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

향문천의 한국어 비사 - 천 년간 풀지 못한 한국어의 수수께끼
향문천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소재와 관점의 참신함을 높이 삼. 계통수 사고와 순혈주의의 한계와 유치함, 심지어 위험성을 구구절절 쓰진 않았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인식 좋음. 영향을 받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고 다양한 영향에 주체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중요함. 압도적 힘 불균형으로 단일한 일방의 영향에 휘둘리는 게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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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ㅣ 펭귄클래식 63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강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월

하지만 참으로 이상하지요. 어둠의 앞잡이들은 종종 우리를 해치기 위해 진실을 말하고, 사실처럼 보이는 사소한 것들로 우리를 유혹해 놓고서는 정작 결과에 깊숙이 이르러서는 우리를 속여 배반하니 말이오. - P133

무엇이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거라. 아무리 사나운 날이라도 시간은 흘러가는 법이다. - P134

그는 죽으면서 일생에서 가장 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마치 죽음의 장면을 미리 연습해 두었던 사람처럼 자기가 지니고 있던 가장 귀중한 것을 초개같이 버리고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 P136

세상을 속이려면,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얼굴을 하고 다니세요. 당신의 눈과 손과 그리고 혀 속에 환영의 뜻을 담아두세요. 순진한 꽃처럼 보이시고, 그렇지만 그 아래 숨어 있는 독사가 되세요. - P143

[100자평]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7년 9월

한마디로 ‘너는 니 세계의 설계자!‘ 구성주의를 잘못 받아들여 사회탓 부모탓 하는 유치한 논법을 정면 반박하는 책임주의 너무 좋고, 죽는 순간까지 매일 매순간 우리에겐 신세계 건설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이 감동적임. 그러나 본질주의와의 투쟁 역시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임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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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6월

배거본딩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
베거본딩은 인생의 확실함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낸다는 뜻이다. 배거본딩에 적당한 때란 없다. 상황이 운명을 결정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
배거본딩은 불확실함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생과 세계관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근본적인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 P158

수십 년 동안 당신이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배거본딩은 성공 후에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배거본더가 되어야 한다. - P160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유함은 우리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물건의 숫자에 비례한다." - P180

우리는 부를 좇는 것보다 가난을 연습함으로써 더 큰 자유를 만들 수 있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루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정기적으로 괴로워하면, 괴로움이 사라질 것이다. - P183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 P221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직업 만족의 가장 큰 조건 ‘가슴이 뛰느냐‘가 아니다. ‘정신이 참여할 수 있느냐‘가 결정한다. ...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열정은 삶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좋은 피드백을 주고, 자립심을 발휘하게 하며, 더 큰 세상에 자신이 기여하게 만드는지와 같은 이성적인 측정 기준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실제로 의미가 있는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가? - P223

[100자평] 소오강호 2

소오강호 2 - 독고구검
김용 지음, 전정은 옮김 / 김영사 / 2018년 10월

‘잘못된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고, 재수 좋은 사람도 살면서 한번은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 나옴: 1) 강력한 위군자: 그의 거짓됨은 마지막 순간에 밝혀지고 한때 그를 믿은 나 자신을 평생 용서하지 못하게 됨; 2) 막강한 배경을 지닌 덜떨어진 인물--그 순진한 여승의 부모가 이런 권력자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