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는 순간, 떠나고 싶게 했던 책을 추천해 주세요!

버스기사와 대학교수의 월급이 비슷한 나라. 

버스기사가 양복입고 여유있는 운전과 친절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인간적인 근무환경. 

공산당 기관지에 보조금 주는 나라.감옥이 호텔 뺨치는나라. 

이런 나라에도 물론 문제가 있지만(인종차별등등) 우리 현실과 비교하면 노동자의 근무환경, 

선진적인 문화등이 한없이 부러웠다. 

그들도 이런 환경을 만드는 긴시간을 겪었을테고 비용도 치르면서 왔겠지만 

(우리도 비용을 치뤄야 하고) 부러운건 어쩔수 없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잠깐살아보고도 싶다.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딴지일보 김어준총수,본인의 삶을 통해 깨달은 자기만의 기준을 갖고 얘기해줄것 같다.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은희경 소설 (새의선물)의 꼬마 여주인공,나도 그런 섬세한 눈으로 세상을 한번 보고싶다.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있는데 말하지 말자.남 욕하는건 안하고 싶다.그 책을 읽고 감동받은 사람도 있을테니까.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솔직히 표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내가 안읽은 마이클 무어의 책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있으면 번역되면 좋겠다.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몇군데 그러면 넘어가고, 많이 그러면 책 바꿔달라고 할것같다.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진중권,홍세화,박노자,고종석등의 사회비평 책들,계속 봐도 많이 배운다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어린시절 책을 별로 안봐서 모르겠다.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The Left. 상당히 두껍다.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후마니타스,한겨레출판,개마고원,돌베개,인물과사상.



 
 
 
 전출처 : 별자리진보 > (청춘의 독서) 참여후기.

얼마전 고종석 새소설을 읽다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했다. 

민중이란 아둔하고,변덕스럽고,이기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염세주의적 세계관에도 들어맞는 얘기라 공감이 갔다.  

유시민 선생 강연중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른분들이 질문하는동안  

내가 만약 질문한다면 무었을 물어볼까,하는 생각을 하다, 

유시민 선생의 민중관,이랄까 이런것을 물어보고 싶었다.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기자가 한 노무현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말한다. 

자기에게 민중에 대한 믿음마저 없었다면 정치를 오래하지 못했을것이라고.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라고도 했다 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개인,자신의 삶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하니까. 

나에게 질문 기회가 주어진다면 유시민에게 묻고 싶었다. 

유시민 본인의 얘기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정치가 때론 구질구질한 권력투쟁도 해야하고 

여러가지 개인적 희생도 따를텐데,그럼에도 정치를 계속하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지 묻고 싶었다. 

이러한 질문은 위에서 말한 내 민중관에 기초한것이다. 

이런 질문을 머리속에서 하던중 유시민이 다른분의 질문에 하던 답변내용에 해답이 들어있었다. 

유시민 "어떻게 진보를 믿지 않을수 있나.믿지 않는건 바보나 하는짓이다." 

불과 70년전 출생이라는 로또로 움직이던 계급사회에서 지금을 생각해보면 진보를 믿지 않을수 없다는 얘기와 함께. 

저 얘기에 가슴에 와닿았다. 

때로,혹은 자주 민중은 변덕스럽고,아둔하고,이기적이지만 역사의 큰 흐름에서 보면 진보한다. 

이런믿음이 나에게 생겼다.역시 유시민,배울게 많은 지식인이다. 

그의 공적인 활동이 앞으로 내 삶의 큰 재미중 하나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