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요시코는 모두 난폭한 제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감상적인 선전 선동을 체현하고 있었다. (중략) 둘은 또한 좀더 변태적인 무언가를 체현하고 있기도 했다. 에로틱 페티시의 대상으로서 이들은 남성적인 일본 정복자들에 의해 정복당하는이국적인 동방을 여성의 모습으로 의인화했다. 이들이 일본의 군인, 경찰, 정치인, 영화 스튜디오 간부, 영화배우들과 맺었던 수많은 관계가 실제로 어떤 성격이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이들은 대중에게 권력과 복종에 대한 커다란 판타지를 불러일으켰고 본인들도 그런 판타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 P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