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레드미르, 자목련, 이프리트, 하늘보리, 행인01, 아이리시스, karma, 아잇, 백호, 골라자바자바
라이, 헤르메스, 저기요, littlefinger, ilovebooks, wisdom, 고슴도치, Shining, 문차일드, 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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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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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짓말이야♬♪『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from {기타 등등} 2011-10-06 20:48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또 거짓말, 혹은 어쩌면 진실. 간단한 작품의 정보를 알았을 때는 누쿠이 도쿠로의 『우행록』과 비슷한 방식인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물론 비슷하다. 그러나 누쿠이 도쿠로가 퍼즐을 맞추듯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돌진했다고 하면, 알베르토 망구엘의 작품은 어느 쪽도 아니다. 진실을 밝혀내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세상)이 지니는 필연적이고도 치명적인 절대성의
  2. 모든 사람은 (본의 아닌) 거짓말쟁이
    from Talk to : 2011-10-16 21:27 
     다소 엉뚱한 말로 시작하자면, 평전만큼 깊은 믿음을 필요로 하는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면면히 따진다면 다른 책들도 그렇겠지만, 평전은 좀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예컨대 가장 기본적으로는 평전의 주인공에 대한 충분한 관심. 그리고 그 책을 쓴 저자, 그러니까 작가에 대한 신뢰. 셋, 인용 된 고증과 자료에 대한 불안감 타파. 마지막으로 제 3자에 의해 진실이 완성될 수 있는가에 대한 믿음. 결국 평전이란 믿음으로 시작해 믿음으로 끝나
  3. 한 사람의 인생을 객관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1-10-18 00:35 
    너무 쉽게 봤다. 다소 익살스러워 보이는 표지와 함께 흥미진진한 듯 보이는 죽음의 비밀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반쯤은 추리소설 정도라고 생각했다. 첫 장을 펼치면 끊임없이 서술되는 알 수 없는 말들.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찬찬히 읽어야만 한다. 뒷표지에 씌여진 "오로지 행간을 읽을 줄 아는 자만이 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 라는 말 뜻을 이제야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미리부터 책장을 덮어버리지는 마시
  4.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해도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from 이프리트의 서재입니다 2011-10-20 19:15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주인공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의 길이가 늘어난다고 한다. 그는 나무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한다. 사람처럼 꾐에 빠져 나쁜 짓을 하다가도, 나중엔 그 죄를 반성한다. 그리고 마침내 피노키오는 진짜 사람이 된다. 여기에 한 가지 가설을 더하자. 만약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면? 분명 그들은 길다란 코 소세지를 만들 것이다. 사람으로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다. 그래서 알베르토 망
  5. 거짓말쟁이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from 아프리카의 끝 2011-10-24 00:27 
    거짓말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거짓말은 좋지 않은 거라고 교육받는다.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것은 용서될 지 모르지만, 그것을 부정하는 거짓말은 용서되지 못한다. 누구든 소년기에 이런 따끔한 호통을 한 번은 들었을 것이다. “잘못은 해도 괜찮아! 하지만 거짓말은 안 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도덕적 자질의 문제로 치부된다. 선거철에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자질의 문제로 들고 나오는 것도 이
  6. 알베르토 망구엘,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 작품때문에 "묘한" 느낌의 작가로 기억될 것 같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10-24 16:34 
    아르헨티나 작가로는 <식인종의 요리책>, <서른 살, 최고의 날>의 작가인 “카를로스 발마세다”를 만나본 적이 있는데, 입에 잘 붙지 않는 스페인식 이름과 지명으로 낯설기는 했지만 소재와 이야기 전개에서 독특하고 이색적인 재미를 맛볼 수 있었던 그런 작가였다. 최근 또 한 명의 아르헨티나 작가 작품을 만났는데, 바로 “알베르토 망구엘(Alberto Manguel)”이다.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로 <독서의 역사>, <
  7. - 이번에 알게 된 좋은 작가
    from 샤타님의 서재 2011-10-25 23:58 
    한 남자가죽었다.그와 관계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의 죽음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를 알게 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8. 거짓말쟁이의 세상, 당신에게 필요한 두 세가지 것들...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1-10-26 10:57 
    51년, 일본이 한국전쟁이라는 특수로 인해패전의 폐허에서 다시금 부활을위한 기회를 잡게 되었던그때. 구로자와 아키라는 '라생문'이란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석권한다. 그 작품은 역시나일본의 작가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라생문'과 '덤불숲'을 합친 것으로 한 부부와 한 도적이 얽힌 아내의 강간과 남편의 살해사건을 다루는데 관련자들의 진술이 제각각이라 그 진실을 도저히 알아낼 수 없다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거기서 진실이 끝내
  9. 한 사람의 삶을 제대로 아는 것은 쉽지 않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10-28 00:39 
    한 사람의 인생을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각자의 시각에서 볼 수밖에 없다. 그것은 한 사람의 인생이 누구 한 명에 의해 완전히 밝혀질 수 없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밖으로 드러난 행동과 말로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지만 그 속내나 의도까지 완전히 알 수는 없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느낌과 생각 등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그를 그려낼 뿐이다. 이 그림이 개인의 느낌이나 철학 등과 어울리고 어느 정도 객관성을 확보할 때
  10.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_ 고로, 당신들은, 거짓말쟁이.
    from lovely baella ♥ 2011-11-06 12:09 
    “이 산맥 이쪽에서만 진실이고, 그 너머 세상에서는 거짓말인 것이 어떻게 진실이란 말인가?”미셸 드 몽테뉴, 「레이몽 스봉의 변호」, 『수상록』난,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는 한 권의 책을, 읽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읽지 않은 것도 아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읽지 않은 것에 더 가깝겠다. 결코 두껍지 않은 책, 그리고 생각보다 빽빽하지 않은 활자들로 나열되어 있는 책은, 적어도 나라는 사람에게는 그곳에 아무런애정도 가 닿지 못했음이 분명
  11.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해서 모든 게 다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from hey! karma 2011-11-08 14:15 
    단번에 산도르 마라이가 떠올랐다. 사실 독자로서, 한 사람의 많은 시간과 생각이 압축돼 있는 작품을 읽고 난 후 이런 식으로 서평을 시작하는 건 좀 미안한 일이다. 적절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를 읽으며 산도르 마라이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꽤 오래 읽지 않은 그의 작품을 열렬히 그리워하게 됐다.각자의 독백 속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혹은 새롭게 드러난 이야기들이 꼭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처음
 
 
2011-10-26 1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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