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새로운 행동, 믿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연결의 법칙
데이먼 센톨라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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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주변부에서 시작해 전체의 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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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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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언니의 돈 계획>, 밍키언니 지음, 원앤원북스, 2021


 

돈만 쫓는 삶은 탐욕스러워 보였다. 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편할 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였을까? 수중에는 돈이 없었다. 돈도 잘 모이지 않았다. 돈을 터부시하며 살았더니 삶이 고단하고 마음은 팍팍해졌다.


 

근로소득만으로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사고가 나지 않는 한 건강한 만큼 일하는 데 지장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약해지니 결국 근로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양하게 투자를 시도했다. 까먹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만큼 여전히 수익은 변변치 않다. 하지만 투자를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로또를 사지 않고 로또 당첨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밍키언니의 돈 계획>은 근로소득 외에 자산소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출구멍을 찾아 절약하고, 원칙과 계획을 세워 종잣돈 1억 원을 마련해 투자하는 방법을 전한다. 또한 부자란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스스로 정의하고, 부자가 되려는 구체적인 이유를 찾도록 돕는다.


 

필자는 부자를 경제적 부자, 정서적 부자 두 가지 모습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경제적 부자, 마음이 풍족한 사람은 정서적 부자다.() 돈만 많다고 해서, 마음만 여유롭다고 해서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적 상황과 정서적 상황이 모두 여유롭게 충족된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20~21)


 

부자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가 될 확률은 높아진다. 저자 밍키언니는 부자들의 7가지 마인드를 전하면서 부자의 마인드는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와도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부자는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으며, 단돈 1천원도 소중히 여기고, 계획적으로 절약하고 매사 긍정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한다.

 


7가지 부자 마인드
1.
경제 상황 파악
2.
푼돈의 소중함
3.
계획적인 절약
4.
성실, 반성 그리고 노력
5.
긍정적인 사고
6.
부자 멘티와 부자 멘토
7.
배움을 얻고자 하는 자세
(25~34
)


 

부자 마인드가 단순히 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을 대하는 태도란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마인드셋을 통해 경제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부분이 모두 갖춰진 진정한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34)


 

 

종잣돈 1억 원을 만들기 위해 우선 절약을 통해 저축을 늘리라고 한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다. 하지만 저축을 통해 1억 원을 모으기는 결코 쉽지 않다. 밍키언니는 우선 가계부를 쓰면서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지출구멍을 찾아 줄이는 노력을 하라고 한다. 식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굶으려 하지 말고, 현명한 소비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식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냉장고 재료지도를 만들어 버리는 음식을 줄이고, 같은 재료로 2~3개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식단을 짜고, 각종 적립금과 포인트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종잣돈 만들기 위한 5가지 원칙
1. 100
원을 저축하는 것은 100원 이상을 버는 가치가 있다.
2.
월급에서 남는 것을 저축하지 말고 저축하고 남은 것을 쓰자.
3.
안 쓰면 100% 할인이다.
4.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5. ‘
무지출데이를 만들고 실천하자.
(88~89
)


 

종잣돈 1억 원을 모았다면 본격적으로 투자를 통해 10억 원 만들기에 도전하는 방법을 전한다. 금테크, 환테크, P2P 투자, 개인투자조합,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확실한 한방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부자가 되지 위한 확실한 한방보다는 꾸준한 투자로 자산을 쌓는 방법을 전하기 때문이다. 한방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로또를 사는 방법밖에 없다. 다만 로또도 당첨확률이 낮아 확실한 한방은 아니다.


 

일상에서 몰라서 놓치고 있는 재테크 수단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이미 재테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금을 경품으로 얻을 수 있는 꿀팁도 있으니 손해볼 일은 없다.


 

필자에게 누군가 1억 원을 모으는 비법에 대해 묻는다면 절실함이라고 답하고 싶다. 가난이 싫었고, 가난이 두려웠고, 가난이 창피했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그 절심함이 1억 원을 만들고, 10억 원을 만들고, 더 나아가 100억 원을 만든다고 생각한다.(257)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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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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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 없고, 월급 안모아 부자된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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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리바의 집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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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리바의 집>,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arte, 2021


 

이가라시 데쓰야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히가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선생님 말씀을 지키고자 어둡고 음침하며 친구가 한 명도 없는 히가와 함께 하시구치 다쿠토의 집에 놀러간다. 2층에서 희미한 발소리가 들리고, 살짝 열려있는 문틈으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보였다. 하시구치의 일찍 죽은 여동생의 원혼일 것이라 한다. 그리고 2주후 하시구치 가족은 야반도주하듯 떠나고 집은 폐가로 방치된다.


 

중학교에 올라간 데쓰야와 히가는 요시나가 준과 소마 이사오와 함께 지금은 유령의 집이라 소문이 난 하시구치의 집으로 간다. 데쓰야와 히가는 예전에 방문했던 기억 때문에 두렵지만 겁쟁이로 낙인 찍힐까 두려워 함께한다. 집안에 가득 쌓여 있는 모랫바닥을 지나 창고에 들어서자 히가와 준, 이사오가 이상해졌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복도를 향해 대꾸하는 히가, 이사오는 구역질을 하고 토사물을 토해낸다. 준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난폭하게 소리지른다.


 

가까스로 집에서 나온 네 명의 삶은 이전과 달라진다. 준과 이사오는 사고로 죽는다. 어둡고 음침했던 히가는 이전보다 활기차게 변한다. 데쓰야는 머리 속에서 계속 모래 소리가 들려 집밖에 나가지도 친구를 만나지도 않고 지낸다. 그러던 중 13년만에 히가가 찾아온다. 유령의 집에 있는 유령을 잡자고 제안한다.


 

간사이 지방 출신 요시자키 가호는 남편 유다이와 함께 도쿄로 이사한다. 아이를 가질 계획에 도쿄에서 일을 구하지 않고 집을 지키는가호는 남편이 매일 야근을 하면서 홀로 집에 고립되었다. 도쿄 번화가를 나가도 금방 시들해지고’,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어서 걷기만 해도 온몸이 피곤한 가호는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히라이와 도시아키를 만난다. 도시아키는 가호에게 남편과 함께 집으로 놀러오라고 초대한다. 남편은 여전히 야근이 많아 가호 혼자 도시아키의 집에 방문한다.


 

새집의 새 마룻바닥에 희미하게 모래가 쌓여있고, ‘쾅 하는 소리, 울음소리등이 들린다. 도시와 그의 아내 아즈사는 모래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모래가 전혀 안보이는 것이 아니라, 모래를 개의치 않는 모습이 이상해 만나지 않으려 하고, 남편 유다이도 이상한 집이라며 절대 가지 말라고 하지만 결혼반지를 두고와 다시 그 집을 향한다.


 

계단 구석에도 모래가 쌓여 있었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다. 높다랗게 쌓였던 모래가 실제로 눈앞에서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이건 틀림없이 현실의 모래다. 하지만 손으로 만져서 확인할 용기는 없었다.(38~39)


 

<시시리바의 집>은 이상하다. 집안 곳곳에는 모래가 쌓여 있지만 그집에 사는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살아간다. 손님으로 방문한 사람들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모래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이상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이 잘못 본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한다.


 

TV 드라마 속의 가족은 정상 가족’, ‘화목하고 단란한 가족이라는 판타지를 심어주곤 한다. <시시리바의 집>은 정상 가족, 화목한 가족이라는 판타지가 누군가에게는 억압이자 고통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상 가족이라는 프레임 밖에는 비정상 가족이 있을 수밖에 없고, 비정상은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강박에 빠진다. 세상에는 그저 다양한 가족이 있을 뿐이다. <시시리바의 집>을 통해 가족을 바라보는 내 안의 편견과도 마주하게 된다.


 

아즈사는 도시를 용서한 게 아니다. 문제를 뒤로 미룬 것도 아니다. 앞으로 평생에 걸쳐 갚으라고 한 것이다. 시간을 들여 해결하자는 말은 그런 뜻이다. 내가 그녀를 무섭다고 느낀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다. 남편을 시험하듯이 단어를 고른 것도……(60)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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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리바의 집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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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족, 화목한 가족이라는 판타지 속에 담긴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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