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으로 읽는 변신이야기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오비디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 헨드릭 드 클레르크(Hendrick de Clerck), 16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이제 티탄이 아래로 기울어지며 자신의 기울어진 수레를

서쪽 바다로 향하고 있었을 때, 아리따운 네레우스의 딸은

바다를 떠나 늘 찾아가던 잠자리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펠레우스가 처녀의 사지에 본격적으로 점벼들자 그녀는 모습을

바꾸다가, 마침내 자신의 사지가 붙들려 있고, 두 팔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마침내 그녀는 한숨을 쉬며

"신의 도움 없이는 그대가 나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오." 라고 말하고

테티스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영웅은 본래의 모습을 드러낸 그녀를

껴안고 소원을 이루며 그녀를 위대한 아킬레스로 가득 채웠다.


 - 오비디우스, 『원전으로 읽는 변신 이야기』, 제11권 257∼265행


 

 


테티스를 제거하는 펠레우스, 붉은색 인물들이 그려진 칼피스 항아리, BC 5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펠레우스에 의한 테티스의 납치, 케르치 도기, BC 4세기, 런던 대영박물관

 

 

 

 

Thetis Dipping the Infant Achilles into the River Styx, 1625, Peter Paul Rubens

 

 

 

테티스를 붙들고 늘어진 펠레우스와 사자로 변신하는 테티스

 

 

 

 

제우스와 테티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Auguste-Dominique Ingres), 1811, 그라네 미술관

 

 

 

 

(호메로스 지음 / 천병희 옮김, 『일리아스』에서 인용)

 

 

 

 

(호메로스 지음 / 천병희 옮김, 『일리아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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