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즐거움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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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5월 28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13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안녕하세요. 문학/인문 서평단 담당자입니다. 걱정해주신 덕에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수고해주신 경영/유아 담당자분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얼마전 김훈 선생님을 저자행사에서 뵈었었는데요, 일을 하다가 심심하면 들에 나가 논다, 라는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세상에나. 들에 나가 논다, 라니, 그 표현마저도 어찌나 멋있던지. 하하하. 그러니까, 김훈 선생님도 노는 걸 좋아하시는 거죠. 저는 저와 뽀로로만 노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지요. 이 책은, 추천자인 제인구달 여사님의 말을 빌자면 스튜어트 브라운 박사는 동물과 인간의 삶에서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나 금방 알아챌 수 있도록 아주 흥미로운 문체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고 하는데요, 저도 이 책을 읽어보고, 좀 떳떳하고 즐겁게 놀아볼까,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김훈선생님과 제인구달도 노는 게 좋다고 하시잖아요) 그럼, 놀듯, 독서하듯, 즐겁게 독서하세요.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꼭! 투표하세요!!! (신나게 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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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잃었으나 찾아야 할 '놀이'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6-04 22:31 
    뇌를 형성하고, 상상력을 열어주며,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PLAY. 아이들의 삶은 놀이로 가득차 있다. 기어다니는 것, 맛보는 것, 만져 보는 것.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이 놀이다. 한편, 이것들은 명백한 학습의 과정이기도 하다. 놀이가 곧 학습이고, 학습이 곧 놀이이던 그 때. 어느새 놀이와 학습의 개념은 분리가 되고, 학습해야 할 시간에 논다고 혼나는 유년기가 온다. 자발적으로 놀던 아이들은 이제 타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청소
  2. 논다는 것의 즐거움, 즐거운 놀이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05 11:17 
    '놀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금지된 언어였던가. 이 단어의 불온성은 대한민국에서 '빨갱이'에 버금갈 정도로 차마 입 밖으로 되뇌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국민만큼 노는 것을 억압당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조국의 근대성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밤을 새며 일을 해야 했었고 그 명제는 지금도 유효하다. 학창시절에는 대학이라는 족쇄로, 대학에서는 (그나마 학창시절보다는 낫지만)
  3. 우울한 현대인이 되찾아야할 행복의 조건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6-05 16:57 
    퍼즐 풀기나 독서 등 인지적인 활동을 한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63퍼센트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60대와 70대에는 뇌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어떤 친구들은 예전에 그토록 돋보였던 지적인 날카로움을 잃기 시작한다. 여전히 날카롭고 흥미로운 친구들은 놀이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그동안의 경험과 놀이 역사 수집을 통해 이런 사
  4. 왜 노냐구? 걍!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6-05 17:24 
      어릴 때 신나게 놀았다. 송골매의 노래처럼 아침부터 무여서 놀고, 저녁까지 놀았다. 조금 더 커서 외박을 해도 될 나이가 되었을 때는 밤새도록 놀았다. 시험 기간에는 시험은 쉬엄쉬엄하는 것이라 놀았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끝났다고 놀았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녔지만 강의실에 있었던 시간보다는 운동장에서 있었던 시간이 더 많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나면 기숙사에서 축구공을 튕기면서 "공차자"그러면 여기저기에서 문이 열리면서 한발이라
  5. 놀면 뒤처진다고? 지금 놀지 못하면 오히려 뒤쳐진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6-07 01:34 
      '요즘 뭐해?'라는 질문에 '나 요즘 놀아'라고 답한다면 백이면 백 당황스러워 하며 다음 말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머리를 굴릴 거다.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적어도 내게는 태어나면서 부터였다) 우리에게 '놀이'는 죄악시 되고 금기시 되는 말이었다. 공부의 반대말, 일의 반대말에 놀이가 자리 잡았고, 정작 놀고 있는 와중에도 '정말 이래도 되나?'라는 불안감에 그나마 노는 와중에도 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노는 인간'. 정
  6. "놀이"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탁월한 해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6-07 15:03 
     어렸을 적 지금처럼 값진 장난감이나 게임기는 없었지만 세상 모든 것이 놀이기구가 되는 멋진 시절이었다. 딱지나 구슬이 없어도 맨 땅에 선만 그어도 오징어, 일곱 발 뛰기 등 신나는 경기장이 되었고 골목마다 서 있던 전봇대는 훌륭한 골대이며 술래잡기, 나이 먹기, 얼음땡 등 각종 놀이의 기준점이 되어주었고, 평평하고 납작한 돌은 사방치기, 비석놀이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도구였고, 나무 막대와 경사지게 깍은 새끼 자로 하는 자치기는 지금의 야
  7. 놀이 창의성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6-07 17:22 
    * 시대가 창의성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 그렇다면 놀이가 답이긴 한데.  우리나라의 속담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가 있습니다. 저는 이 속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이라는 부사가 있어야 하겠지만.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남과 다른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책 한권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한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고 ‘우리 국민 모두가 모범생이면 우리나라는 망하다.’라는
  8. 잘 놀아야 행복하다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6-10 02:11 
    '당신은 지금 제대로 놀고 있는가? 21세기 성공과 행복의 비밀은 바로 '플레이'다!'   라는 카피를 달고, 그저 '잘 놀아야 행복해지고 성공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책이 나왔다. 행복해지긴 할 것 같은데 성공까지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사람들을 위해 생물학, 심리학, 진화론, 개인적 경험, 현자들의 지혜 들을 자유자재로 들이밀면서 놀이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파한다. '미국 놀이연구소'라는 걸 설립했다든가,
  9. 원초적이고 순수한 사랑 표현, 놀이 즐기기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6-13 11:56 
    우리는 매일 논다. 아니, 놀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어떻게든 놀게 돼 있다. 그런데 종종 ‘노는 짓’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본다. “놀 새가 어딨냐, 바쁘다.” “먹고살기 빠듯한데 놀게 생겼냐.” “한가한 사람들이나 노는 거지.” 이런식으로 노는 것을, 여유 있는 자들의 특권이나 생산성 낮은 사람들의 무능한 일상 정도로 폄하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까지나 인간이지 기계가 아니다. 일만 하면 탈 나게 돼 있다.
  10. 잘 살고 있나요? 그러니까... 잘 놀고 있나요?
    from 타갸님의 서재 2010-06-13 23:36 
    네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조카가 있다. 밤톨만한 그 사내아이가 우리집에 놀러 온다고 했을 때 가지고 놀 장난감 하나 변변치 않아 어쩌나 걱정이 앞섰다. 대학생인 동생과 직장인인 나, 다 큰 성인 둘이 사는 자취집에 어린 조카가 만족하며 가지고 놀 만한 것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집에 돌아가겠다고 떼를 쓰겠거니 했다. 그러나 조카가 우리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에 모든 게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깨달았다. 어린 조카에게는 우리집
  11. 아이들처럼 놀고 싶다.
    from 한 잔 합시다! 2010-06-14 23:07 
          순수한 놀이는 내면에서 우러나온다. 꼭 다른 사람이 놀이 욕구를 자극하거나 놀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게 아니다. 놀이는 외부세계와 상호작용할 뿐 아니라 결부되어 있지만, 근본적으로 놀이하는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다. 순수한
  12. 잘 놀고 가자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6-15 11:16 
    그동안 놀이, 또는 유희, 취미에 관련한 많은 현상이 있어 왔고 이것은 우리가 사실 좀 먹고 살만하니까 나타난 현상이었을 것이다. 물론 과거로부터 전해져 오는 전통도 있겠지만. 그래서 이런류의 책도 있으리라 봤는데 이번에 책을 보고나니 새삼한 기분이다. 벌써 나왔어야 하는 책이 아니던가, 하는 생각에. 책은 놀이(플레이)에 대한 이제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실들을 전달해주고 있다. 서양과 동양의 놀이문화가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책을
  13. 놀이를 허(許)하라!
    from 쓰다, 여기 2010-06-15 11:21 
          놀이가 멋진 이유는 목적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즉, 그 자체가 목적인 활동은 놀이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는 셈이다.  - 68p  
  14. 하트 플레이를 찾아서, 즐거움을 찾아서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6-16 17:03 
    얼마 전, 몇 몇 기업들이 사옥에 놀이시설을 마련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일정시간 이용하도록 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다. 소개된 기업들의 경우, 놀이가 창의력과 생산력에 기여한다는 확신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시도와 배려는 칭찬할 만한 일이었지만, 이용자의 기호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혹여 이것 마저 얼마나 즐겁게, 잘 노는지 평가하는 분위기는 아닌지 미리 걱정스러웠다. 내 경
  15. 잘 산다는 것, 그것은 잘 노는 것
    from 그림읽는 서재 2010-06-21 20:23 
      6월 13일자까지 써야하는 서평을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노느라' 바빴기 때문이었지요. <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은 '노는 것'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유교문화가 오래동안 이어져온 우리나라에는 그저 근면 성실이 최고의 덕목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40년전만해도 강냉이 죽 먹던 우리가  이만큼 잘 살게 되었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세상에서 제
  16. 놀이, 좀 더 당당하게 해도 되겠다.
    from 종이 냄새 2010-06-28 01:03 
    어렸을 때 인형놀이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돈이 없어 바비인형을 가질 수 없어서 도화지나 달력 뒷면에 종이인형을 그려 동생들과 놀곤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엄마는 항상 "너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 동생들하고 그러고 노냐?" 라고 말씀하셨죠.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에 들어가며 인형놀이는 끝났지만 대신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듣는 말은 "애같은네. 만화책이나 보고."    한
  17. 제대로 한 번 놀아보자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7-05 22:37 
    한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이 대한민국을 놀이의 세계로 몰아넣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축구이야기였다. 경제는 힘들고 정치는 퇴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 몇 안되는 재미난 소일거리 중의 하나였다. 16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우리의 놀이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그 동안 우리들은 축구 응원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친구나 가족들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모처
 
 
청춘의반신상 2010-05-28 17:33   좋아요 0 | URL
쾌차하셨는지요~ 담당자님이 없으니, 서평 쓰는 의욕도 떨어지고 꼭 엄마 잃은 아이처럼. ㅎㅎ.
복귀하셨으니, 다시 따박따박 모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9 00:44   좋아요 0 | URL
꼴통지니님, 다 제 죄입니다. 이제 엄마 돌아왔으니, 서평 열심히 써주실거죠? ㅎㅎ
축하 감사드려요. 따박따박, 기대할게요!

카르멘 2010-05-28 18:28   좋아요 0 | URL
무사히 복귀하셨네요. 이제 다 회복되셨는지 모르겠어요.
우울의 심리학에 이어서 이제는 우울한 현대인지 찾아야 할 '놀이'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즐겁게 읽을게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5-29 00:45   좋아요 0 | URL
ㅎㅎㅎ 지난 주 책은 제가 드리지 않았던 관계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재밌는 발견이네요!!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잡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결되도록 드렸으니,
즐겁게 읽으세요!!!

향기로운이끼 2010-05-29 10:42   좋아요 0 | URL
표지가 제목을 아주 잘~ 표현해 주고 있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4   좋아요 0 | URL
책은 마음에 드셨나요?

비단길 2010-05-31 22:43   좋아요 0 | URL
어... 아직 책 안왔네용~ 궁금합니다.이책!!!

saint236 2010-06-01 09:54   좋아요 0 | URL
저도 책 못받았습니다.

비단길 2010-06-01 18:48   좋아요 0 | URL
책 왔어요. 감솨~~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6-10 09:54   좋아요 0 | URL
두 분 모두 즐겁게 읽으시길! (세인트님은 이미 쓰셧군요. 저의 뒷북을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