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은 중국을 중요한 동맹으로 간주하고 일본에게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따라서 일본을 무장해제하고 더 이상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민주화를 진행시키는 것이 일본에 대한 정책이었다. 그런데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공산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하였다. 당시 일본만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군사력과 선진산업을 보유한 국가였기 때문이다. - <한국전쟁>, 박태균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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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 대통령이 얄타회담에서 스탈린에게 제안한 신탁통치는 미국, 소련, 중국 3개국에 의한 것으로 20세기 초 미국이 필리핀에서 했던 형태의 신탁통치를 의미했다. 얄타회담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은 필리핀은 자치 준비기간으로 50년이 필요했지만 한국은 ‘불과’ 20년에서 30년이면 되리라고 말했다. 스탈린은 루스벨트의 제안에 대해 신탁통치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고 대답했다. - <한국전쟁>, 박태균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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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5 재한국 정치고문 베닝호프가 국무장관에게(1945. 9. 15)

남한은 점화되기만 하면 즉각 폭발할 화약통이라고 묘사할 수 있습니다 .......
정치정세 중 유일하게 고무적인 요소는 연로하고 교육받은 한국인들 가운데 수백명의 보수주의자들이 서울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일제에 협력하였지만, 그러한 오명은 결국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 <한국전쟁>, 박태균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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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집단사회화

우리의 의식은 개인 관계를 유지하는 뇌 영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당신의 행동을 집단의 행동에 맞춰가도록 하는 뇌 영역은 의식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유리조각을 집는 근육의 움직임을 관할하는 뇌 영역이 그렇듯 집단 영역은 과제를 자동적인 차원에서 처리한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dGkUoVd1eRqua6F8

지금까지 이 책에서 말해온 과정은 일반적으로 의식 아래 차원에서 진행된다. 우리는 집단과 스스로를 동일시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며 그들의 태도를 수용한다.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 따라 우리의 발화와 행동을 조율한다. 우리는 소속 집단과 상대 집단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발달시킨다. 이런 과정은 의식적 차원으로 불쑥 올라오기도 하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 지금까지 이 책에서는 아이가 의식하지도, 의도하지도 않은 채 하는 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의식 아래의 영역은 의식 위에 있는 마음의 영역들이 이런저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76WdYhZK3YtFKxQ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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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배우는 것과 또래로부터 배우는 것

아이들은 집에서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운다. 아이들은 집에서 의사로 산다는 건 어떤지, 민주당이 왜 좋은지, 타말레*를 옥수수껍질로 어떻게 싸는지를 배운다. 공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집에서 배울 수 없다. 이런 것들은 또래집단에서 배운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tGCx2ZBxa7e4Cf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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