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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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나는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누군들 안 그럴까? 나는 안 그런가? 신체의 변화가 부끄러웠다. 남자의 힘이 줄어든 것이 부끄러웠다. 그를 비틀어버린 오류들과 그를 기형으로 만든 충격들˝(96~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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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6-06-01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정말이지 너무 좋아요. 꿈섬님 발췌해주신 대목 다시 읽으니 역시 또 좋네요.

꿈꾸는섬 2016-06-01 16:53   좋아요 0 | URL
깊이가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장마다 무심한 듯하지만 의미심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