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ensive of Seong. (Samuel 서재) &gt; 마이리뷰</title><link>http://blog.aladin.co.kr/outerlimit/category/486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장속에 있을때 가장 행복한 중년의 잡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9 Apr 2026 16:16:24 +0900</lastBuildDate><image><title>Samuel</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24.GIF</url><link>http://blog.aladin.co.kr/outerlimit/category/486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amuel</description></image><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기까지 왔다,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했다. - [그들이 살았던 오늘 - 이제 역사가 된 하루하루를 읽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5706897</link><pubDate>Mon, 02 Jul 2012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57068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46843&TPaperId=57068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51/70/coveroff/890114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46843&TPaperId=57068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들이 살았던 오늘 - 이제 역사가 된 하루하루를 읽다</a><br/>김형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06월<br/></td></tr></table><br/>그게 아마 10여년 전이었을 거다. 당대비평 문부식 주간의 빛나는 글을 읽다가 숨이 막혔던 문장을 읽었던게. <br>칠레전투 3부작을 본 대학생들이 "나의 조국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던 부분. 참고로 칠레전투 3부작은 아옌데 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그 이후에 드러섰던 것은 피노체트의 철권 군부 독재 정권. 고문하기 귀찮으니까 사람들 엮어다가 비행기에서 투하했다던 그 정권이다. <br>그 정권을 겪고 민주화된 세상에 태어났던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 그 처참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했던 일성이 "나는 내 조국이 자랑스럽다"였던 것. <br>항상 관군은 도망가고, 의병이 나라를 지켰던 이 나라가 꾸역꾸역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말 안 듣는 놈들은 다 죽여버리겠어~!"라고 압박하는 이들에게 "그게 아니잖느냐"고 목숨 걸고 말을 했던 이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위험한 일을 기꺼이 했던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이렇게 눈물 나게 설명할 수 있을까...<br>식민지로 현대사에 끌려나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같이 쟁취할 수 있었던 나라는 손가락으로 꼽는다.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가카시대.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했다. <br>신발끈 동여매고, 더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365가지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51/70/cover150/890114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17069</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화주의적 CEO의 세상 읽기 -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3267649</link><pubDate>Mon, 14 Dec 2009 18: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32676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62231&TPaperId=3267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1/20/coveroff/89608622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62231&TPaperId=32676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a><br/>이계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br/></td></tr></table><br/>현 대통령 가카의 당선이 거의 예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던 2007년 가을, 열린우리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160;&#160;
&#160;"그 사람, 최종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160;
코딱지만한 회사들만 주로 다닌 입장에서, 또 대부분이 일종의 B2B업체에 있었던 입장에서 대충 감은 잡히더군요. 별루 개념 없는 슈퍼갑의 이해관계만 맞춰주면 납품되는 물건의 상태는 물론이고 그 물건을 납품하는 과정에 있어서 발생되는 이해관계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일방적인지요...&#160;
사실 현대 자본주의에서의 CEO는 최종의사결정권자이기도 하지만 그 자신이 자체의 브랜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한 명의 제대로된 사장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흘려져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껍니다.&#160;&#160;
어떻게보면 CEO대통령이라는 구호 자체가 허상임을 가장 명확하게 뚫어봤던 분이 문제의 정치인이셨는데... 이 분이 바로 이계안 전 의원이죠.&#160;&#160;
이 책은 어떻게 보자면 진정한 CEO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어떤 철학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만... 서울시장 예비후보군에 낑기는 필자의 정치적 포지션만 보이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부분이 좀 약합니다. 뭐랄까... 프로젝트 PT에서 총 소요자원과 예상매출만 있지, 정작 어떻게 이 난감한 현실을 돌파할 것인가에 대한 선형적인 그림이 잘 잡히지는 않는다는 거죠.&#160;&#160;
하지만... 그래도 20대 CEO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알맹이 없는 책들보단 훨씬 읽을 거리가 많고,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선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예 대놓고 친구와 친척들에게 국가 자산을 불하하는 현 정부의 황당하기 그지없는 행각이 경영자의 자질과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정도는 되니까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91/20/cover150/89608622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12048</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명박 시대에 살아남는 법에 대한 다이제스트 가이드 - [지식 e - 시즌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820320</link><pubDate>Tue, 08 Jan 2008 0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820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052190&TPaperId=1820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2/10/coveroff/895605219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052190&TPaperId=1820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식 e - 시즌 2</a><br/>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br/></td></tr></table><br/>Jamie Oliver라는 영국 요리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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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어 주방용품까지 팔아먹고 있는 넘이죠(75년생임다. 저보다 어림다. ^^;;). 자기 이름이 브랜드니 돈, 상상을 초월한 만큼 벌고 있으며 모델 출신의 마눌까지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남자들 입장에서 부럽기 그지 없는 놈이죠. 뭐&#160; 하지만 별로 제가 관심가져야 할 인물은 아닙니다. 제가 영국까지 날아가 이 유명한 주방장의 요리를 직접 맛볼 가능성이라는게... 그게 그렇게 큰게 아니니까 말이죠. 거기다 전 빼빼과의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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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5년에 병원서 제 의지와는 무관한 프로그램들을 보고 나서부터 쬐끔 달라졌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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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이야 요즘 케이블에 거의 필수적인 체널로 들어가고 있심다만 이른바 여성전용 체널을 표방하고 있는 On Style을 저 같은 마초과가 볼 일이 없었죠. 하지만 아줌니들이 체널권을 가지고 있는 병원에서 말 잘못 꺼냈다간 조뙈는거잖아요. 조용히 입다물고 봤죠. 그래도 제가 볼만한 것들도 쬐끔 있긴 하더라구요. &lt;Gilmore Girls&gt;와 &lt;Cold Case&gt;등은 꽤 재미있게 봤으니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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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즈음에 이 유명한 요리사가 &lt;Jamie's School Kitchen&gt;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On Style이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요리사의 입장에서 도저히 음식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을 아이들이 먹고 있는 걸 보고 학교 급식 자체를 얼마 안되는 추가 예산만으로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덤벼드는 거이... 그 방송의 내용이었거든요. 당시 영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아이들이 급식으로 먹고 있던 건 '조리'가 아니라 '조립'되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대규모 급식회사가 와서 조립될 넘들을 풀어놓고 가면 '급식'을 담당한 아줌마들이 이걸 애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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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프로그램입니당... <br />

제이미는 이걸 지역의 유기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며, 추가 예산이 얼마 안든다는 걸 '몸으로 보여줍니다'. 여러운 거요...? 한 두가지가 아니죠. 일단 '조립'을 하던 아줌마들에게 '조리'를 가르치니 거의 대부분이 배째라 모드로 돌입하게 됩니다. 학교 급식이라는게 양으로 놓고보자면 최소 대대급 병력을 먹이는 거잖아요? 울나라 군대에서 그 정도의 사람들에게 밥 먹이려면 장비가 달라집니다. 예로 주걱이 '삽'이 되죠. 노동강도가 한 순간에 몇 곱절로 높아지니까 '나 그 돈 받고 그 일 못해'라는 분들이 속출합니다. 제이미, 당삼하게 이 사람들 설득한다고 조빠지게 뛰어다닙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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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낮은 가격으로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줄 수 있는 사람들도 찾아야 함은 물론이고... 적절한 수준의 영양을 제공하면서도 예산이 너무 많이 넘어가지 않도록 계산기도 열심히 돌려야 했죠. 하지만 이런 어려움은 정작 급식을 시작했을때 만나게 되는 상황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었습니다. 뭔 일이 벌어졌냐구요? <br />
&#160; <br />
애새들이 좋은거라고 주는데 안 처먹고 맛 없다고 갖다버리는 사태가 발생되었거든요. 그것도 몇 주가 넘도록 말이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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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밖에 나가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사 먹는 넘들까지 나오게 되니까... 이 친구,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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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치킨 너겟의 제조법을 공개해버린 겁니다. 제조법이 어떻게 되냐구요? '닭껍질 + 닭찌꺼기'를 믹서에서 갈고 여기다 합성 지방을 넣고 보기 좋은 사이즈로 쪼게서 기름에 튀기는거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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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뭐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당근 치킨 너겟 좋아하던 그 넘들의 분위기 싸~해졌죠.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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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는 이 프로그램을 근거로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로부터 학교 급식을 제이미가 제안한 방식으로 바꾸는데 추가로 필요한 2억8천만 파운드의 예산을 따내는 건 물론이거니와... 다음해인 2006년 9월부터 영국의 학교 급식에서 감자튀김, 탄산음료와 같은 넘들도 학교에서 몽땅 다 쫓아내는데 성공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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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국에선 불가능할까요? 2억8천만 파운드면 한국돈으로 4천9백억원에 가까운 돈입니다. 엄청난가요? 뭐 그래봐야 국산 순항미사일 50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가 예산비중으로 놓고보자면 0.2%가 안되구요. 사실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제이미가 했던 수준의 학교 급식 혁명을 이끌어내는데 필요한 돈은 거의 1/10 수준으로도 가능할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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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생각, 작년 여름에 경실련 주최의 CSR포럼에 가서 사진 찍다가 민주노총에서 나온 아저씨 말씀 들으면서 몇 년만에 제 뇌속의 RAM에 로딩되었던 겁니다. 민주노총에서 사회연대활동의 하나로 꼽았던게 '우리 농산물'을 기업의 구내 식당에서 사용하려고 한다는 이야길 꺼냈거든요... 이게 뭐 문제냐구요? 몇 년전에... 고지식하긴 하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조또 관심없는 판사님 한 분이 '학교급식조례'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건... '우리 농산물'을 쓴다는 부분이 WTO 위반이라는 것이었단 말이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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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기후변화협약 등을 고려해 저에너지 소비 식재료를 우선으로 사용한다' 등으로 해야 하는건데... '고려연방제'를 '코리아연방제'로 바꾸는 상상력을 가지고 남한을 바꾸겠다는 NL들의 사고 수준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담에야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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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반들을 설득하려면 참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다뤄야 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정리하는게 깝깝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정리'를 깔끔하게 한 책이 있더군요.&#160;<br />

바로 &lt;지식 e&gt;입니당.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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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다이제스트 판으로 정리해놓은 책이 작년 말에 북 하우스에서 나왔습니다. EBS에서 사람 쇼킹하게 만들어놓고 유유히 지나가는 5분짜리 다큐 &lt;지식 e&gt;를 책으로 만든 겁니다. 물론 문제는 쫌 있습니다. 이 책의 진가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므로 책 값이 수억 들어갈 것을 각오해야 읽을 수 있는 책이거든요.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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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West Wing&gt; 시즌 7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에 나왔던 산토스 후보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매 5년마다 지식의 총량이 2배씩 늘어난다고. 적어도 이걸 쫓아가는데 이 만한 가이드북은 제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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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이 책이 코리아 연방제를 고조선 시대의 강철검쯤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나... CSR이야기하면 반기업정서를 들먹이는 분들을 상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말에 혹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데는... 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lt;SERI2008&gt;같은 건 &lt;The Economist&gt;에서 해마다 내놓는 세계경제전망 특별판으로 땜빵하시고... 올 한해동안 무슨 책들을 읽을까 리스트를 함 만들어보시는 것도... 이명박 정부를 살아가는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r />
&#160; <br />
그 옛날. 러시아의 대머리 아저씨가 이런 말을 했잖슴까... <br />
&#160; <br />
'학습하라, 선전하라, 조직하라.' 뭘 알아야 선전이라는 걸 할거고, 뭘 선전해야 조직이라는 걸 만들어서 뭔 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거... 요거 변하지 않는 진실 중에 하나 아니던가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2/10/cover150/895605219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21098</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실과 거짓말.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653298</link><pubDate>Wed, 24 Oct 2007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6532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019X&TPaperId=1653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8/86/coveroff/896051019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019X&TPaperId=16532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a><br/>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br/></td></tr></table><br/>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대중 과학저술물로 꼽히는 &lt;Cosmos&gt;에서 칼 세이건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일간지가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 500단어 내외의 원고로 어느 천문학자에게 요청했었는데, 이 아저씨... 그 요청을 충실하게 따라 "We don't know."를 166번 반복해서 타이핑해 보내줬었다고 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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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과계통의 경우엔 이런 형태의 답변들이 가능합니다. 물론 가능하지 않은 영역도 있죠. 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부분들의 경우엔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과학적 사실들이 엄한 곳으로 날아가는 경우들도 종종 생깁니다. 이의 대표적인 사례, 바로 '온실가스'문제입니다. 엘 고어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뒤로 이 이야기가 꽤 많은 매체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만, 사실관계만 엄격하게 따진다면 '공화당이나 엘 고어나 사실을 마찬가지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엘 고어의 경고가 더 유의미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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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이게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로 오게 될 경우엔... 세계관이 문제가 됩니다. &lt;코끼리는 생각하지 마&gt;라는 책을 써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조지 레이코프는 선거라는 놀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어떤 '프레임'에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냐는 이야길 했었습니다. 사실 이거,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전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기 때문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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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05년의 뉴스위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친구들, 인도의 상수도 시설 이야기를 하면서 홀랑 깨는 이야길 꺼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냐면 시장의 순기능에 맡기지 않고 정부에서 수도관리를 한 까닭에, 인도의 중산층 이상이 빈민층보다 더 싸고 안전한 물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솔직히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좀 헷갈리더군요. 사실 맞긴 합니다. 인도의 하층민들은 민물고기가 놀고 있는 물을 마시고, 그 물로 씻는데... 그나마 수 천명이 사는 마을 하나가 그 우물에 의존하거든요. 그것도 인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라고 하는 뭄바이에서 말이졉. 물 뿐인가요. 전기시설도 중산층이 사는 지역이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 전기 도둑질하겠다고 덤비다가 타 죽는 도시 빈민들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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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까리했던 건... 이게 단순하게 시장의 기능에 맡긴다고 해서 나아질 것인지에 대해 동의하기 힘들더라는거죠. 그러니까 어떤 정책이든 경제적인 이슈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 있고 해결될 수 있는게 사실 몇가지 안되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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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붙이면 모두가 잘 살수 있다는 이야기, 공병호 류의 아저씨들 입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이야깁니다. 이거에 대해 '아니다'라는 이야길 꺼내면, 이 양반들... 보검 몇 가지를 빼들죠. 그 하나는 '반기업정서'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회주의적이다'라는 겁니다. 객관적 사실을 해결하기 보단 이데올로기적인 형태로 사안들을 몰고가죠. 하지만 이 양반들의 이야기가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거, 경제학 101이상을 이수한 사람들, 특히 아마티야 센이나 스티글리츠의 책들을 한번이라도 펴 본 사람들은 동의하는 이야기죠. <br />

이른바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주의가 사실은 정반대로 작용했다는 거, 이거 세계사에 대해 좀 진지하게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익히 아는 이야기들이죠. 뭐 시청앞 광장에서 성조기 흔들고 미국 국가 부르는 분들의 믿음과는 달리, 미국 건국의 시조들은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인기영합주의'라는 말과 동일한 것으로 이해했었습니다. 그들은 '공화주의자'라고 자신들을 표현했고, 실제 200년 이상 굴러온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국가'는 그들의 이데올로기하에 돌아가고 있죠. 그랬기에 상당기간동안 '보호무역정책'을 고수해왔으며, 대외정책으로는 이게 '고립주의'라는 형태로 나타났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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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댕기던 시절의 국정교과서는 3.1 운동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 기록했지만, 그 넘의 '민족자결주의'라는게 엄한 곳에 가서 힘 쓰지 않겠다는 미국의 정통적 정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사실은 낼름 세계사 교과서에서 빼놓았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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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박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물론 대안이라는 것은 참 우리사회에선 찾아보기 힘든 '합의'라는 거이... 사람 갑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사실 인과관계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데는 참 도움이 되는 책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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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의 &lt;나쁜 사마리아인들&gt;이 바로 이 책입니다. 깨는 건... 장 교수의 지적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분이 한국 정치 지형에선 좀 생뚱맞은 분이라는거죠. 민주노동당도 아니고 민주신당은 더더구나 아니며 한나라당 경선에서 2등 먹은 분께서 요즘 말씀하시는게... 이 책을 읽고 동감을 하신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고 있으니... 확~ 깨는 일이졉.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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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떡밥으로 꺼낼 만한 이야기가 없나 생각하다가 이 사실이 떠 오르더군요. BRIC's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도가 해외투자유치의 목표로 걸었던 것이 100억달러였습니다. 그런데 120억달러의 해외투자가 들어갔죠. 문제는 그게 딱 한 회사가 질른거라는 건데... 그 기업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우리의 POSCO입니다. 이 사실은 국내 기업들도 우리 땅에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사례로 종종 인용되고 있는데... 민주신당 대선 후보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2등을 먹은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는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141억 달러의 해외투자유치를 끌어냈고 일자리 창출도 전국 일등을 먹었다고 하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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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는 것은 두 나라의 상황입니다. POSCO가 공장을 만들겠다고 하는 지역에선 대대적인 공장설립 반대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문들은 이걸 두고 '공산당의 지령'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지역들 대부분도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니까 나오는 소리일겁니다. 이 사람들에게 중화학 공업단지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1980년대의 해외사건사고 일지들을 뒤져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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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실적 1등이 아저씨가 물을 먹은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을겝니다. 탈당한 사람은 1등으로 뽑지 않는다는 원칙이 문제가 아니라는 건... 입만 열면 폭탄이 터지는 분이 지지율 1등 먹고 있는 사실과 꽤 많이 배치되는 현실이죠.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 분이라고 한다면...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8/86/cover150/896051019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88614</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버지에 대해 말하기 - [하느님 끌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86890</link><pubDate>Sat, 22 Sep 2007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868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9830&TPaperId=15868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7/31/coveroff/89010698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9830&TPaperId=15868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느님 끌기</a><br/>제임스 모로 지음, 김보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08월<br/></td></tr></table><br/>수송중이던 원유 유출사고를 일으킨 후 죽어가는 수 많은 바다 생명체들을 보면서 죄의식에 시달리던 선장 앞에 어느날 갑자기 천사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죄를 씻겠다고 성당안의 분수에서 목욕하던 그 앞에 나타난 천사 라파엘은 하느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배를 줄테니 하느님의 시신을 북극까지 끌고 가서 매장해드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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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만만찮은 이 소설을 두고 시카고 트리뷴은 이렇게 평가를 했다더군요. "살만 루시디에게 이런 기막한 풍자실력에 있었다면 고생 없이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 말이 뭐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신이 사람과 같은 형상(그러나 절라 큰, 3200m가 그 키니까... ^^;;)을 하고 적도 부분으로 떨어졌다는 상황으로 놓고보자면 케빈 스미스의 &lt;도그마&gt;에 필적하는 불경함입니다만... 그 발칙한 영화가 주던 재미에 상응하면서도 좀 다른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br />
<br />
하느님이 돌아가셨다는 이 초유의 사태를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를 관찰하는 재미가 &lt;도그마&gt;가 주던 재미보다 쫌 더 낫습니다. 천사들끼리 하느님의 무덤을 어떻게 꾸밀가를 가지고 논란을 벌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짐작하실 수 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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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한 페미니스트 과학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하느님의 시신을 가라앉히겠다는 음모를 꾸미고, '절대적 가치'역시 죽었다고 믿어버린 선원들은 선상반란을 일으켜 지들끼리 죽이고 성관계를 맺으며 별로 풍족하지도 않은 음식들을 낭비해버리죠. 하느님의 신경세포를 추출해 줄기세포로 뭐 어떻게 해보겠다고 생각했던 바티칸은(황구라 박사가 그리워지더군요. ^^) 신경세포 추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자 흔적을 없애버리겠다고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유조선을 끌고가 화장시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br />
<br />
하지만... 이 소설의 메시지는 사실 '아버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뭐 페미니스트 과학자가 표류하던 자신을 구해준 배의 임무를 훼방놓겠다고 나서는 이유도 하느님의 시신에 거대한 남근이 있는걸 봤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잘했다'는 한 마디 말씀을 들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라파엘의 협박(?)도 마찬가지구요. 부자관계에서... 아들이 항상 욕망하는 것은 아버지로부터의 인정이잖아요...?
좋은 아버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그냥 추석 명절에 재미있는 소설 한 권을 읽고싶은 분들에게도 부담없이 추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상은 그냥 받는게 아니라는거, 확실하게 입증하기도 하니까요. <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7/31/cover150/8901069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73180</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도 문서결제시스템을 완비했다. - [대통령 보고서 - 청와대 비서실의 보고서 작성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09943</link><pubDate>Mon, 20 Aug 2007 1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099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60298&TPaperId=15099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3/98/coveroff/s0429301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60298&TPaperId=15099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통령 보고서 - 청와대 비서실의 보고서 작성법</a><br/>노무현대통령비서실 보고서 품질향상 연구팀 엮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07월<br/></td></tr></table><br/>솔직히 CD안에 담겨 있는 셈플예제는 물론이고 작성방식과 관련해서도 실망이다. 보고서 전반을 아우르는 것처럼 포장을 했지만 실제 보고서 작성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기본기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야기들에 불과하다. 좀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도 이제 문서결제시스템을 완비했다는 것을 광고하는 내용이 보고서 작성법 보다 더 많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3/98/cover150/s0429301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39803</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 조직론으로 본 한국 자본주의의 본질적 위기와 그 해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09472</link><pubDate>Mon, 20 Aug 2007 15: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509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690646&TPaperId=1509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6/50/coveroff/89576906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690646&TPaperId=1509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 조직론으로 본 한국 자본주의의 본질적 위기와 그 해법</a><br/>우석훈.박권일 지음 / 개마고원 / 2007년 08월<br/></td></tr></table><br/>제가 쓰는 통장에 돈이 몇푼 들어온 뒤로 우석훈, 박권일 이 두 양반의 책을 사 보겠다고 기다린게 꽤 됩니다. 그런데 먼저 나오기로 했던 책은... 한때 인쇄밥 쬐끔 먹어봤던 입장에선 도대체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 사고들이 몰려가는 바람에 아직도 손에 안 들어왔고(여의도에 있는 서점에선 이번달 말이나 되어야 할거라데요. 들구 다닐 생각하니 끔찍해서 주문하지 못했던 헤리포터 7권이랑 같이 알라딘에서 할껄 절라 후회하고 있심다), 2권이 먼저 손에 들어왔습니다. <br />
&nbsp; <br />
&lt;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gt;는 실제 한국경제의 위기가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꽤 독특한 시각으로 쫓아갑니다. 책에서도 지적하는 내용이지만... '한 국가'가 다른 나라들에 의해 '샌드위치'로 포위되어 있고, 그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는 '탈레반에 의한 피랍'사건 초기에 꽤 많은 네티즌들의 글에서 읽을 수 있었던, 그리고 역시 '디 워'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황당한 프레임을 이용한 정치적 선동일 뿐입니다. <br />
&nbsp; <br />
경쟁력으로 계산하든, 어떤 숫자를 놓고 보든...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인데...그 사이에 있다고 해서 '위기'라는건 회사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국가의 위기로 치환시켜놓은 것이니까요. <br />
&nbsp; <br />
그럼에도 이 선동이 먹히는 배경엔 상당히 시대착오적인 자의식 하나가 놓여있죠. 한국은 약소국, 개발도상국가라는 자의식 말입니다. 사실 탈레반이 얼씨구나 하곤 좋다고 납치했던 이유는 미국에게 꽤 들이댈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인데... 거꾸로 약소국이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자포자기하고 있는 상태, 아주 웃겼죠. '디 워'의 경우에도 비슷합니다. &quot;조또 없는 나라에서 뭐 되는 거 하나 만들었는데 늬덜은 그걸 그렇게 꼬투리 잡아야겠냐&quot;는게 이른바 '디빠'들의 공통분모잖습니까. <br />
&nbsp; <br />
'샌드위치 위기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늬덜, 임금 올려달라고 데모질하면 안된다는 이야길 이 프래임을 이용해서 수작부리고 있는 셈이죠. <br />
&nbsp; <br />
저자들은 한국 경제의 위기가 이런 '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더욱 심각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지요. 바로 '조직'의 문제입니다. <br />
&nbsp; <br />
하지만 해결을 위한 키워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저자들의 시각으로 쫓아가는거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본인의 블로그에 와서 좀 찌질한 소리 늘어놓는 이들이 생겼다고 자폭하고 다른 곳에 블로그를 만드는 까칠한 아저씨의 글 자체가 아주 산만하기 때문입니다. 초고를 편집자가 거의 손을 안 보고 내놓았다는 이야기인데요... 기본이 안된 편집자들이 많은거야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만... 읽는 입장에서 보자면 좀 많이 불편합니다. <br />
&nbsp; <br />
그렇기 때문에 해결방안으로 내놓은 다섯가지 키워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교란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죠... 예를 들어 요즘 한 대선 후보가 꽤 공들이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만 하더라도 전경련의 입장은 '조또 왜 우리에게 이런거 또 시키는데?'로 정리되는 분위기거든요. 조직내부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위기라고 생각들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 공룡시대에 살고 있는 원시인들을 설득시키기가 만만치 않다로... 귀결되니 말입니다. <br />
&nbsp; <br />
우석훈 선생이 예전에 네이버에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던 시절에 한 편집자를 극찬한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였다면 책이 어땠을까...란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더군요. 리뷰의 제목을 이렇게 정리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와 같은 분업이 조금 더 제대로 되었다고 한다면 훨씬 더 잘 읽히지 않았을까... 더 유의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6/50/cover150/89576906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65003</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슴을 뛰게 만들 사람을 찾습니다 - [신도 버린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478750</link><pubDate>Tue, 07 Aug 2007 2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1478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5795&TPaperId=1478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2/91/coveroff/89349257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5795&TPaperId=1478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도 버린 사람들</a><br/>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06월<br/></td></tr></table><br/>&quot;첫째, 인도 사회가 지금까지 존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카스트 제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br />
&nbsp; <br />
둘째, 국민의 화합을 위해서라고 하면서, 반드시 함께 어울려 먹고 마시며 계급간의 통혼이 허락되어야 하겠는가?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은 대소변을 보는 것 만큼이나 더러운 짓이 아닌가. 대소변을 볼 때 은밀한 곳을 찾듯이, 음식을 먹고 마실 때에도 은밀한 곳을 찾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br />
&nbsp; <br />
셋째, 카스트 제도를 철폐하고 서구적인 사회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인도인들이 카스트 제도의 핵심인 직종 세습의 원칙을 포기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직종 세습의 원칙은 영원한 원칙이며, 그 원칙을 바꾸는 것은 무질서를 조장할 뿐이다. 하루 아침에 브라만이 수드라가 되고 수드라가 브라만이 되는 혼돈 상태를 한 번 상상해보라.&quot; <br />
&nbsp; <br />
1921년 인도의 한 잡지에 실렸던 글입니다. 그런데 카스트 제도를 이렇게까지 옹호한 분이 이 분이라면 믿으실랑가요?<br />


마하트마 간디 <br />
1869.10.2~1948.1.30<br />

지금 네팔에서 안 돌아가는 일 때문에 속터지고 있다는 다큐감독님은 이 이야길 한 적이 있었죠. &quot;말이야 바른 말이지, 간디의 비폭력 투쟁이라는게 대열의 맨 앞에서 대신 대가리 터져 나가줄 불가촉천민 없이 가능했을거 같어?&quot;라고 말입니다. <br />
&nbsp; <br />
카스트제도의 철폐를 온 몸으로 막아서는 간디옹의 활약(상당히 비열한 정치적 술수까지 포함된)은 뿌네협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도 좀 극악하게 드러나지요. 인간이란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하면 너무 잔혹할까요? <br />
&nbsp; <br />
이 책, &lt;신도 버린 사람들, Untouchables&gt;는 나렌드라 자다브의 부모가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만... 바바 사혜브-Baba Saheb(Sahib)라 불린,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도 건국의 아버지 중의 한 분이 사실 숨겨진 주인공입니다. 제 블로그에선 가끔 썼던 것 같은데... 바로 이 양반이지요.

Bhimrao Ambedkar<br />
1891.4.14~1956.12.6 <br />

&nbsp;<br />
암베드카르 박사, 그 스스로가 달리트 출신이었으며 종국에는 힌두교를 버리고 10만 명의 추종자들과 함께 불교로 개종해 현대 인도 불교의 중흥자로 꼽히는 이 양반, 인도 헌법의 초안을 만든 분입니다. 다무와 소무, 나렌드라 자다브 박사의 부모인 이 둘이 바바 사혜브(힌디로 '바바'는 아버지, '사혜브'는 Sir과 같은 뜻을 가집니다. 우리로 치면 아버지인 셈이죠)라는 애칭으로 불린 암베드카르가 이끈 불가촉천민 운동으로 인해 그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갔는지... 달리트에게 주어진 사회적 의무를 거부하면서 스스로가 어떻게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나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br />
&nbsp; <br />
대선의 계절인 2007년 여름,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에게 지지자들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정치인이, 사회적 리더가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군요... 과연... 그런 정치인은 우리가 찾을 수 없는 운명인 것일까요?<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2/91/cover150/89349257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29175</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학적으로만 판단했기 때문일까? - [제국의 부활 - 비교역사학으로 보는 미국과 로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846014</link><pubDate>Sun, 26 Mar 2006 1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846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70562&TPaperId=846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97/coveroff/89587702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70562&TPaperId=846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국의 부활 - 비교역사학으로 보는 미국과 로마</a><br/>페터 벤더 지음, 김미선 옮김 / 이끌리오 / 2006년 02월<br/></td></tr></table><br/>먼저 개나 소나 들먹이는 보수주의 이야기부터.
그 보수주의(conservatism)라는 말을 만들어낸 사람은 영국의 에드먼드&nbsp;버크(Edmund Burke, 1729-97))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nbsp; 보수주의는 프랑스 대혁명을 지독한 비관적 시각(분명히 타당성은 있는)으로 보면서 썼던 책 &lt;프랑스 혁명론&gt;(Reflection on the Revolution in France 1790)에서 기본적인 구조가 완성되었음에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미국의 독립전쟁을 두고 오히려 영국 왕이 일으킨 거라고. '자유'라는 영국의 '원칙'을 억압하는 왕이 오히려 영국의 전통에 대한 반란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요거... 참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자기 목을 내놓고 이렇게까지 주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근데... 이거 당시 영국의 정치 지형을 아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놀라운 것이 되질 못한다. 애초에 미국의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사람들의 이데올로기는 에드먼드 버크가 속해 있었던 휘그당 중도파의 그것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그럼... 그 휘그당 중도파들이 가장 이상적인 사회로 생각했던 정치 체제가 무엇일까? 혹시 민주주의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대부분의 헌법 기초 위원들은 민주주의를 장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우려할 어떤 것으로 보았다. 19세기에 들어서도 보수주의자들은 온갖 적들을 중상모략하기 위해 '민주주의자'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였다. 실제로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4.13~1826.7.4.)만 하더라도 민주주의자라고 자신을 설명하기 보다는 공화주의자라고 주장했었다. 이 뿐 아니다. 우리의 대자보들이 자기의 불법적인 영업활동에 대해 정부가 간섭할 경우 심심찮게 우려먹는 제퍼슨의 경구가 하나 있다. "나는 신문 없는 정부, 혹은 정부가 없는 신문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후자를 선택하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자신과 정치적 적대 관계에 있는 신문사들을 폐간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부렸던 것이 제퍼슨이다."
&lt;미국사의 전설, 거짓말, 날조된 신화들 Legends, Lies, and Cherished Myths of American History&gt; 리처드 솅크먼(Richard Shenkman), 이종인 옮김, 미래M&amp;B(미래엠앤비)&nbsp;
사람들의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이들의 정치적 이상은 '공화주의'였으며 그 공화주의는 대중의 정치적 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와 사심없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정치에 임하는 소수 귀족정과 절대적 권력을 가진 왕정의 결합체로 이해되었다. 그래서 매 2년마다 왕창 뽑아버리는 대의 민주주의(하원)와 매2년마다 1/3만 바꾸는 구조를 가진 귀족정(상원), 그리고 절대적 권력을 가지는 대통령(사실... 루스벨트 이전까진 몇 번 연임을 한다는 내용 자체가 미국 헌법에 없었다)의 삼위 일체로 미국 헌정체제가 구성되었던 것이다. 
그럼... 휘그당 중도파와 미국 헌법 기초 위원들이 이상적으로 삼은 이 공화주의의 모델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물어보나 마나다. 고대 로마 제국을 얘들은 모델로 삼았었다. 
애초에 나라 자체를 그렇게 생긴 넘들이 만들었으니 미국과 고대 로마 제국을 비교사학으로 정리해보면 붕어빵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철학박사인 이 필자가 쓴 이 책에... 결정적인 부분이 빠져 있다. 경제 구조 자체가 고대 로마와 현대의 미국이 워낙 차이가 남에도 이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고대 로마 만큼 이어지는 미국 단극 체제가 어떻게 유지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자신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것도 책의 원 저자가 경제적인 관점을 부러 뭉게거나 자신없기 때문에 그랬던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 사실들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꽤 신기한 책일 수도 있겠으나(조선 대자보의 서평은 아무래도 그랬던 것 같다), 당대비평 2001년 겨울호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접해본 분들에겐 그닥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번역 깔끔하고 꽤 잘만들었음에도 별점을 저렇게 줄 수 밖에 없는것도 이 때문이다.
아... 이런 이야기 볼때마다 '그럼 우리와의 연관성은?'이라는 좀 생뚱맞는 질문을 하는 분들을 위해 한반도가 미국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고대 로마의 다음과 같은 사례는 참고로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로마에게는 사르데냐를 소유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카르타고가 샤르데냐를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2/97/cover150/89587702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9788</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난다!!! - [달려라, 아비]</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792386</link><pubDate>Fri, 30 Dec 2005 14: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7923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6902&TPaperId=7923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coveroff/893643690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6902&TPaperId=7923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려라, 아비</a><br/>김애란 지음 / 창비 / 2005년 11월<br/></td></tr></table><br/>이 재주많은 이야기꾼이 몇일 뒤에도 스물 일곱 밖엔 안된단다. 그러니까 앞으로 이 재주꾼의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신난다는 표현 밖엔 할 말이 없다. 
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한겨레신문에 공지영과 츠치 히토나리가 &lt;사랑 후에 오는 것들&gt;을 연재하는 것을 읽으면서 공지영이 쓴 앞부분을 보고 뒤로 넘어졌었다. 그 중견작가가 '나도 연애 소설 함 써보고 싶단 말이다!'를 선언하는 폼이 <GIRL, ㅠㅠ 뭐였더라... 번역명이 울나라 Interrupted,>에서 정신병원에 갇혔던 10대를 열연하고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gone the the sixty second를 찍은 후 안젤리나 졸리가 했던 말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아~ 덴장~ 나 아직도 팔팔한 청춘인데 맨날 그렇게 심각한 영화만 찍으라는거야?"라는... 
공지영에게 덧씌워졌었던 '사회파 작가'라고 하는 굴레를 그녀가 얼마나 갑갑하게 생각했었는지 그것보다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 더 있었으랴. 하지만, 이제 그런 세대가 아닌 작가가... 그것도 그 나이에 등단을 했다. 아싸~! 이젠 이 작가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인지, 그거 들을 준비만 하고 된다는 이야기다.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0/3/cover150/893643690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0311</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놀라운 솜씨의 낚시질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788517</link><pubDate>Thu, 22 Dec 2005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788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4426&TPaperId=788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8/28/coveroff/897184442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4426&TPaperId=788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 밖으로 행군하라</a><br/>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09월<br/></td></tr></table><br/>그렇다. 이거 분명히 낚시질이다. 사람들을 월드비전의 후원자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낚시질. 
그러나 나는 그게 낚시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끼를 덮썩 물고 말았다. 예전에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의 '섬'나라에 살고 있는 까닭에 우리가 세상을 너무도 모른다고 말했던 그녀는 이제 5년차의 중고참이 되면서 후원회원 확보하는 재능까지 몇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알면서도 물었던 것은 그녀의 낚시질에 안넘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냥 구경만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기부'가 '동정'이 아니라 같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조그마한 배려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녀만큼 명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었던가? 쩝, 아니다. 같은 기구에서 홍보대사로 일하는 김혜자씨의 &lt;꽃으로도 때리지 마라&gt;도 만만치 않은 중견 배우의 입심을 보여주긴 했다. 
낚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복한 이 마음, 부디 다른 사람에게도 많이 퍼지길 바라며, 또 이 책을 사거나 읽은 사람들이 지진이후 추위로 고생하는 파키스탄 사람들을 주목해달라고 외치고 있는 MBC의 느낌표에도 같은 수준의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 
이 책 값과 동일한 수준의 돈은 800원짜리 링겔 하나가 없어서 죽고, 천원도 안되는 항생제가 없어서 눈이 먼다는 파키스탄의 수많은 아이들도 살릴 것이기에.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8/28/cover150/897184442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82818</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학자의 식탁 돌아보기 - [음식국부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82215</link><pubDate>Wed, 25 May 2005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82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4132&TPaperId=682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5/55/coveroff/89849841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4132&TPaperId=682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음식국부론</a><br/>우석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04월<br/></td></tr></table><br/>수많은 '요리'와 관련된 TV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는 쪽으로 그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는 것은 일러 무삼한 이야기일겁니다. 하지만 그 '맛'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는 쪽은 사실... 드물죠.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정도에서나 우리가 먹는 것이 '독'인가 아니면 '식량'인가를 이야기하는 정도일 겁니다. 
책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수백권씩 쏟아져 나오는 식당과 관련된 책자들 중에서 '사람이 먹어서 좋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 보다는 '맛있는 식당'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가지죠. 본문에서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만, 쇠고기의 경우 워낙 고영양인 까닭에 예전에는 '축제의 음식'이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고영양을 대량 섭취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 스테이크를 서민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 스코트랜드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쫓아가는 필자의 시각은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유기 농산물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먹이자는 내용의 '학교 급식 조례'를 민주노동당의 열혈 시의원들이 통과시켰음에도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nbsp;'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소중한 텃밭을 갈아버리려고 하는 과정을 언급하는 부분으로 가면, 역시 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이라는 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책의 편집도 출퇴근 하면서 읽기에 딱 알맞은 형태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한번쯤 읽어볼만 합니다. 저자가 환경단체에 있으면서도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담담한 어조로 우리가 어떤 바보 짓거리들을 '성장'이라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 저지르고 있는가를 보여주니 부담도 적을 것이구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5/55/cover150/89849841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55531</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들의 작품 - [마음이 배부른 식당]</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38924</link><pubDate>Thu, 10 Mar 2005 19: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38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25320&TPaperId=638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56/coveroff/89955253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25320&TPaperId=638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이 배부른 식당</a><br/>김형민 지음 / 키와채 / 2005년 02월<br/></td></tr></table><br/>먼저 자수부터 해야 할 것이다. 필자인 김형민과 편집자인 한정수는 내가 90년대 초반에 하이텔의 '바른 통신을 위한 모임'이라는 곳에서 만난 친구다. 당시에 만난 사람들과 아직도 같이 학교 다녔던 선후배 못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하나의 복으로 알고 있을 만큼 재능있는 내 친구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nbsp;책에 나온 글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공개되었던 내용들이다. 산하가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몹과 엠파스의 블로그, 그리고 하종강 소장님(역시 하이텔의 바른통신을 위한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분임)의 사이트에도 게시판 하나 내놓고 있는 까닭에 난 몇번은 본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책으로서의 값어치를 하는 것은 저자의 친구이기도 한 한정수 편집장의 힘이다. 산하의 전작인 &lt;썸데이 서울&gt;이 책속에 묻히는 디자인의 형태를 취하는 바람에 '사서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아니고선 서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에 반해... 이 책은 이야기거리가 있는 식당과 입담 좋은 저자의 글이 어떤 형태로 책이 되어야 하는가를 정말 제대로 보여준다. 
주철환씨가 책의 뒷장에서 소개하고 있듯, "'죽을 맛'이라고 한숨 쉬는 친구에게 '살 맛'나는 세상의 온기를 되찾게 도와주는 선물"을 생각한다면... 필히 고려해보시길 강력히 권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4/56/cover150/89955253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45664</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차 세계대전을 준비한 MI5 - [스파이의 역사 1 : 작전편 - 20세기를 배후 조종한 세기의 첩보전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33631</link><pubDate>Wed, 02 Mar 2005 18: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633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429129&TPaperId=633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3/70/coveroff/8990429129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429129&TPaperId=633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파이의 역사 1 : 작전편 - 20세기를 배후 조종한 세기의 첩보전들</a><br/>어니스트 볼크먼 지음, 이창신 옮김 / 이마고 / 2003년 10월<br/></td></tr></table><br/>공식적인 역사서들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때까지 당시 유럽의 최강대국들이었던 영국과 프랑스는 패전의 늪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독일에게 여러부분에서 끌려 다녔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나찌가 어떤 넘들인지 대충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눈감았던 측면들이 강하죠. 
하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는 그런 '공식적'인 외교와는 달리 독일이 어떻게 될 것이다를 두고 첩보기관과 방첩기관들은 대단히 조직적으로, 그리고 철저하게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니그마의 완전한 해독, 독일 과학기술의 수준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을 포섭했던 것, 그리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한 기만작전으로서의 더블 크로스 작전, 최대의 우방국 대사라는 놈이 나찌에 동조하자 그를 제거하는 작전에 이르기까지. 
공식적인 '외교'와는 별도로&nbsp;비공식적인 '외교정책'을 펼 수 있는 그 기초가 첩보전에 있었음은 물론이고, 여기서의 압승이 연합국의 승리로 2차대전이 종료되는데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우리입니다. 
설날 연휴기간에 갑자기 북한이 핵개발을 했다고 선언하는 외무성 성명을 내버리는 바람에 조금 더 급박하게 돌아가고는 있습니다만... 6자 회담 자체는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밀집된 지역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지역안보동맹이 출현할 수도 있고... 말 그대로 파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시점이죠. 
이런 상황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MI5와 MI6(SIS)에 버금가는 활약을 우리의 국정원이 해주고 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 이거 지나치게 자국중심적인걸까요? 아니면 당연한 바램일까요? 정작 간첩잡는데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국가보안법의 존폐(현행 국가보안법에서 '간첩죄'는 '적국'의 '스파이'만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적국은 있으나 우방이 없는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죠)와 관련된 이야기가 쓸데없는 감정싸움만 만발하다가 끝나는 지금과 같은 상태에선 좀 암담하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이 책은 그 자리 근처에 있는 분들이 제발 좀 읽어줬으면 싶기도 합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3/70/cover150/8990429129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7082</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차베스와 룰라를 보며 노무현을 생각하다 -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 - 당비생각 03]</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559808</link><pubDate>Wed, 27 Oct 2004 19: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559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3640&TPaperId=559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30/coveroff/898498364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3640&TPaperId=559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릴라의 전설을 넘어 - 당비생각 03</a><br/>마르코스 외 지음, 박정훈 엮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10월<br/></td></tr></table><br/>노무현에 대해 비판적인 것과는 별개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와 브라질의 룰라에 대해선 일종에 동경에 가까운 목소리가 있었다. 필자나 나나, 적어도 중남미의 정세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하는 입장에서 볼땐 어처구니없는 말씀들이었다. 하긴 도대체 한국의 정치세력이라는 곳들이 세계의 문제에 대해 진중한 고민을 언제 했었으랴. 
또... 정치적인 입장이라는 것은 적어도 2차원 이상의 좌표를 가지는 입체적인 것이라는 것에 사람들이 얼마나 동의할 수 있을까? 작년이었던가, 재작년이었던가 분명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진보누리에 등장했던 영국 친구들의 이념적 좌표찾기라는 것을 꽤 많은 사람들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이념적 좌표라는 것에 대한 테스트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동일한 문제나 사건'에 대해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당위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같은 번역자에 의해 소개되었던 사파티스타 지도자 마르코스에 대한 세간을 평가를 다시 되돌아보면,&nbsp; 좌파라고 하더라도 대단히 단선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nbsp; 현대의 동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코스의 신화깨기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던 책임에도 '세계관의 혼란'이 생긴다니. 사실 사람에 대한 지나친 기대 자체가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리는 주범이라는 일상에서의 경험칙들과도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선거 슬로건중에 하나는 브라질의 룰라가 썼었던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는 것이었다. 상당수의 노무현 지지자들이 그 정책과정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었을때 싸늘한 반박이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본다면... 정작 똑같이 왼쪽 깜빡이 켜고도 우회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룰라나 차베스의 상황에 대한 냉정한 분석은 물론, 그에 따른 평가와 반성 그리고 녹녹치 않은 신자유주의라는 장벽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차베스와 룰라를 보면서 노무현이 생각났던 것도 그 때문이고... 노무현 이후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정말 진심으로 일독을 권하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남의 경험을 자신의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이들만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2/30/cover150/898498364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3089</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젠가 서울에서? ^^ - [썸데이 서울]</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246839</link><pubDate>Thu, 18 Dec 2003 14: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2468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20087&TPaperId=2468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85/coveroff/8990720087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20087&TPaperId=2468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썸데이 서울</a><br/>김형민 지음 / 아웃사이더 / 2003년 12월<br/></td></tr></table><br/>어쩌면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이 드라마일지도 모른다. 매일같이 누가 어떻게 죽었고, 누가 어떻게 사기를 치거나 당했으며, 어느 나라의 대통령선거운동본부에서 차떼기로 수백억을 받았다는 황당한 소식들이 몰려다니는 나라에서 사는 우리들의 일상이 어떻게 드라마가 아니겠는가?<br><br>어쩌면 문제는 그 일상에서의 드라마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그 드라마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서 옮겨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br><br>이 책은 그런 두가지 능력을 가진 젊은 생활인의 글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85/cover150/8990720087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8591</link></image></item><item><author>Samuel</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작은 별다섯, 번역은 별 하나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outerlimit/246838</link><pubDate>Thu, 27 Nov 2003 2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outerlimit/246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1471&TPaperId=246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3/85/coveroff/89839214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1471&TPaperId=246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a><br/>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2월<br/></td></tr></table><br/>해리포터는 영국문학의 다양한 장르들이 혼합되어 있는 책입니다. 악당인 볼드모트가 뭔 의도를 가지고 해리를 해치려고 했었는지 막판에 가서 밝혀지는 구도로 항상되어 있는 것. 또한 기숙사 시리즈들의 보여주는 영국의 비교적 상류층의 생활상(집요정의 존재 등)에 1학년부터 7학년까지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죠. <br><br>이것들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진 매력이기도 하고요. <br><br>번역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어서 870페이지에 달하는 영문판이 나오자 마자 사서 짬짜미 일주일만에 다 독파를 했던 입장에서야 한글번역본은 순전히 얼마나 제대로 읽었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br><br>혹시라도 잘못 읽은게 있는가 싶어서 사봤더니만... 어떻게 오역만 눈에 보인답니까? 'go out'이 누구랑 데이트하다는 의미라는걸 최인자씨는 몰랐을까요? 첨부터 끝까지 외출하다라고 번역되어 있는건 도대체 뭘까요? 주문은 아예 할 말이 없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라틴어들인 주문들은 시리즈 1권부터 지금까지 한글 발음으로만 번역해와놓고 뭔 변덕이 불었는지 이번엔 중간중간에 한글로 번역한 주문들이 나오더군요. 적어도 시리즈물에선 하나로 통일해야 하는게 원칙 아니던가요?<br><br>더군다나 영문판이 나온지 거의 반년만에 책이 나온게 오역을 줄이기 위해서 였다는 문학수첩의 말을 들으면 이거 상당히 열받지 않을 수 없더군요. <br><br>아무리 봐도... 전문번역자가 혼자서 번역한 것이라기 보다는 분책을 해서 초벌번역한 것을 대충 뚜드려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실 1권부터 3권까지의 번역이 4권 이후보다 훨씬 더 낫다는 생각도 좀 있구요.<br><br>한국의 척박한 출판시장에서 초판을 100만부를 찍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면 최고의 상품이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천원쯤 책값을 올린 것에 대해선 시비걸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히트작을 어떻게 이런 식으로 허접하게 내놓을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br><br>뭐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들자는 기획안이 다섯번 빠꾸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연 상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있긴 한건가란 생각도 가끔 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너무들 하셨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3/85/cover150/89839214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852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