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목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저녁, 빨간바나나, 샛별이, 탁발, 피오나, 비의딸, guiness, 동섣달꽃, 알키 

윤스리, 깐짜나부리, mvbelt, 하하핳, 우끼, 뒤팽, 잠고래, zipge, 봄밤,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피오나'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8)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예측 불가능한 삶, 그것이 인생이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4-07-10 21:24 
    그 사람을 안다, 는 문장은 그 사람을 아주 조금 안다, 의 문장에서 ‘아주 조금’이 생략된 것이다. 또는 내가 본 그 사람의 모습을 안다, 의 문장을 함축한 문장이다. 그 사람에 대해 전부 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만이다. 필립 로스의 소설은 『휴먼 스테인1·2』,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을 읽었다. 출간 시기론 『포트노이의 불평』이 첫 번째지만 읽은 순으로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미국의 목가1·2』를 읽었다. 그는
  2. 견고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연약성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4-07-17 15:50 
    북구인의 준수한 외모를 타고나 스웨덴 사람이라는 의미의 '스위드'라는 별명을 가진 시모어 레보브는 미국으로 이민 온 유대인 삼대다. 레보브 가족은 삼대에 이르는 여성용 장갑 사업으로 미국 정착에 성공한 것이다. 그들은 성실히 일했고, 저축했고, 그럼으로써 부를 이루는 면에서 성공함으로써 미국 주류사회에 깊숙이 동화 되었다. 스위드 레보브의 삶은, 내가 아는 한, 매우 단순하고 매우 평범했으며, 따라서 딱 미국인의 기질에 맞게 훌륭했다. -1권, 56
  3. 스위드 레보브에게 진짜로 일어난 일은 무엇이었을까
    from guiness 2014-07-17 22:50 
    엄마 친구의 아들은 왜 다들 똑똑하고 잘생기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효자고 자상하고 부드럽고 능력있고 모든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 걸까. 그건 엄마 친구 아들이라서다. 여기서 엄마 친구는 엄마의 모든 친구들의 교집합이다. 실제로 그런 남자, 엄마가 매일 자기 아들과 비교하는 그런 남자가 단일한 인격체로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희귀한 종들을 엄친아라고 한다. 또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올 것 같이 길쭉하게 생겨서 부드러운 머리결을 바람에 휘날리며 상
  4. 질주하는 무질서의 삶 속으로, <미국의 목가>
    from 속삭이는 책 2014-07-19 17:09 
    질주하는 무질서의 삶 속으로세대가 거듭하면서 빚어지는 인간의 역사. 스위드. 달콤하게 울리는 이 마법 같은 이름에는 어떤 역사가 있다. 찬란한 금발에 키가 190cm나 되는 잘생기고 멋진 청년은 어디에 가도 주목을 받았고 어디에 가도 사랑을 받았다. 그 완벽함 너머에 존재하는 어떤 파괴적인 것. 파괴로 빚어지고 파괴로 망가지는 어떤 작은 것이 그의 안에 숨겨진 것도 모른 채 그는 살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미인인 돈 드와이어와 결혼을 하고 아버지
  5. 그들의 낙원은 잃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없었는지 모른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4-07-19 19:03 
    한 남자의 이름으로 시작한다. 그 이름은 스위드다. 소설 속 작가가 아직 초등학생이던 시절 뉴어크의 동네에서 스위드는 마법의 이름이었다. 그는 풋볼에서는 엔드, 농구에서는 센터, 야구에서는 일루수였다. 흔히 말하는 만능스포츠맨이었다. 아직 2차 대전 중이었던 그 시절 유대인이었지만 그는 동네 사람들이 그를 통해 환상에 빠지고, 전쟁을 잊을 수 있게 만들었다. 정말 엄청난 일이다. 이 기억은 화자가 노인이 된 후에 그를 만나 인사만 했는데도 가슴 떨리는
  6. 삶이 가르쳐줄 수 있는 최악의 교훈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4-07-20 00:54 
    필립 로스의 이번 신작 <미국의 목가>는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와 <휴먼 스테인>과 함께 이어지는 미국 3부작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는데, 1960년대 말의 혼돈스러운 미국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껏 달아오른 미국의 분위기가 베트남전쟁의 실패와 맞물리면서 어떻게 한 순간 사라지는지를 한 개인의 삶 속에서의 비극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 유대계 미국인인 스위드 레
  7. 개인과 세계의 역사 - <미국의 목가>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4-07-20 11:02 
    어떤 소설이나 영화, 음악과 미술에 감명 받고 그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간직하게 되는 이유는 그 안에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예술은 그 안에 '개인'의 삶과 정서를 녹이는데 그것이 '세계'의 삶과 정서와 연결이 되지요. 아주 매끄럽고 놀랍게 말입니다. 그리하여 시간이나 공간마저 무색하게 만든 다음 예술이라는 경지에 이름을 새깁니다. 독특하고 비범해서 그저 낯선 작품들이 예술이라는 범주에 굳게 자리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8. 비극은 느리지만 갑작스럽게 온다.
    from 작고 협소한 2014-07-20 11:39 
    “목가란 본래는 서정시의 한 형식으로, 공상적인 황금시대를 동경하고 평화롭고 소박한 전원생활을 미화하는 내용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목가 [pastoral, 牧歌] (두산백과)책의 대제목은 1부 기억 속의 낙원, 2부 추락, 3부 잃어버린 낙원 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제목은 미국의 목가가 부서지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책은 ‘스위드’가 왜 미국의 목가를 대표하게 되었는지, 그가 미국의 국가 정세에 따라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한 나라의 문
  9. 네가 누구인지만 말해봐-미국의 목가
    from 물이 되는 꿈 2014-07-20 17:54 
    네가 누구인지만 말해봐-미국의 목가 ‘스위드’. 그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그래서 그의 딸과 그의 동생과 그의 아내, 그러니까 스위드의 거의 모든 사람이 그를 재구성한다. 다시 말해 스위드는 스위드의 일을 스스로 말할 수 없다. [스위드는 "달리 내가 어디 있겠어?"하고 말할 수밖에 없었 234]던 것처럼. 소설은 나의 일을 누군가가 재현하는 것으로 볼 때의 무력함을 전한다. 당신이라면 괜찮을까? 누군가에게 의해 말해질 수밖에 없다면. <미국의 목
  10. 이해와 오해 사이에 삶이 있다
    from 샛별이님의 서재 2014-07-20 18:21 
    산다는 것은 사람들을 오해하는 것이고, 오해하고 오해하고 또 오해하다가,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본 뒤에 또 오해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 (62쪽) 아주 오랜만에, 새벽을 관통하면서 책을 읽었다. 자세를 요리조리 바꿔가면서, 점점 무거워지는 눈에게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부탁하면서 결말까지 쉬지 못하고 읽었다. 필립 로스는 워낙 유명한 작가였지만, 나는 <미국의 목가>
  11. 환상 속의 폐허와 마주하기
    from 그리고 남겨진 것들 2014-07-20 20:04 
    스위드. 내가 아직 초등학생이던 전쟁 시절, 뉴어크의 우리 동네에서 스위드는 마법의 이름이었다. 위대한 스위드에서 살인자의 아버지로 스위드는 신이었다. 모두가 그를 사랑했다. 그를 연호하는 것만으로도 그가 가진 마법 같은 우월함이 자신에게 전해지기라도 하듯이 그를 숭배했다. 유대인에게는 희망이었고 위로가 되는 존재였던 그는 유대인이 아닌 미국인, 그것도 뉴저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스 뉴저지’와 결혼한다. 유대인이었지만 미국의 무리를 대표하는 운동
  12. 낙원의 몰락
    from zipge's EX-LIBRIS 2014-07-20 22:00 
    목가 Pastoral 牧歌 - 전원생활이나 목가적인 정서를 주제로 한 시문학. 목가라는 것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골의 한적한 느낌이 드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목가라는 단어에 반어적인 의미가 담긴다면 어떨까. 1960년대는 세계가 격동했던 시기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사회 전반에 걸쳐 격동적인 상황이 많이 펼쳐졌는데 ‘광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전쟁과 반전운동, 젊은 대통령의 당선과 암살, 흑인운동가의 암살, 패권주의와
  13. 생의 불가해성
    from 저녁 2014-07-20 23:03 
    “이것이 놀라운 것 아닌가요?살아왔다는 것.그것도 이 나라에서,이 시대의, 우리로서.이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스위드’는 시모어 레보브의 별명이다. 북구인의 준수한 외모를 타고나 어린 시절 ‘스위드’(스웨덴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운동선수로 활약했으며 나중에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사업가로서 자랑스러운 사회적 위치를 획득하게 된다. 그는 명성에 걸맞게 행동했다. 여유롭고 자신만만하게, 그러니까 품위 있게. 그러니까
  14. 허구적 삶이 만들어내는 허구적 이상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4-07-20 23:23 
    필립 로스의 <미국의 목가>는 일찍이 출간된 그의 대표작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와 <휴먼 스테인>에 앞서 쓰여진 작품이다. 다시 말하면 필립 로스의 작품 세계의 출발점을 알리는 작품인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그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지성적이고 유려하며 지극히 미국적이다. 이 소설에는 미국의 과거와 현재, 사상과 가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미국적이라는 것에 한정지을 필요는 없지만, 제목에
  15. 세상이란 절대 보이는 것만큼...
    from 밑줄, 밑줄 2014-07-21 00:37 
    필립 로스의 다른 책을 읽고 있던 중에 날짜가 다가와서 서둘러 [미국의 목가]를 읽기 시작했다. 그 다른 책은 전체의 십분의 일쯤을 넘어섰을 때부터 빠져들기 시작해서, 과연 매해 노벨상을 딸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는 어떤 작가와 그가 같이 후보로 거론되다니 그것은 인간의 깊이에 천착하는 정도나 표현의 밀도만 봐서도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어쨌든. 해럴드 불룸이 미국 현대문학 4대 작가 중 하나로 꼽았고 수상 이력도 화려한 필립
  16. 우리가 사는 것은 사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from 하하핳님의 서재 2014-07-22 06:59 
    이 소설을 다 읽은 후,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의 목가라는 제목으로 돌아가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목에 다른 나라 대신 여러 나라의 이름을 붙여봤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장 소설적이면서도 가장 필립 로스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몇 손가락 안에 필립 로스의 이름이 들어가는 독자 중 한 명이다. 필립 로스는 언제나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묵직한 무언가를 나에게 던져주면서도 내가 작가의 소설을 읽
  17. 미국의 목가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4-07-23 19:47 
    이것은 일종의 질문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죄는, 폭력은 어디에서 파생되는가? 아니, 어디에서 파생되기는 하는걸까? 거의 700페이지에 다다르는 이 심리학적 분석은 거의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1. 미국은 미국적인 방식으로 존재한다. (혹은 내가 미국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미국적인 방식 중 하나는 지젝이 말한 유대-기독교의 이웃을 대하는 방식이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그러나 그것은 타자가 '나의 이웃'인 경우에만 성립될
  18. 미국의 목가
    from 윤스리님의 서재 2014-07-25 17:05 
    민음사 패밀리세일 덕으로 밀란 쿤데라 전집의 일부를 소장하게 되었다. 우스운 사랑, 생은 다른 곳에, 소설의 기술을 제외하곤 이미 소장하고 있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 농담-까지 합쳐 4/5 밀란 쿤데라 전집을 갖게 된 것이다. 당장 읽어야 할 책도 다 읽었고, 지금 당장 천착하고 있는 주제나 관심이 사라져서 무슨 책을 읽을까 책장을 살펴 보던 중 문득 전집을 독파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 세계문학전집은 계속 출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