큼한 맛, <BR>별의별 이상한 맛이 다 있다...<BR>그런데 그게 좋은지, 싫은지, 아픈지, 시원한지를 모르겠다...<BR>다만 끊기 힘든 건 분명하다...
<BR><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11/cover150/8939205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118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