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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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코코, 일본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한국에는,,,

이라는 문구만으로도 어떤 책일지 궁금증이 생기면서 조금은 감이 오는 책,

표지 또한 눈길을 끄는 책이라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예쁜 표지에 궁금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 같은 책은 언제나 눈길이 가니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성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승범,

승범은 한의사로서 성공을 하고 싶은 맘에 돈을 밝히는 원장에게 돈을 주고

부원장의 자리를 받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돈만 먹고 다른 사람이 부원장이 되고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한의원을 열고자 하지만 환자가 없다.

 

그런데 맞은편의 수정 한약방에는 이상하게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해진 승범,

승범은 그 한약방의 상담실에서 귀신과 눈이 마주치는데...

도대체 저 귀신은 그곳에서 뭘 하는 것이고 승범은 귀신을 보는지,,,

승범은 비밀을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

 

코미디 오컬트 판타지 힐링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독특한 설정과 재미있고 궁금증이 생기게 해주는 이야기,

그속에 담겨 있는 따뜻한 이야기까지 한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수 있고

읽는 동안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도록 만들기도 하는 등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와 함께 봐도 좋고 왠지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힐링을 하고 힘을 얻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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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무는 수능 만점 - 간첩 소년의 고3 일기
성실 지음 / 메이드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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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소년의 임무가 수능 만점이라고?

대한민국의 수능이 얼마나 유명하면 간첩도 수능을 만점 받아야 하는 임무를...

신기하면서도 독특한 설정이라는 궁금증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수능 만점을 받아서 도대체 무엇을 할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던 것 같다.

 

3 학생인 김민준, 그는 위장하여 남파한 북한의 간첩 리혁이다.

힘든 훈련을 하고 강한 비밀요원이지만 그도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소년,

어느날 남한으로 가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고 리혁은 민준으로써

남한에서의 즐거운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버킷리스트도 만들어 하나씩 성공한다.

그러던 중 그가 받은 임무, 수능 만점 받을것, 배신자들을 처단할것,,,

민준은 자신의 임무를 해결할수 있을까?

 

주인공이 남파한 북파 간첩이라는 것도 독특하고

임무가 수능 만점이라는 것도 독특하고

이왕 오게 된 남한, 그곳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버킷리스트까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수 있고 이야기를 쓸수 있는지 궁금하면서도 신기했다.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이야기를 통해서 나도 겪고 지나갔고 내 아이도 겪게 되는 현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스스로가 해야 하고 그 결과는 오로지 자신의 몫,

무거운 가방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갸야 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왠지 그모습이 남일같지 않아서 읽으면서 조금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버킷리스트를 해 나가는 민준의 모습을 보고는 또 대견하면서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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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조선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0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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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하면 떠오르는 작가인 정명섭작가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읽은 작가님의 책들이 다 재미있어서인지 정명섭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의 장르는 역사 판타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줄지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생겼다.

 

혼란스러운 17세기 말 조선의 상황,

백성들이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는 일이 많았고 여러가지 재난 상황도 일어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소방, 주인공인 화길과 화길의 아버지는 소방관인 멸화군이다.

한 여름밤 큰불이 나 멸화군이 출동을 했고 불을 다 끄고 난 후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한여름에 내리는 눈이라니,,,

그 눈은 며칠째 내기로 조선은 한 여름이 아닌 한겨울로 변한다.

 

멸화군의 대장인 화길의 아버지는 멸화군의 거처를 옮기기 위해

화길에게 따뜻한 땅을 찾아 백두산으로 가라고 하고 화길은 길을 떠난다.

백두산까지 가는 길에 참 많은 일을 겪게 되는 화길,

화길의 나이는 열 여섯, 이 소년은 무사히 따뜻한 곳을 찾을수 있을까?

 

조선시대에도 지금의 소방관 같은 직업인 멸화군이 있었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

누구나 큰일을 겪고 나면 두려움에 주춤 할수 있다는 것,

새로운 곳을 찾기 위해 혼자서 많은 일을 겪게 되지만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진다는 것,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읽은 작가님의 책들도 좋았지만 이번 책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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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질 때 놓치는 것
레니아 마조르 지음, 플로랑 베귀 그림, 이보미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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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없이 아이와의 전쟁을 하게 되는 원인은 스마트폰,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되는 전쟁을 해야하고 끝이 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건지

덕분에 눈길이 간 책이 ' 스마트폰에 빠질 때 놓치는 것 ' 이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에 푹 빠진 내 아이를 찾아올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에밀은 컴퓨터, 스마트폰, TV, 테블릿 PC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몇주째 화면만 보고 있는 에밀을 보면서 그게 속상한 에밀의 동생인 이네스는

안티스크린 특공대에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안티스크린 특공대도 쉽지 않은 상황,,, 과연 에밀을 변화시킬수 있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집에 다양한 스크린 전자기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에 솔직히 놀라기도 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있었던 것들이 꼭 필요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내가 아이에게 걱정이 되서 하는 말들은 이미 잔소리로 생각하는 것 같고

왠지 당연하다는 듯이 그 상황을 회피하려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러다보니 아이와 점점 사이도 안 좋아지고 자꾸만 힘든일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 내 고민을 덜어줄 방법을 찾은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이책을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아이가 이책을 읽고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나름의 생각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조금의 믿음을 가져 본다.

자기 스스로가 줄이고 해결을 해야지 아무리 옆에서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지금 환경이 그럴수 밖에 없음을 알기에 답답하지만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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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부터 마름모 청소년 문학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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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된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읽을것 같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요즘 그 덕분에 읽게 되는 청소년 소설,

자극적인것들을 보던것과 달리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 따뜻한 느낌도 들고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 알것 같기도 해서 자주 읽는 편이다.

이번에 읽게 된 이책도 표지와 제목에 눈길이 갔다.

 

엄마는 드라마 작가, 온기라는 이름의 아들은 10,

엄마의 관심은 아들보다는 드라마,,,

아무렇지도 않게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알게 되는 아들,

앙숙인 외할머니 집 근처로 이사하게 되고 외할머니는 참 쿨하신 분,

아빠는 아들에게 스파이 노릇이나 시키는 철이 없어도 너무 없고

엄마는 드라마에 관심이 있고 참 복잡하지만 재미있는 집안이다.

 

어느날 갑자기 알게 되는 소식들,,, 10대인 온기에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드라마에 관심 있는 드라마 작가인 엄마는 직업을 참 잘 찾은 것 같지만

10대 아들에게는 쿨하다 못해 무관심 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것 같고

엄마가 남친이 생긴거 아닌지 의심하면서 아들에게 스파이 시키고

찡얼거리는 것 같은 철없는 아빠는 참 대책이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것도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온기의 입장에서 보면 참 난감한 부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의 아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쿨하다 못해 냉할수 있는지

그리고 알게 되는 아빠의 재혼 소식에 온기는 또 한번 어이없어지고...

온기에게는 좀 황당한 순간들이겠지만 책을 읽는 나에게는 완전 재미난 일들이었다.

저렇게 사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온기의 마음을 생각하면 또 그렇기도 하고

일단은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역시 청소년 소설은 따뜻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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