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빵 권을 기록할 순 없다고 기를 쓰고 읽은 게 고작 세 권.
다락방님이 이리 빨리 책을 내실거라 생각지 않았으므로, 두번째 책을 내시면 사서 읽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그래서 사서 읽었습니다. 저 잘했죠?)
새삼스레 내가 다락방님 글을 빼놓지 않고 읽는다는 걸 확인했다.
이미 다 나를 통과한 글들이었다.
스티븐 킹에 대한 글, 그리고 <델마와 루이스>에 대한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 그런걸까? (숙제로 남겨야지)
정말 궁금한데, 표지에 책을 펴놓고 창밖을 바라보는 옆모습의 여인이 다락방님인걸까?
만일 그렇다면 한마디 하고 싶어서.
(저기.....콧대가 높으시네요)
이달의 책으론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중 2부작인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를 뽑는다.
(락방님 죄송해욧 ㅠㅠ. 그래도 페이퍼 타이틀엔 <잘 지내나요?>를 올렸어요 ^^;;
위로가 되실지 모르지만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와 줌파 라히리를 좋아하는 저 같은 남잔 흔치 않아요
부디 용서를. 탄탄한 전완근은 덤 ㅋ)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는 어찌보면 참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다. 그런데도 읽게하는 힘이 있다.
신기해. 3부도 도서관에 신청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