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이유는 딱 하나. 

사진의 저 부분 때문이다.




BTS 의 팬이며 지민이가 최애라고 하신 작가님은 이 책이 나오고 사람들의 질문에 이렇게 트윗했다



그렇다면 읽어줘야지. 그런데 보니 박지민이 나오는 Wildcard 는 Warcross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란다. 그렇다면 첫번째 책을 읽어야지. 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까운 미래.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매일 로그인 하는 워크로스 게임. 그냥 게임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되었다. 챔피언쉽 경기를 하는 날이면 온 세계가 로그인 하여 지켜보는 그런 세계를 배경으로 AR 게임을 하기 위해 안경 대신 착용할 수 있는 렌즈가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 좋은 아이디어인데! 했었는데 얼마 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보니 거기에도 렌즈를 끼고 게임하는 게 나오네. 보통 책에서 상상한 것들이 실제로 만들어지곤 하니 언젠가 렌즈를 끼고 게임하는 시대가 오려나. 뭐 암튼. 게임에 대한 이야기라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좀 많이 아쉬웠다. 스토리 전개며 캐릭터며 모든 게 예측가능하고 뻔한데다가 중간에 나오는 로맨스도 너무 많아서 (내 기준에는) 지루했다. 그래도 꾸역꾸역 Warcross 는 끝까지 다 읽었다. 하지만 다음 책까지는 도무지 읽을 엄두가 안난다. 사우스 코리아에서 온 박지민, 미안하지만 팬심으로도 극복할 수가 없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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