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만에 만난 조카는 신장 70cm, 또렷한 목소리로 "엄마~!"를 외치는 어린이로 성장했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이유식을 먹어치우고 있었고,

지인에게 선물받았다는 밝은 색 턱받이는 벌써 얼룩덜룩, 세탁을 해도 꼬질꼬질해 보였다.


조카의 애정을 갈구하는 이모는 이미 놀이매트 두 장을 손수 바이어스 처리해 상납한 것으로도 모자라 직접 패턴을 만들고 턱받이를 완성했다.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른다며 사뒀던, 앞치마를 만들기 딱이라 생각했던 원단은 턱받이 만들기에 제격이었다. 


바야흐로~ 이모들의 무한 애정 공세 시대!

현아, 사랑한다!

많이 먹고 튼튼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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