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리처드 해리스(1930년 10월 1일~2002년 10월 25일)로 서기 180년, 임종을 앞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역할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는 아들이었던 황태자 콤모두스가 아닌 장군 막시무스에게 제위를 물려주려다 콤모두스에게 암살당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극 중에서는 오랜 세월 외적들을 막아냈던 황제로서의 고뇌와 서서히 죽음을 향해가는 노인의 피로감이 잘 전해졌으며 아들(콤모두스)과 딸(루킬라)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대체로 명상록이라는 명저를 읽으며 지은이(아우렐리우스 황제)에 대한 생각과 인상이 잘 잡히지 않을 때,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보면 명상록이라는 책이 조금은 더 수월하게 머릿속에 들어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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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 종묘의 장엄함과 웅장함이 잘 드러나는 모습. 이 영화 속에서는 종묘의 장면이 이 컷 하나 뿐인 듯한데 당시의 홍콩 감독들도 종묘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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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홍콩의 합작 영화가 활발하게 제작되던 시절의 영화. 우리나라의 고궁과 종묘 같은 고건축물에서 결투를 벌이는 홍콩의 인기 배우들을 보고 있자니 지금 생각해도 참 상큼한 듯...

아래 사진은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明政殿과 명정문明政門 일대인데 명정문에는 후왕부侯王府라는 현판을 달아놓았다. 40여 년 전이지만 오늘날의 그것을 보는 듯...참 생생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영화도 아닌데 이 영화 속 우리의 고건축물은 너무나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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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둘러싼 모험 - 셰익스피어 희곡을 두고 벌어진 200년간의 논쟁과 추적 걸작 논픽션 10
제임스 샤피로 지음, 신예경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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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직접 종사해보지 못한 직업의 은어를 유창하며 쉽고도 편안할 뿐 아니라 성공적으로 구사할 순 없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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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집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상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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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 페이지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영국의 왕세자가 겸직하는 직위 중 하나인 웨일스 공(Prince of Wales: 웨일스의 군주를 의미)을 웨일스의 왕자라고 오역하였다.

 

2. 413쪽 73번 역주: 폼페이 대왕-로마 공화정 체제하의 3대 거물 중 하나인 폼페이우스에게 주어진 경칭인 마그누스(=더 그레이트)를 '위대한'이 아닌 '대왕'이라고 번역. 공화정 체제에서 대왕이라는 번역이라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알렉산더 대왕과 같은 개념으로 역자가 이해하였기에 이렇게 잘못 번역한 것으로 생각됨. 이는 역자의 서양 고대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함을 의미.

 

3. 439쪽 옥쇄>>옥새

 

* 현재 이 전집을 읽어나가는 중인데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의 오역들이 얼마나 있을지 살펴볼 생각.

 

* 셰익스피어 전집을 번역한 이상섭 교수는 이 전집 번역으로 유영번역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평가단이 이러한 오류에 대해서는 인지조차 못하고 수상자를 결정한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번역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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