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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머신러닝 -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주피터를 활용한 빠르고 효과적인 머신러닝 활용법
더그 허전.리처드 니콜 지음, 김정민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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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으로 ‘니르고저 홇 배이셔도‘ ‘수비 니겨‘ 활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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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가족 - 어느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걸까?
류희주 지음 / 생각정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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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가족>, 류희주 지음, 생각정원, 2021


편견 없는 사람은 없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저마다 편견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가졌다고 해서 편견이 좋은 것은 아니다. 편견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차별과 배제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인종, , 신체 능력, 학력, ,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 편견에서 비롯되고, 무의식적 편견은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정신증, 신경증에 대한 편견도 무지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나 역시 잘 알지 못하지만, ‘심신 미약’,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에 의해 발생한 강력 범죄 등 조장된 두려움으로 기피하는 마음에 편견이 생긴 것 같다. 뉴스 외에는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접촉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비단 장애 뿐만 아니라 모든 편견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병명은 가족>을 통해 무지에서 비롯된 정신 장애에 대한 내 의식적, 무의식적 편견을 깰 수 있었다. <병명은 가족>은 현직 정신과전문의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퍼져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때로는 정신질환을 낫게 해주는 둥지가 되고, 때로는 정신질환을 촉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족쇄가 되는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해 갖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알코올의존증, 거식증, 망상장애와 치매, 지적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사회공포와 우울증, 신체증상장애 등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깊이 알지 못하는 정신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물론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다. 환자와 의사 사이에서의 고민도 담겨 있고,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서의 고민도 담겨 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정신질환을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정신과에 처음 들어와 많이 들은 말 가운데 하나가 환자가 사이코시스냐 뉴로시스냐 하는 것이었다. 우리말로 옮기면 사이코시스는 정신증, 뉴로시스는 신경증이다.()
<
최신정신의학> 6판에서 정신증은 이른바 미친상태를 의미한다고 쓰여 있다.()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역시 현실 검증력이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앓는 경우는 대부분 전형적인 정신증의 형태이고, 강박장애, 공황장애를 앓는 경우는 대부분 신경증적 양상을 보인다.(90~91)


CAGE는 알코올의존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검사법이다.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Cut down),
술로 인해 주위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지(Annooyed),
술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Guilty),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찾은 적이 있는지(Eye-openner)를 체크하면 된다. 해당 문항이 두 개 이상일 경우 알코올 의존도가 심각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45~46)


마약, 향정이라는 무서운 범주에 속하면서 이렇게 대중적인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확실히 벤조디아제핀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벤조디아제핀의 의존성이다. 벤조디아제핀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그들마다 의존성의 종류는 다르지만 분명 의존성이 있다. 의존성이 있다는 말은 그림자처럼 금단 증상이 따른다는 뜻이다.(51)


라틴어에서 유래한 치매(dementia)라는 말은, 마음(mentia)을 잃는다(de)는 뜻인데 번역 과정에서 어리석다는 뜻으로 단순화되었다. 치매라는 한자가 어리석을 치, 어리석을 매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
일본에서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2004년부터 치매를 공식 용어에서 추방했다고 한다. 치매라는 한자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치매 환자들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국민 공모를 통해 인지증을 치매를 대체하는 공식 용어로 선정했다.(174)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병, 우울증.()
우울과 불안은 인간을 비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겸허하게도 만든다.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올지도 모르는 반갑지 않은 손님. 우리의 약한 고리가 터질 때를 노리고 있는 영악한 감정(418~419)


특히 조현병 환자는 잠재적 강력 범죄자라는 내 안의 편견이 뉴스로 접한 단편적인 사실과 조현병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달았다. 조현병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도파민 과다분비로 발생하고, 현실 검증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으며, 인종, 국가, 지역과 관계 없이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1%라고 한다. 조현병 환자의 범죄 동기도 일반 범죄의 동기와 비슷하게 무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반인의 무시로 인한 범행이 조현병 환자의 범행률보다 높다고 한다. 책을 통해 편견을 깨달은 것이니, 완전히 편견을 없앴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편견은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현병이 일어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바로 도파민이다. 간단히 말하면 도파민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면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
도파민은 원활한 운동 기능에 관여한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퇴화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파킨슨병이다. 도파민 분비가 부족해지면서 파킨슨병이 생기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진다.(19)

정신질환을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다시 말해 현실 검증력이 떨어진 상태를 정신질환이라고 한다면 그에 가장 적합한 질환은 조현병이다. 조현병의 평생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퍼센트라고 알려져 있다. 특이한 사항은 조현병의 유병률은 지역에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하다는 것이다.(230)


만성화가 진행되면 조현병 환자들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음성 증상, 환자는 조용한 편이지만 원만한 대인관계나 사회관계가 되지 않는다. 외부 사건이나 심지어 자신에게조차 무관심하고 감정이 없는 무감정(Apathy)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무논리(Alogia, 자발적 언어 감소), 무의욕(Avolition, 동력이 소실되는 상태), 무쾌감(Anhedonia, 즐거움이 없는 상태, 감정의 진공상태)이 대표적인 증상이다.(242)

조현병 환자의 범행 동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 다른 범죄처럼 동기는 비슷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무시.()
무시가 범죄의 동기가 된다고 해도 물론 일반인과 조현병 환자의 핵심 감정은 다르다. 강력범죄를 저지른 조현병 환자의 범행 동기는 두려움이고, 일반 범죄자의 심리는 분노다.(305)


두려움 때문이든 분노 때문이든 사회 전반에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사실 그 자체가 조현병보다 더 공포다. 조현병 발현에 취약한 사람은 조현병으로 발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폭행을 저지를 수 있다.(306)


장애는 선천적 장애보다 사고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차별적 시선, 우리 사회가 가진 차별적 시선을 용인한다면 내가 장애가 생겼을 때, 그 차별적 시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비장애인에게 편리한 것 중에는 장애인에게 불편한 것이 많지만 장애인에게 편리한 것은 비장애인이게도 편리하다. 다름을 차별 받지 않고 다양성이 용인된 사회가 모두에게 좋은 사회임을 다시금 되새긴다.


실존주의의 선구자라 불리는 쇠렌 키르케고르는 불안을 유한과 무한, 자유와 필연처럼 인간의 근본적인 모순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단순화하면 이들은 불안을 심리 현상이 아닌 인간 존재의 불가피한 조건이라고 생각한 것이다.(347)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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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20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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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가족 - 어느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걸까?
류희주 지음 / 생각정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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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에 대한 무의식적 편견을 깰 수 있도록 돕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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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20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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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몸 수업
유영만.김예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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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유영만, 김예림 지음, 블랙피쉬, 2021


 

미세먼지로 뒤덮인 도시에서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뜨거워지는 지구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 폭우, 폭설이 내리면 하나 뿐인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건강 관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무지와 맹신으로 정작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다. 투자 시장이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주식 시장이 뜨겁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주식 시장도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핫하다. 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이 없으니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부를 쌓아야 한다. 부를 추구하는 것을 탐욕으로 터부시하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활동은 돈을 수반하기에 일정 수준의 부는 필요하다. 부는 경제적 독립을 통해 자기 삶의 결정권을 갖게 한다. 예속된 삶을 벗어나 안전한 생활과 자아 실현을 위해서 필요하다.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몸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탁월한 생각과 위대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서 반드시 건강한 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기에 먼저 몸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창조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서는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본래 품었던 이상을 꽃피우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모색, 시도와 도전,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어내는 체력이 필요하다.(20)


 

움직임은 소극적인 항우울제이자 적극적인 자양강장제나 다름없다.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근거 없는 불안감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생각지도 못한 사기가 충전되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디딤돌이 생긴다.(55~56)


 

로마 시대 개선 장군에게 메멘토 모리라고 외쳤다고 한다.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경고인데,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내 건강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메멘토 살루테라 외치는 것 같다.

 


그럼, ‘건강한 부자의 몸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게 없다고 핑계대지 말고, ‘계획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운동 습관 만들기에 새롭게 도전할 용기를 준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들의 핑계다.
진짜 부자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16)


 

그동안의 운동 실패를 당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41)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그냥 시작하면 된다고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지 말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준비하라고 한다. 운동 초기에 지속적으로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나를 위한 보상 체계를 만들라고 한다.


 

완벽한 운동 준비는 오히려 완벽한 운동 방해를 가져온다. 그만 먹어야 할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마음도 있다. 운동하기로 결심하며 자꾸 마음만 먹는다. 운동하기 가장 좋은 때는 지금이다.(25)


 

억지로 하는 노동과 같이 운동하지 말고, ‘그저 행동하며 생동하는 나에게 깊이 있게 집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재미를 느끼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면 몸에 베어 일상에서 운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고 한다. 혼자서 운동 습관을 만들기 어렵다면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함께서로 지지하며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권한다.


 

운동의 참맛은 일상에 있다. TV와 유튜브에서 말하는 운동전문가, 건강전문가의 거창하고 화려한 운동 효과는 일시적이다. 뱃살이 얼마나 없어지고, 건강 개선 효과가 어떠하고, 회춘과 젊음을 유지하는 효과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건, 그것은 일상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운동의 결과일 뿐이다. 운동은 일부러 삶에 더하는 치장적 요소가 아닌, 당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받치는 정수이자 생동하는 주체로서의 활동이다.(38)


 

남이 세운 성공 기준을 따르면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 내가 성공에 다가가는 속도보다 남이 세운 기준이 더 빠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성공 기준은 남이 아닌 내가 세워야 한다. 운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남들이 몸에 좋다는 운동법을 유행처럼 쫓기보다는 내 상황과 수준에 맞는 운동 기준을 세우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억지로 운동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중요한 것은 남의 가치 판단 기준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다.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남에게 중요한 기준대로 살아가다 보면 내 삶과 나의 이야기는 실종되고 만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남의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소비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신체가 존재하는 동안 신체와 더불어 일어나는 내 삶의 일상이다.(103~104)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니 예상과 다를 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양은 이만큼임을 인정하고 내일을 기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숙하고 부족한 나를 보기보다 성장하는 나를 즐겁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148)


 

현직 운동심리학자인 저자가 우리 몸의 일곱 가지 근육을 하루 15분 습관을 통해 단련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꾸준히 실행하면 최소한 건강을 잃지는 않을 것 같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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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몸 수업
유영만.김예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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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살루테‘, ‘당신의 건강이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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