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될래요! 바비 직업 동화 2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역시 우리아이는 직업세계보다 바비에 관심이 많았던 듯 하다.  이 책도 읽고 관심없다하면 회사 동생에게 주려고 했더니 책 사진보고 당장 집으로 가져오라고 한다.  수의사가 뭐냐면서...... 바비 덕분에(?) 뭔가 새로운 직업들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바비 덕분이지만 이건 그래도 기뻐할 만한 상황인 듯 하다.  그래서 바비를 내세워 책으로 낸 거겠지만서도 이래 또 좋아할 줄은 몰랐네.

엊그제 시장놀이를 한다고해서 바비 책 팔아라.  했더니, 그건 안한단다.  좋아하긴 하나보다.



암튼 이번엔 수의사다.  수의사가 된 건 아니고 동물원에 수의사 부탁으로 아르바이트식으로다가 동물들 먹이를 나눠주게 된 바비와 친구들.  여기서 나는 바비의 나이가 꽤 궁금해졌다.  학교도 다니고 여러가지 일을 체험하고.. 흠, 대학생쯤 되려나? ㅋㅋ

그나저나 아무리 그렇다해도 먹이 나눠주는 거 아무나 막 시켜도 돼?  (현실적으로 따지자면..ㅋㅋㅋ)

바비와 친구들은 새들에게 먹이도 주고, 코끼리에게도 주고(이건 진심 좀 위험할 듯 한데), 돌고래들에게도 주고.....

기니피그도 만나고 그러면서 수의사가 하는 일들을 알아간다.  사실 동물병원에만 있을거라는 편견아닌 편견이 있었지만 동물원에도 당연히 수의사가 필요한 거 겠지.

근데 아이덕분에 이 동화책을 보며 새로운 걸 안게, 수의사도 의사라 꽤 공부를 오래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사람고치는 의사만 엄청 오랜기간 공부하는 줄 알았더니 수의사도 기본과정이 6년이네..헉.

그냥 쉽게 생각했었다.  수의사도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것을.......



어쨌거나 바비시리즈도 이제 막판으로 달리고 있는데 점점 아이가 관심을 가져주니 반갑네.  오히려 이 시리즈 더 구해달라고 하는데 절판인 현실이 안타까울 뿐.  어떤 캐릭터더라도 아이가 관심을 가지니 그걸로도 좋다.  이를 계기로 책과 좀 친했으면 하는 바램이 또 다시 슬금슬금 생기는데.... 과연 어찌 될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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