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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체제 만들기 
백낙청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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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자의 성찰과 호소가 어려있는 책이다. 스테판 할아버지의 <분노하라>만큼 추동적이지 않지만, 현 사회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네버엔딩 스토리 - Neverending Stor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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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네버앤딩 스토리>는 귀여운 영화이다. 하지만 동시에 안타까운 영화이다.

 

1. 이 영화, 이래서 귀엽다!

 엄태웅 님을 처음 보았던 영화는 <공공의 적>에서였다. 그 땐 폭풍 설렁탕 흡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셨더랬다. 이후 잘 보이지 않다가(물론 간간이 찍기는 했지만...) 1박 2일 이후로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반가운 일이다. 근래에 <특수본>도 그렇고 <차우>도 그렇고 마초적인 모습으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대책없는 반백수 건달로 나온다. 그리고 로맨티스트로....

 정려원 님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영화에서는 <김씨 표류기>로 처음 만났다. 가녀린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은근 애교가 보는 내내 흐뭇하게 한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지만 숨을 쉬고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에 그만두지 못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게 '사랑'이라는 놈이다. 그들에게도 사랑은 찾아온다. 물리적인 시간은 짧지만 '순간의 영원'이라는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랑이....

 로맨틱 코미디라는 게 본래 귀엽지 않을 수 없는 장르다. 뭐, 워낙 내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탓도 있다. 좋다. 어쨌거나 이 영화, 우선은 귀엽다.

 

2. 이 영화, 이래서 안타깝다!

 타자에게 있어 선구안은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조건 중에 하나다. 배우도 마찬가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두 배우는 영화 운이 좀 없는 듯. 시한부 인생을 사는 두 주인공에게 남다른 데이트를 선사한 것은 독특하고 재미있었으나 구태의연한 흐름으로 가면서 조금 지루해졌다. 우리 어머니는 옆에서 주무셨다는...

 

 사랑을 하면 겁쟁이가 되는데 그것은 '내가 사랑하는 이 사람이 갑자기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잔존하기 때문이다. 헤어짐이든 죽음이든 찾아오는 공황상태가 가늠되지 않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별이라는 게 본래 '결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별은 당황스럽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한다. 날 왜 이렇게 만드는지... 그렇다고 '사랑박약'으로 살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사랑 이이야기는 '네버앤딩 스토리'인 거다. 그러고 보니 제목도 좀 구태의연한... ;;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세트 - 전10권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오연경.류대성.박종호 외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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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교과서가 내년부터 다시 개정되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에는 수능 개편안으로 출제 형식이 달라진다고 한다.

 

나도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이긴 하지만 요즘 학생들 참 고생이 많다. ㅜㅜ

 

내가 학생이었을 때도 수많은 변화가 있었을 테지만 왠지 그것을 잘 알지는 못했다.

어머니가 사다주는 책을 읽었고 선생님이 풀라는 문제집만 봤을 뿐...

어쩌면 하라는대로 하는 걸로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창비의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같은 책이 예전에도 있었던 거도 같다.

신문과 온라인 서점 광고로 몇 번 보아오다 오랜만에 찾은 서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 소설, 수필, 고전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마치 컨필레이션 앨범과 같다.

아니 앤솔로지라고 해야하나... 굳이 뭐하고 불러야 하는 건 아니니 패쓰~ ㅎ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필독 작품이 수록되어있어서 성인이 봐도 좋을 책이다.

 

내년부터 사용되는 문학 교과서는 14종이라고 한다.

그 책을 언제 다 봐,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읽고 넘어가기엔 국어라는 과목이 요구하는

이해와 종합적 사고를 무시할 수 없다. 확실히 많이 읽으면 느는 건 사실이니까.

 

시험이고 성적이고 다 차치하고...

우선 편안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속 편한 소리 한다 할지 모르지만

아등바등 문제 풀고 외워서 되는 과목이 아니란 건 인정할 것이다.

 

전국 국어 선생님이 추천한 작품으로 묶은 책이라고 하니 기본으로 읽을만한 작품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다.

새 교과서에, 새 시험!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라는 새 부대에 담긴 새 술을 음미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일단 나부터...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세트 - 전10권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오연경.류대성.박종호 외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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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차례가 엄청나네요. 학생이 아닌 사람이 봐도 좋을 작품들이 많군요! ㅎ


 
 
 
지식의 권유 - 사유와 실천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김진혁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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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읽었습니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하여 안타깝네요.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글을 올린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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