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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세트 - 전2권 열화당 학인총서
임병목 지음 / 열화당 / 201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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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유(名遊)라는 것 한 가지가 가장 가증스러운데, 명유라는 것은 바로 명성을 탐하여 노니는 것입니다. (상권 105 페이지)

˝무후가 살았을 때에는 보기에 특이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무후가 죽은 뒤에는 다시 이와 같은 사람을 보지 못했다˝ (상권 10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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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가 밥을 먹는 식당에서 한 손님(이명세 감독)이 생선구이 정식을 주문하는데 밥은 됐다고(?) 한다..

 

밥 없이 생선과 반찬을 즐기는 손님(?)

반주도 시키려다가 부인이 식당에 온다는 주인의 얘기를 듣고 취소한다.

일본인 작가는 생선구이와 한국의 나물 같은 반찬들을 밥 없이도 먹을 수 있는 단품요리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한 것일까?

 

좌측 일행 중 한 남성 배우님(?)의 빤스 노출(?) 그간 고독한 미식가를 꾸준히 봐왔지만 이런 방송사고(?)는 처음 본다... 여러모로 흥미로웠던 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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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커피 2018-06-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방송 보는데 뭔가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에 연출이 일본 스타일 이라서 그런가 하면서 봤어요. ^^

포와로 2018-06-28 20:28   좋아요 0 | URL
네 확실히 재미는 있는데 오그라들더라고요..ㅋㅋ
 

 

홍상수 영화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장면에 나오는 것도 드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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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금전 감독의 협녀(俠女, 1971)는 중국 8대 기서 중 하나인 포송령의 요재지이 속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지만 명대의 동림당 사건과 불교의 신비로움을 가미함으로써 일종의 팩션이자 역사 무협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기념할 만한 점은 이 영화가 중국어권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기술대상을 받았다는 사실(또한 무협영화로서도 최초)이다. 위 수상 증명서는 71년 당시의 흥행 참패(경쟁작은 이소룡의 데뷔작 '당산대형'으로 알고 있다)로 소리소문없이 묻혀 4년만에 영화가 재발굴되어 75년에야 상을 받게 된 슬픈 사연(?)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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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의 음식남녀(飮食男女, 1994)는 쿵후 선생(1992), 결혼 피로연(1993)에 이은 대만 아버지 3부작(父親三部曲)의 마지막 작품으로, 감독의 초기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랑웅(郞雄)이 주연을 맡았다. 딸들이 홀아비인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서 오즈 야스지로의 만춘(1949)이라는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가족의 해체와 변화를 다소 급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오즈의 영화와 상통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만 필력이 부족한 관계로 초반의 훌륭한 오프닝 씬(아버지가 만찬을 준비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한다. 유튜브의 여러 댓글에서는 이것은 푸드 포르노(!)라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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