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책들 중 고르고 골라 주문을 했다.
받고나니 행복하다.
나의 장바구니에는 여전히 많은 행복들이 담겨 있다.
아들과 저녁 산책삼아 동네 한 바퀴 돌고 줄넘기를 천개하고 들어 왔다.
요새 아들은 스카이맵 재미에 빠져 화성, 목성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아들의 얕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학 이야기가 재미있다.
함께 걷다가 아들이 이런 얘길 했다. 교복 입은 남자 형들은 수학문제 풀이나 과학에 대해 얘기하는데 교복 입은 여자 누나들은 연애인 아이돌, 먹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단다. 실제 지나갈때 들은 얘기라는데 여튼 남녀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빚어낸 얘기는 아닐거고 하필 아들 옆을 지나던 특정한 아이들의 경우일 거라고 나도 모르게 둘러댔다.
알라딘 굿즈는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
데미안 매트 받고 좋아서 펼쳐 보면서 아들 좋아하는 허클베리 핀으로 주문할 걸 그랬나 하다가 또 사야하나라는 유혹에 잠시 흔들렸다.
예쁜 피크닉 매트..사용연령보고 웃었다.
내일도 바쁠 예정이다. 그만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